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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욕을 잘하는데

다혈질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21-03-07 09:54:32
저도 같이 욕을 하면 나을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딸이 부탁 같은거 안 들어주면 일단 욕부터 해요
어릴 때도 욕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가보다 하긴 합니다
저한테만 그런건 아닌게 다행이랄까요
당신의 형제자매에게도 욕을 잘하긴해요
근데 이제 나이도 먹어
70 다된 사람이 저렇게 쌍욕을 하니 참 없어보이고 너무 듣기 싫어요
아무리 교회 잘 다니고 이웃에게 온정 베풀면 뭐하나요
자기 가까운 사람에겐 쌍욕하고 자기 맘에 안든다고 폭언하고 소리지르는데.


전 하도 욕 많이 먹고 수틀리면 갑자기 저한테 닥치는 대로 뭐 던지는거 맞아서
지금도 누가 손 갑자기 올라가면 심장이 두근거려요 저 때리는 줄 알고.

그래도 친정엄마라고 안부전화하고 자주 찾아가는데
친정엄마가 욕할때마다 정나미 떨어지고 사람이 싫어집니다



IP : 223.62.xxx.8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7 9:57 AM (211.227.xxx.118)

    전화와 방문을 줄이겠어요
    만만하니 욕하지 어려운 사람에겐 꼼짝도 못할듯

  • 2. 접촉을
    '21.3.7 10:00 AM (221.167.xxx.130)

    끊어야죠.

  • 3. ,,,
    '21.3.7 10:02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욕할때마다 강력하게 항의 해 보세요.
    남편이면 상대가 한 욕을 입에서 나오는 순간
    그대로 하거나 더 세게 같은 욕으로 욕 할때마다 하면 버릇 고쳐요.
    엄마 한테는 그대로 못할것 같아요.

  • 4.
    '21.3.7 10:05 AM (175.120.xxx.219)

    욕을 끊기전엔 안보겠다고 하세요.

    금식기도라도 하시며 노력하시겠지요.
    딸이 보고 싶다면...

  • 5. 성향자체가
    '21.3.7 10:10 AM (118.235.xxx.169)

    아니 뇌가 그런 사람 있더라구요.
    같이 있으면 얼굴 잘생기고 이쁘고를 떠나
    챙피함 느끼게 하는 사람요.
    그게 가족이면 그 자괴감 크지요. 죽어야 끝나는 병임.
    욕 메들리로 해주고 엄마 내가 이렇게
    엄마에게 욕하면 어떤 느낌들어? 하고 전화 끊으면 나아지려나
    엄마 전화걸려 올 때마다 욕메들리로 ~년아년아 로 음성자동 듣기 먼저 듣게해 기분나쁨에 대한 인식 갖게하면 되려나?
    82에서 이것에 대한 대처법이나 고쳤다는 글은 아직 못본듯 함.

  • 6. 윗님
    '21.3.7 10:18 AM (223.62.xxx.80)

    82 언니들도 답을 모르시는게 있군요
    화나면
    **년아 %^*년아 ,지만 아는 싸가지 없는 년아, 미친*아
    별의 별 욕 다합니다
    소리지르고 욕하고 수틀리면 전화기 던지고
    딸을 종년으로 아는거 같아요

    그랬다가 자기 마음 풀리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무 일 없었던것처럼 전화와요

  • 7. ???
    '21.3.7 10:24 AM (121.152.xxx.127)

    헐 자식한테 쌍욕하는 엄마도 있나요?
    주작 아니죠? 헐

  • 8. 하루
    '21.3.7 10:27 AM (211.49.xxx.250)

    제가 지난 추석에 친정방문 했다가 너 온다고 집안 청소 힘들게 했다고 집 더럽다는 소리 한번 더 함 주둥이를 확 찢어 놓게다고 애랑 남편 앞에서 들어서자마자 하길래 그 다음날 새벽에 대딩애랑 같이 나와서 제 집으로 왔어요, 그 후 전화도 안 하고 또 큰 수술 하면서 제가 알리지도 않고 그랬더니 첨엔 불쌍한 척 전화오다가 이제 모녀 인연 정말 끊어진 거 같아요, 원글님도 위로 드리구요, 그냥 냉정하게 대하세요

  • 9. 언어폭력도
    '21.3.7 10:46 AM (223.62.xxx.172)

    지독한 폭행이고 학대예요. 얼마나 치욕스럽고 상처인데요. 욕 듣는거 싫다고 단호하게 밝히시고 거부의사 밝혀도 지속된다면 멀리하는 수밖에 없어요. 저 낼모레 오십인데 부오님한테 년자 들어가는 욕 들은적 한번도 없어요. 이게 정상인 입니다.

  • 10. ㅅㅅ
    '21.3.7 11:29 AM (121.129.xxx.68)

    저희 엄마랑 비슷
    염병할 년 씨부랄년 미친년
    몇십 년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살았어요
    그러다 럼마목에 암이 생겨서 성대절제 수술로 목소리를 잃으셨어요
    솔까말 처음 든 생각이 이제 욕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했네요

  • 11. 녹음
    '21.3.7 12:11 PM (39.122.xxx.59)

    녹음해서 들려주기 어떨까요

    저희 엄마도 젊을땐 그게 일상이었어요
    70 넘으니 자식 무서운줄 알아서 스르르 고치시더군요
    결국 자식을 만만하게 보기 때문이에요

    자식 무서운줄 느끼면 알아서 고치십니다

  • 12. 안봐야 해요
    '21.3.7 12:14 PM (211.107.xxx.182)

    못고쳐요, 되도록 거리 두시고 보지 마세요

  • 13. ..
    '21.3.7 12:53 PM (223.39.xxx.195)

    저도 친정엄마가 진짜 무식해서
    쌍욕 기본에 머리는 대가리 입술은 주둥아리
    입은 아가리 남자는 사내새끼 여자는 기집애
    바람피는건 기집질
    이런게 그냥 일상용어예요
    근데 밖에나가면 교양있는척 쩔어요
    남들은 모릅니다 진짜 소름끼쳐요

  • 14. ...
    '21.3.7 12:58 PM (58.124.xxx.248)

    님도 엄마한테 쌍욕해요. 물건 던져요. 뭐어때요. 다 님이 받아주니까 그러잖아요?

  • 15. .....
    '21.3.7 5:02 PM (180.65.xxx.60)

    통화하다 욕시작하면 일방적으로 욕 들으면서 통화못한다 . 하고 그냥 전화 끊으세요.
    다시또 했는데 또 욕하면 말없이 끊어버리고.
    욕 안할때만 대화하세요.그리고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이젠 진짜 욕 듣기싫다고.부연설명 하지마세요..욕듣는거 너무너무너무 싫다는 말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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