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욕을 잘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딸이 부탁 같은거 안 들어주면 일단 욕부터 해요
어릴 때도 욕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가보다 하긴 합니다
저한테만 그런건 아닌게 다행이랄까요
당신의 형제자매에게도 욕을 잘하긴해요
근데 이제 나이도 먹어
70 다된 사람이 저렇게 쌍욕을 하니 참 없어보이고 너무 듣기 싫어요
아무리 교회 잘 다니고 이웃에게 온정 베풀면 뭐하나요
자기 가까운 사람에겐 쌍욕하고 자기 맘에 안든다고 폭언하고 소리지르는데.
전 하도 욕 많이 먹고 수틀리면 갑자기 저한테 닥치는 대로 뭐 던지는거 맞아서
지금도 누가 손 갑자기 올라가면 심장이 두근거려요 저 때리는 줄 알고.
그래도 친정엄마라고 안부전화하고 자주 찾아가는데
친정엄마가 욕할때마다 정나미 떨어지고 사람이 싫어집니다
1. ...
'21.3.7 9:57 AM (211.227.xxx.118)전화와 방문을 줄이겠어요
만만하니 욕하지 어려운 사람에겐 꼼짝도 못할듯2. 접촉을
'21.3.7 10:00 AM (221.167.xxx.130)끊어야죠.
3. ,,,
'21.3.7 10:02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욕할때마다 강력하게 항의 해 보세요.
남편이면 상대가 한 욕을 입에서 나오는 순간
그대로 하거나 더 세게 같은 욕으로 욕 할때마다 하면 버릇 고쳐요.
엄마 한테는 그대로 못할것 같아요.4. 음
'21.3.7 10:05 AM (175.120.xxx.219)욕을 끊기전엔 안보겠다고 하세요.
금식기도라도 하시며 노력하시겠지요.
딸이 보고 싶다면...5. 성향자체가
'21.3.7 10:10 AM (118.235.xxx.169)아니 뇌가 그런 사람 있더라구요.
같이 있으면 얼굴 잘생기고 이쁘고를 떠나
챙피함 느끼게 하는 사람요.
그게 가족이면 그 자괴감 크지요. 죽어야 끝나는 병임.
욕 메들리로 해주고 엄마 내가 이렇게
엄마에게 욕하면 어떤 느낌들어? 하고 전화 끊으면 나아지려나
엄마 전화걸려 올 때마다 욕메들리로 ~년아년아 로 음성자동 듣기 먼저 듣게해 기분나쁨에 대한 인식 갖게하면 되려나?
82에서 이것에 대한 대처법이나 고쳤다는 글은 아직 못본듯 함.6. 윗님
'21.3.7 10:18 AM (223.62.xxx.80)82 언니들도 답을 모르시는게 있군요
화나면
**년아 %^*년아 ,지만 아는 싸가지 없는 년아, 미친*아
별의 별 욕 다합니다
소리지르고 욕하고 수틀리면 전화기 던지고
딸을 종년으로 아는거 같아요
그랬다가 자기 마음 풀리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무 일 없었던것처럼 전화와요7. ???
'21.3.7 10:24 AM (121.152.xxx.127)헐 자식한테 쌍욕하는 엄마도 있나요?
주작 아니죠? 헐8. 하루
'21.3.7 10:27 AM (211.49.xxx.250)제가 지난 추석에 친정방문 했다가 너 온다고 집안 청소 힘들게 했다고 집 더럽다는 소리 한번 더 함 주둥이를 확 찢어 놓게다고 애랑 남편 앞에서 들어서자마자 하길래 그 다음날 새벽에 대딩애랑 같이 나와서 제 집으로 왔어요, 그 후 전화도 안 하고 또 큰 수술 하면서 제가 알리지도 않고 그랬더니 첨엔 불쌍한 척 전화오다가 이제 모녀 인연 정말 끊어진 거 같아요, 원글님도 위로 드리구요, 그냥 냉정하게 대하세요
9. 언어폭력도
'21.3.7 10:46 AM (223.62.xxx.172)지독한 폭행이고 학대예요. 얼마나 치욕스럽고 상처인데요. 욕 듣는거 싫다고 단호하게 밝히시고 거부의사 밝혀도 지속된다면 멀리하는 수밖에 없어요. 저 낼모레 오십인데 부오님한테 년자 들어가는 욕 들은적 한번도 없어요. 이게 정상인 입니다.
10. ㅅㅅ
'21.3.7 11:29 AM (121.129.xxx.68)저희 엄마랑 비슷
염병할 년 씨부랄년 미친년
몇십 년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살았어요
그러다 럼마목에 암이 생겨서 성대절제 수술로 목소리를 잃으셨어요
솔까말 처음 든 생각이 이제 욕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했네요11. 녹음
'21.3.7 12:11 PM (39.122.xxx.59)녹음해서 들려주기 어떨까요
저희 엄마도 젊을땐 그게 일상이었어요
70 넘으니 자식 무서운줄 알아서 스르르 고치시더군요
결국 자식을 만만하게 보기 때문이에요
자식 무서운줄 느끼면 알아서 고치십니다12. 안봐야 해요
'21.3.7 12:14 PM (211.107.xxx.182)못고쳐요, 되도록 거리 두시고 보지 마세요
13. ..
'21.3.7 12:53 PM (223.39.xxx.195)저도 친정엄마가 진짜 무식해서
쌍욕 기본에 머리는 대가리 입술은 주둥아리
입은 아가리 남자는 사내새끼 여자는 기집애
바람피는건 기집질
이런게 그냥 일상용어예요
근데 밖에나가면 교양있는척 쩔어요
남들은 모릅니다 진짜 소름끼쳐요14. ...
'21.3.7 12:58 PM (58.124.xxx.248)님도 엄마한테 쌍욕해요. 물건 던져요. 뭐어때요. 다 님이 받아주니까 그러잖아요?
15. .....
'21.3.7 5:02 PM (180.65.xxx.60)통화하다 욕시작하면 일방적으로 욕 들으면서 통화못한다 . 하고 그냥 전화 끊으세요.
다시또 했는데 또 욕하면 말없이 끊어버리고.
욕 안할때만 대화하세요.그리고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이젠 진짜 욕 듣기싫다고.부연설명 하지마세요..욕듣는거 너무너무너무 싫다는 말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