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했는데요.
재활 차원으로 주말 그러니까 토 일 이틀은 무조건 가까운 산에 올라갔어요.
한번에 대략 5에서 7 Km 정도로요.
어제는 양을 늘려보자 결심하고 처음부터 어플을 켜고 시작해서
10Km 될때까지 계속 등산로를 돌고 또 돌았는데
나중엔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고요.
어제 따라 어찌나 바람이 불던지 산에 오로면 더워서 겉옷을 벗게 되는데
으슬으슬 추워서 계속 입고 걸었어요.
집에 와서 보니 오른 충계가 238층이예요.
아직도 엉덩이와 바로 밑 그러니까 햄스트링이 얼얼해요.
뭐든지 조금 올리는게 그렇게 힘든거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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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삼아 주말마다 가까운 산 올라가는데
10Km 조회수 : 8,131
작성일 : 2021-03-07 05:29:06
IP : 59.31.xxx.3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21.3.7 6:09 AM (121.127.xxx.178)무릎수술 하셨는데
등산이라니 놀라서 나깁니다.
너무 무리를 하시는것 같은데
평지에서 살살 걸으세요.
내려가는건 무릎에 상당히 안좋습니다.2. ..
'21.3.7 6:14 AM (59.31.xxx.34) - 삭제된댓글저 수술한 정형외과 선생님도 천천히 거리 늘려가라고 했어요.
물론 처음엔 평지만 걸었고요.
등산도 처음엔 백미터도 기어가다시피 느리게 걸었고요.
아주 꾸준히 점진적으로 늘린 결과입니다.3. ..
'21.3.7 6:19 AM (58.79.xxx.33)무릎수술하신분인데 ㅜㅜ 평지걷기하세요. 계단이나 등산하지 마시고
4. ..
'21.3.7 6:22 AM (59.31.xxx.34)저 수술한 정형외과 선생님도 천천히 거리 늘려가라고 했어요.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면 무릎에 가는 힘을 줄여줍니다.
장기적으로 무릎을 보호하게 되고요.
문제는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는거죠.
저도 물론 처음엔 평지만 걸었고요.
등산도 처음엔 백미터도 기어가다시피 느리게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계속 한주도 빼놓지 않고 조금씩 계속.
아주 꾸준히 점진적으로 늘린 결과입니다.
사람은 하는만큼 이룰수 있어요.5. 음
'21.3.7 6:48 AM (220.117.xxx.26)등산스틱 쓰세요
성취감때문에 목표상향 된건지
무리 말아요6. 음
'21.3.7 6:55 AM (59.31.xxx.34)몇달 전에는 아직 훈련이 안되어서 하산할 때 등산스틱 썼는데요.
이젠 괜찮아요.
얕은 산이라서 스틱을 쓸 정도 아니예요.
속도도 예전 무릎 다치기 전보다 훨씬 느리게 가는거예요.
제가 수술까지 받은 사람이라 무릎에 민감한데 무리를 하겠나요.
이젠 거리를 늘려야할 때가 온 것일뿐.7. 언덕이라도
'21.3.7 7:25 AM (124.111.xxx.165)스틱 쓰세요.
원글님 고집부리다가 무릎 다 나가겠네요...
무릎 안 좋은 분들은 평지에서 걸을때도 속도 조절 하시던데
심지어 수술까지 한 분이 등산도 하시고,
내려올때 스틱도 안쓰시고....에효....8. 켁
'21.3.7 7:28 AM (121.133.xxx.137)원글님 다리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9. ///
'21.3.7 7:4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무릎 명의가 젊은 시절부터 등산하던 분들
나이들어 무릎 망가져 오는 분들 많답니다
오르막 내리막 다 무릎에 안좋다네요
욕심 부리지 마세요10. 작년에
'21.3.7 7:47 A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수술하시고 계단을 그렇게 막 다니셔도 되나요??
계단 내려갈 때, 하산할 때 하중이 실려서 무릎에 엄청 무리가 간다던데요.11. ㅁㅁ
'21.3.7 8:05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답정너
일기장에나 쓸12. .. . .
'21.3.7 8:25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의사샘이 그 얘기는 안 하던가요? 내려올 때 체중의 9배나 되는 하중이 무릎에 실린다고요. 오르는 건 괜찮을지 몰라도 건강한 사람이든 아픈 사람이든 등산의 문제는 내려올 때 발생해요. 그래서 하산 때만이라도 스틱을 써야 하고요.
무릎 위 근육단련은 병원서 알려주는 기본 동작( 똑바로 다리 펴서 발가락을 몸쪽으로 꺾은 뒤 들어올리는 동작)을 규칙적으로 하는게 안전하고 효과도 좋아요.13. 에고
'21.3.7 8:53 AM (1.238.xxx.192)스틱 사용하는 게 뭐 그리 힘든가요
댓글에도 고집이...
계속 조심하셔야 해요 무릎은..14. 아이고..
'21.3.7 8:57 AM (59.31.xxx.34)걱정을 많이들 해주시네요.
제가 운동 전문가입니다.
무릎 보호는 누구보다 더 잘 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오늘도 10Km 갑니다. 이렇게 해야 운동 베이스가 올라가요.15. 전문가면
'21.3.7 9:05 AM (125.184.xxx.67)헬스 트레이너인가요?
의사들은 무릎 안 좋다고 하면 등산 다 말리는데 알아서 하세요16. 진정한
'21.3.7 9:08 A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답정너시네요. 힘들다고 글쓰시니 걱정하는 댓글들 달리는 건데..
전문가이시니 알아서 잘 하시겠네요.17. 엥
'21.3.7 9:25 AM (119.56.xxx.8) - 삭제된댓글답글들이 답정너 같구만요..
등산이 무릎에 무조건 안좋은 게 아닌가 보네요
10km면 우와.. 그래도 산이 평지보다 훨씬 좋죠 날도 따뜻해져서 저도 가보려고 벼르고만 있는 중인데 얼른 시작해야겠네요18. 00
'21.3.7 9:46 AM (124.50.xxx.211)또라인가. 아줌마 무슨 전문가인데요? 무릎 관련 논문 몇편이라도 읽어봤어요? 아줌마 개인 경험말고 여러 임상 시험이라도 해봤어요? 석사나 박사까지 스포츠재활 공부했어요?
의사 포함해서 남들이 다 조심하라고 그러는데 무슨 자기가 전문가라고 그러면서 말을 안들어요?19. ...
'21.3.7 9:51 AM (61.72.xxx.76)헐
운동전문가가 무릎 수술할 정도로 하나요?
수술 전에도 보통 아니었을듯 한데요
이 분 인공관절 곧 하게 될듯해요
댓글님들 걱정해주지 마세요 .....
그냥 냅둬야 되요 이런 사람은20. ..
'21.3.7 10:18 AM (223.62.xxx.175)운동 전문가가 아니라 중독이신가봐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아집이 장난 아니시네
그냥 자랑하고 싶나분데
하나도 안 부러워요21. ..
'21.3.7 10:25 AM (223.38.xxx.173) - 삭제된댓글원글님 말씀 맞습니다
최신 논문들은 등산이 확실하게 무릎및 주변 근육 허벅지 강화에
탁월하다 나옵니다
등산이 무릎에 안좋다는 것은
우리나라 산이 바위 많은 악산이라 바위산 내려올때
무릎 축이 뒤틀리면서 십자인대나 연골판이 tear되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말이 통용 되는데
원래 인대와 연골이 약하게 태어난 경우 즉 유전적으로 나쁜 경우는
사실 자면서 이불을 차다가도 tear되는 상황이 옵니다
등산가 더불어 계단운동도 사실 굉장히 무릎 강화에 좋습니다.
올라올때 쓰는 근육, 내려갈때 쓰는 근육을 다 강화시켜야
전반적으로 무릎과 주변이 흔들리지 않고 관절염 예방됩니다.
위에 인공관절 이야기 하신분 계신데
이 인공관절은 골반 대퇴골두 부터 발목까지 롱본 엑스레이에서
일직선을 그어서 축이 어긋나지 않으면 일생 인공관절로 안갑니다.
의사들 말 다 믿지 마세요
최신논문 안 읽고 공부안하고
그저 앞무릎이 아프면 슬개골연골연화증 이라 진단하고
(엄청난 다른 병증이 많음에도)
비싼 dna주사나 프로폴 주사 권유하고
무릎에 처방해선 안되는 충격파 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여요22. 그리고
'21.3.7 10:28 AM (223.38.xxx.173) - 삭제된댓글스포츠재활에선 계단 내려오기도 필수 재활코스 입니다.
대개 계단 내려오지마라고 하는데
계단 내려오기 안하고 등사로 내려오기 안하면
그때 쓰는 근육이 약화되서 무릎은 더 약해져요23. ...
'21.3.7 10:31 AM (14.138.xxx.55)그냥 본인 무릎수술까지 했는데 238츰 계단까지 오르고 있다
칭찬해달라 자랑글
대단하시네요 해줘야24. 위에 점두개님
'21.3.7 10:46 AM (39.115.xxx.103)전문가신가본데 잘 읽었습니다.감사 합니다.코로나로 매일 산에 열심히 다니는사람입니다.
25. ᆢ
'21.3.7 11:03 AM (61.83.xxx.74)원글님 말씀 동의.
저는 제 몸 갖고 실험 해 봐도 야산 등산이 무릎강화에 좋았어요.
내려오는 거 두려워서 내려 올땐 완만한 곳은 뒤로 걸어 내려왔고 계단도 뒤로 걸어 내려왔어 요 (10년을 다닌 집 앞 산이라)
저는 제가 경험 한 거라 설명하기 답답하더라구요.26. ᆢ
'21.3.7 11:04 AM (61.83.xxx.74)이어서 정상 체중이 됐을땐 내려 올때도 똑바로 내려오기 뒤로 내려오기 반반했어요.
뒤로 걷기가 다리가 시원하고 좋더라구요27. ㅇ
'21.3.7 11:28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어젯밤 엄지의 제왕 무릎편 재방송 봤는데
무릎 관절 수술해야 하는 분 이야기 나왔어요.
등산을 많이 다녀서 무릎 관절이 망가졌다고..
운동처방은 이상화 선수가 했다는 무릎 묶고 걷기랑
무릎 관절 뒤쪽에 수건 깔고 앉아서 발꿈치를 바닥 붙인 상태에서 발끝 당기기 운동 추천하더라구요.28. ..
'21.3.7 12:11 PM (223.38.xxx.173) - 삭제된댓글아 잠깐 프로폴 주사를 프롤로 주사로 고칩니다
자동완성기능으로 잘못 적혔네요
참고로..프롤로 주사 절대 무릎에 맞지 마세요
무릎에 직주사는 천번을 생각하고 생각하고 성분을 찾아보고
결정 해야 합니다.
등산 많이 해서 망가질 무릎은 무슨 일을 해도 애초 망가질 무릎입니다.
다만 악산 같은 곳에 가지 마세요
바위산 길을 기어 내려오는곳.
거기는 무릎이 어긋나서 십자인대 나갑니다.
여기서 등산이라하면 경사 심하지 않은 흙산길 밟아 올라 나가는 것 말합니다29. 우리
'21.3.7 12:17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저 아는 언니도 운동중독일 정도로 매일 새벽 동네 산 오르는건 기본, 골프에 빠져서 십년넘게 몰입중이더니 무릎수술하더라구요 본인 스스로 중독이었다고 그래요
젊을때부터 너무 무리한 운동은 분명 환갑도 되기전에 무릎수술로 가는 지름길같아요30. ......
'21.3.7 1:03 PM (175.123.xxx.77)원글님이 알아서 자기 관리 잘 하시고 있는데 왜 다들 몰려들어 지적질이신지.
원글님이 다리가 아프다고 한 게 아니라 근육통이라고 하셨잖아요.
원래 근육은 많이 쓰면 미세하게 파괴되면서 새 근육이 생성되는 거에요.
햄스트링 근육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인이니 좋은 현상인데 왜 이렇게 무식한 사람들이 몰려 들어서 난리인지.31. ..
'21.3.7 3:53 PM (59.31.xxx.34)오늘은 10.95 Km 등산을 3:06:21 하고 돌아와서 늦은 점심 먹고 치웠습니다.
재활이 아주 잘 이루어지고 있어요.
주말 등산의 거리를 이 정도로 유지하면 석달 후에는 20Km로 증가시킬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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