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뽑은 차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주말마다 몰고나가요.
전 같으면 귀찮아서 대중교통으로 다닐 일도 차로 가게 되고, 실제로 승차감 좋고 편하고 시간도 아끼고.
아까 까다로운 남자 글 삭제했나요?
결혼 너무 하고싶은데 본인은 준비 다 됐는데 여자 보는 눈이 까다로워서 장가를 못 간다구.
제 주변 여자친구들은 전문직이나 사업하는 사람들 많은데 결혼 꼭 해야한다고 생각은 안 해요.
외동딸이라 전문직 부모님으로부터 수백억대 물려받을 거 있는 친구는
일찌감치 직업 접고 전업주부 하기도 하던데
자기 직업에 욕심 있고 활동적인 애들은 재산 상관 없이 일은 계속 하고 결혼이 옵션.
독신이라도 직업좋고 집안 든든하니 다들 강남 자가 1채는 기본이고
주말마다 전시나 강연, 여행이나 모임으로 바쁘고
장기 여행도 연 수 회 가고 하니까
사실 연애는 기회가 많아도 결혼이 썩 안 끌려요.
아까 남자분도 이런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머 따지는 거 많은 동기 있었는데 막상 장인 재산 든든한 와이프 나타나자
그간 따져온 온갖 조건 간 데 없고
결혼해서 지금 너무 잘살아요 ㅋㅋㅋㅋ
가까운 데 나가서 점심이라도 먹고 와야겠네요.
차 바꾸니까 너무 좋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