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대주의가 목적인가요 수단인가요
예전 조상들이 중국에 사대하고
지금은 미국에 사대한다는데
제가 대학때 강의듣기로
전쟁을 막기위해서 수단으로 사대를 택한거라는데
아주 똑똑한 지식인은 이게 수단이란걸 알지만
걔중에 덜 똑똑한 사람은 이걸 목적으로 받아들여
현실파악을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데
저 영화에서 오랭캐라고 전쟁을 주장하는사람은
사대를 잘못이해하고 있는거라고 봐도 될까욤..
한반도 지리학적 위치가 하필 강대국에 둘러싸여서
잔쟁이 나면 사람이 죽고 국토가 쑥대밭되는데
그깟 자존심 내여놓고 세치혀로 전쟁을 막을수만있다면
저라도 자존심 내려놓을듯합니다만
그러나 이건 수단일뿐 같모습일뿐 속마음까지
사대를 하면 안되긴하겠죠..
1. ㅁㅁ
'21.3.6 11:12 PM (218.51.xxx.239)질문이 어렵네요.당시의 사대는 청아니 후금에 대한 사대가 아니라 재조지은/거의 멸망(滅亡)하게 된 것을 구원(救援)하여 도와 준 은혜(恩惠)/즉.명나라에 대한 사대가 컸어요.
물론 고려말부터 명에대한 사대가 심했지만 저 인조반정이후 더 커졌죠.
저런 전란적 이유 외에도 당시 인조반정을 일으킨 사대부들은 조선왕정의 중심세력이었고
당시 이들이 생각하기를 조선왕은 중국황제의 제후에 불과하니 곧 중국황제의 신하인것이고
따라서 사대부인 지배층들도 역시 중국황제의 신하로서 조선왕이나 사대부들이나 같은 중국의 신하이기에 곧 . 조선 왕과 신하는 동격이다. 이런 생각들을 가졌어요. 좋게 말하면 신권강화?
또,이때부터 노론이란 정당이 서인에서 분할되어 생겼는데 대표적인 사람이 우암 송시열입니다.
당연히, 조선 귀족들의 최대 정당인거죠.정치를 좌우했구요.
이들이 주장하는 게 뭐냐면.2. ㅁㅁ
'21.3.6 11:29 PM (218.51.xxx.239) - 삭제된댓글유교철학으로 주자학을 신봉했어요. 어느 정도냐면 주희가 해설한 것은 모두 옳으니 한자도 고칠게 없고
그냥 외워서 쓰면 된다. 이 정도로요, 중국유교철학에 심취했었구요.
여기에 반대편이 윤휴를 대표로한 남인들이고 이들은 소수파였구요. 노론과 다르게 주자학을 주체적으로
해석한 사람들이었는데 사문난적으로 몰려서 많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결국 그런 노론이 조선 정국의 주도권을 조선후기까지 잡아서 가져갔고, 뭐 안동 김씨. 모두 노론이구요
정약용은 남인계열이구요. 우리가 아는 매국노 이완용.일본에 나라팔아먹은`
이 이완용이 개인 이완용이 아니라 당시 조선 노론파의 당수였어요.
결국 을사늑약과 한일합방에 대한 공로로 조선인 70 여명이 일본의 귀족 작위와 재산을 받았는데요.
그 중 노론 소속 대신들이 60 여명이나 될 정도로 돌이킬 수 없이 망국적이 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어자피 중국에 사대했으니 이제 중국 청을 이긴 힘센 일본에 사대해도 괜찮다. 이런식이었죠. 단순한 사대가 아니라 아예 국가가 멸망해버렸는데도요.
이들 조선의 노론소속의 귀족 대신들은 이후 친일파가되어 권력은 사라졌지만 일본 귀족신분과 많은
재산을 바탕으로 일본에 유학 등을 많이 가게 되고. 이들이 이후 대한민국의 학문권력과 지도층이 되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원글님이 말한 당시의 사대주의는 단순히 전쟁을 막기위해서의 현명한 선택이다?
이거는 절대 아닌것 같고 그 전부터 지배층이 정신상태가 완전히 소중국화가 되어서 민족 .국가의 주체성을 상실한 것입니다.
그게 또 너무 쉽게 일본에 대한 사대로 넘어갔고, 지금은 미국이죠. 물론 과거보다는 지금이
훨 깨어 있다고 생각됩니다만.3. ㅁㅁ
'21.3.6 11:32 PM (218.51.xxx.239)유교철학으로 주자학을 신봉했어요. 어느 정도냐면 주희가 해설한 것은 모두 옳으니 한자도 고칠게 없고
그냥 외워서 쓰면 된다. 이 정도로요, 중국유교철학에 심취했었구요.
여기에 반대편이 윤휴를 대표로한 남인들이고 이들은 소수파였구요. 노론과 다르게 주자학을 주체적으로
해석한 사람들이었는데 사문난적으로 몰려서 많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결국 그런 노론이 조선 정국의 주도권을 조선후기까지 잡아서 가져갔고, 뭐 안동 김씨. 모두 노론이구요
정약용은 남인계열이구요. 우리가 아는 매국노 이완용.일본에 나라팔아먹은`
이 이완용이 개인 이완용이 아니라 당시 조선 노론파의 당수였어요.지금같으면 90퍼 이상 의석을 가진
다수당의 대표인거죠
결국 을사늑약과 한일합방에 대한 공로로 조선인 70 여명이 일본의 귀족 작위와 재산을 받았는데요.
그 중 노론 소속 대신들이 60 여명이나 될 정도로 돌이킬 수 없이 망국적이 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어자피 중국에 사대했으니 이제 중국 청을 이긴 힘센 일본에 사대해도 괜찮다. 이런식이었죠. 단순한 사대가 아니라 아예 국가가 멸망해버렸는데도요.
이들 조선의 노론소속의 귀족 대신들은 이후 친일파가되어 권력은 사라졌지만 일본 귀족신분과 많은
재산을 바탕으로 일본에 유학 등을 많이 가게 되고. 이들이 이후 대한민국의 학문권력과 지도층이 되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원글님이 말한 당시의 사대주의는 단순히 전쟁을 막기위해서의 현명한 선택이다?
이거는 절대 아닌것 같고 그 전부터 지배층이 정신상태가 완전히 소중국화가 되어서 민족 .국가의 주체성을 상실한 것입니다.
그게 또 너무 쉽게 일본에 대한 사대로 넘어갔고, 지금은 미국이죠. 물론 과거보다는 지금이
훨 깨어 있다고 생각됩니다만.4. ㅁㅁ
'21.3.6 11:34 PM (218.51.xxx.239)참고로 . 독립운동에 헌신한 가문이나 인물중에서는 주체파인 남인계열의 집안 출신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5. ㅇㅇ
'21.3.6 11:52 PM (117.111.xxx.12)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새로운걸 많이 알게됐네요..수단으로 선택한 사대가 나중에 동조과잉으로 그 원래 의미는 잊혀진채 완전히 빠진게 아닌가 하는 그런뜻의 질문이었어요..조상들 짜증나네요..
6. ...
'21.3.7 2:36 AM (211.244.xxx.138)지금 중국에 사대중인데요....;;
7. ~~
'21.3.7 2:40 AM (211.244.xxx.138)홍콩엔 침묵했던 문재인 대통령, 미얀마엔 성명 발표
출처 : 문화일보 | 네이버
- http://naver.me/xhHHbxbo
"최악 성노예 수용소" 위구르서 드러난 '중국몽'의 민낯 -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55661
중국의 한복뺏기 진행과정 ㅋ
https://pann.nate.com/talk/35766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