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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짜증날만하지않나요??

...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21-03-06 14:55:39
맞벌이 같은 직업..
5살3살 키우고 등하원도우미 써요.

그동안은 육아휴직했었다가 복직한지 한달정도 됐구요.

효자남편이라... 일이주에 한번은 꼭 시댁들러 시간보냈고.. 저도 불만없었는데요.


저번 3일 휴일에... 남편 하루 출근하고 이틀 시댁이랑 시간보냈어요.
첫날 시댁가는건 저도 흥쾌히 갔었는데... 그담날 시댁에서 우리쪽으로 오고있단 연락받았을땐.. 진짜 짜증나더군요. 그래도 이왕 출발하신거 맘 고쳐먹고.. 저녁까지 잘먹고 저희집에서 시간보냈고요.

그러고나서 또 남편은 밀린일로 주말출근하느라 저는 휴일 애들 보느라 쉬는시간없이 시간은 흘렀죠.

그러고 또 이번주엔... 남편맡은 일에서 다음주 큰 행사가 있어서 바빠서 금욜 야근한다기에 그러라고 하고 저는 퇴근하는데..
갑자기 시댁에서 남편일하는데 왓다고 저녁먹고 오겠다고....
(울 애들은 계속되는 아빠 야근으로 삼일째 아빠얼굴도 못보고있었는데 일도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버리는 상황도 짜증나더라고요)
그래도 이왕오신거 맛있게 먹고 오라했죠.

그러고 다음날인 토요닐.. 남폄은 아침부터 출근했고..오후엔 애들이랑 시간보내기로 한상황... 일요일에는 풀출근해서 일해야하고요
(저도 맡은 일이 좀 급한게 있어 일요일은 친정엄마께 애들 부탁하고 잠깐 사무실나가려는 상황)

남편이 집에온다면서 전화오는데 시댁에서 또 저희동네로 놀러오신다고 출발하셨다는데... 이건 진짜 와.....
짜증나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연세있으시고... 자식들 보는낙밖에 없으신거 이해해서...
그동안 일이주에 한번은 꼬박꼬박 챙겼는데...
며느리 복직해서 상황이 바뀌었으면 ... 바뀐상황도 고려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주말에 밀린 집안일에 애들보는거만으로도 벅찬데....
하루는 시댁이랑 시간보내야하면 저는 도대체 언제 쉽니까?
IP : 114.203.xxx.1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6 2:59 PM (118.32.xxx.217)

    시부모 오시면 급히 회사에 일생겼다하고 애들 맡기고 나가버리세요.

  • 2. 선을 알려줘야
    '21.3.6 3:00 PM (112.154.xxx.91)

    매너를 모르는 아이들은 어른이 가르쳐줘야 하지요. 그게 훈육이고요. 매너를 모르는 노인도 가르쳐줘야 합니다. 받아주면 되는 줄 아는건, 어른도 마찬가지죠.

  • 3. 정말
    '21.3.6 3:00 PM (118.221.xxx.212)

    징글 징글하신 분들이시네요~
    웃는 얼굴로 애들 맡기고 외출하세요~ 볼 일 좀 본다고~

  • 4. ...
    '21.3.6 3:01 PM (122.38.xxx.110)

    친정부모님이 그러셔도 답답할 상황입니다.
    나가세요.

  • 5. ㅎㅎ
    '21.3.6 3:01 PM (218.49.xxx.93)

    아이들만 시가로 보내고
    엄마는 좀 쉬게 해주시지......

    정말 일핑계대고 나가세요

    혼자만의 시간 필요해요

  • 6. ㅇㅇ
    '21.3.6 3:03 PM (112.161.xxx.143)

    시부모님한테 아이들 하루종일 맡겨보세요
    담부터는 찾아오는 횟수가 줄걸요~
    장담합니다~!!

  • 7. ㅇㅇ
    '21.3.6 3:11 PM (175.207.xxx.116)

    시부모 오시면 급히 회사에 일생겼다하고 애들 맡기고 나가버리세요.222222
    정말 일핑계대고 나가세요2222

  • 8.
    '21.3.6 3:16 PM (175.120.xxx.219)

    남편과 시부모님께 이것저것 부탁하세요,
    애들 식사랑 등등
    그리고 일하러 나가세요.

  • 9. ..,
    '21.3.6 3:17 PM (110.15.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맞춰주지마세요.

    윗분들말대로 화내지말고 오히려 아쉽다는 듯 나는 일때문에 안되니까 아이들 데리고 만나라고 흔쾌히 제안하세요.시부모보다 남편이 몇번 해보면 나가떨어질거에요. 장담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화내지말기. 싫어서 안만나는 거 티내지말기.

  • 10. 제발
    '21.3.6 3:33 PM (121.162.xxx.174)

    일을 해결하려면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남편이 원인인 거 모르세요
    님 바쁘고 본인 바쁘고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남편이잖아요
    오시면 알아서 모시고 나가면 되죠
    집안 시끄러워서, 효자라(착해서), 그렇게 커서
    여자들의 남편 쉴드 깊은 곳은
    나를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어 에요
    사랑 덜 하고 눈앞에서 바삐 돌아다는 아내에게 인간적인 이해를 좀 하라 해야죠

  • 11. ...
    '21.3.6 4:12 PM (90.114.xxx.232)

    눈치코치가 없는 사람들이네요..남편은 중간에서 정리 안해주나요?? 개인 시간을 전혀 가질수가 없겠는데요
    질릴것 같아요 다른거 안하고 오로지 자식 집에 올 기회만 보는 사람들 같네요 휴...그냥 말씀을 하세요 답답합니다

  • 12. ... ..
    '21.3.6 5:06 PM (125.132.xxx.105)

    님이 일을 하건 안 하건 당신들 하고싶은데로 하겠다는 거네요.
    시댁이 스스로 알아서 님 배려해주면서 님도 착한 며느리로 살아 갈 수는 없어요.
    시댁이 맘대로 살고 님은 지옥에서 살던가
    시댁이 후퇴하고 님은 세상 천지 나쁜 며느리가 되던가
    저는 후자를 택했어요.

  • 13. ...
    '21.3.6 5:15 PM (114.203.xxx.157)

    제가 남편한테 불쾌한 티를 냈더니... 남편이 오지마시라 거절했다고 하네요. 핑계는 제가 컨디션이 안좋다고(답변이 짜증이 나긴하지만... 이정도는 저도 신경안쓰는지라 그러려니 합니다. 며느리 어려운것도 알아야죠)

    남편도 첨엔 좀 기분나쁜티 내더니만....
    또 급한 전화받고 사무실 나갔네요... 오늘은 밤늦게까지 야근해야겠다고 내일은 제 시간 가지라하고 나갔습니다.(하지만 또 그러고 출근할 확률 80%입니다)

    자식들 사는거 정신없고 바쁘다는거... 제발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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