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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똑똑하지 않은 아이 로드맵..

..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21-03-07 20:36:39
..은 어떻게 짜야할까요.
초등 5학년이라 이제 달리는 친구들은 달리는 분위기이고, 각종 정보들도 최상위를 향한 것들이라 제 아이랑은 거리가 머네요.
저는 머리로 불성실을 커버한 케이스인데(아이큐 148) 아이는 성실은 한데 뭐든 늦어요.
뭘 시켜도 고생만하고 효율은 없는 케이스 아실까요.ㅜ
저는 공부안하고 성적잘나오는 케이스였거든요.
그래서 너무 짠해요.ㅜ

제가 학원강사를 했던 경력이있어 눈에 어느정도 보여요.
어리지만 공부머리는 대충 보이잖아요.
동생은 잠깐 앉아 할 숙제를 훨신 오래걸려 머리쥐어뜯어가며 제가 옆에서 봐줘가며 하는데도 그만큼 본인 지식으로 체화가 안되요.. 어학원을 다니는데 아이가 왔다갔다 숙제에 고생은 하는데 남들보다 훨씬 더디게 늘어요. 그만두고 과외로 중등 내신대비라도 일찍 접하게 해줘야될까 고민이 많아지네요.

안하는게 아니고 나름 노력하는데 안되는거니까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싶은데 주위 아이들은 다 최상위를 노리는 상위권 아이들이네요.
어쩜 그렇게 다 최상위를 보고 공부를 하는지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저는 중하위권인 아이가 중상위정도 하기를 바라는데 학교공부정도를 기준으로 삼고 따라가게 과외붙이면 그래도 낙오는 안하고 따라갈지요.

본인 좋아하는거 위주로 예체능, 운동도 시켜보았는데 늦되는 아이는 다 뭔가 미숙하더군요ㅜ 단체운동을 3년째 시키는데 공부잘하는 아이가 신체지능도 높은지 운동도 잘하는 그런 모습을 자주 봅니다ㅎㅎ 운동잘하던 아이가 갑자기 그만둬서 물으면 전교1등인데 본격적으로 공부할거라네요..

좋은 머리 못 물려준거 어쩌겠어요ㅎㅎ
그래도 너무 못하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리나라같이 학벌 중시하는 사회에서 계속 힘드니. 걱정입니다. 방향을 어찌 잡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우리때처럼 아이가 알아서 하는 시대가 아니다보니.
IP : 112.152.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7 8:53 PM (14.50.xxx.31)

    저는 영어강사인데..
    초등인데 열심히 하는 친구는
    수학보다 영어선행을 많이 시켜주세요
    영어는 머리로 하는 과목이 아니고
    노출도에 정비례하는 과목이예요.
    그리고 이런 친구들은 어학원 수업보다 중고등 내신대비가 훨씬 주요하고 중요합니다.
    수학은 본인 머리가 영글어야 하는 과목이예요.
    초등 기본개념만 잘 잡히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한자도 여력되면 4급까지는 따게 해주시고
    독서지도 열심히 해주세요

  • 2. ..
    '21.3.7 9:02 PM (112.152.xxx.35)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궁금하던 부분이에요.
    저도 어학전공자라 언어는 노출이라 생각하고 어학원만 꾸준히 다니게해서 리딩은 어느정도 하는데 아웃풋이 너무 멀겠다 싶더라구요. 아직 배워야할 기초가 많은 아이인데 시간도 너무 잡아먹고.. 그래서 내신대비로 갈아타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 너무 속시원히 얘기해주셨어요.
    한자도 1학년때부터 하고있고 수학도 개념 문제집, 5학년인데도 책나무 보내고 있어요. 이대로 계속 하면서 지켜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책을 봐도 sky 보내는 법, 공부 안 시켰는데 외국대학간 아이.. 등등 다 아주 잘 된 아이들 이야기 뿐이더라구요. 저희아이같은 아이도 2-30퍼센트 정도는 될텐데요.. 댓글님 같은 한마디가 필요했어요.

  • 3. 제 아인
    '21.3.7 10:29 PM (218.155.xxx.182)

    1학년 아들 키워요
    아직 섣부르지만 공부로 최상위는 아니겠다 싶어요..
    저는 아직 애가 어려 조언은 못하지만 많은 댓글이 달리길 기다려 봅니다 중위권 아이들은 어찌 로드맵을 짜야하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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