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증 치료 중인데

ㅇㅇ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21-03-06 10:16:43
영화에서 보던 정신 병원 환자들 있잖아요
방에서 혼자서 중얼거리고
눈이 뒤집히면서 버럭하고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화 저 사람의 심정이 이해가 되요

오랫동안 많은걸 참고 몸에 있는 질병도 평생 참으며 살아야 해요
최근엔 많이 울고 무기력해서
치료를 시작 했는데
너무 괴롭네요

나아지는게 아니라 더 안 좋아지는것 같아요

그전엔 그래도 걸어 다니는 시체 였는데
웃는것도 억지로 할수 있었는데

이젠 정신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미쳐지는거 같고
슬픔을 못 숨겨요

원래 치료 과정이 이런가요?
IP : 72.143.xxx.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에게
    '21.3.6 10:20 AM (125.186.xxx.16)

    그대로 말씀하시고 그 약이 효과가 없는것 같다고 해보세요.

  • 2. 치료과정
    '21.3.6 10:22 AM (1.238.xxx.192)

    치료 과정중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약물 치료와 상담을 병행해 보세요
    감정을 쏟아내고 스스로가 납득이 되어야 상처를 극복할 수 있어요
    도서관에서 정신과 치료에 관련된 책들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3. ...
    '21.3.6 10:46 AM (175.116.xxx.96)

    약이 안 맞는게 아닐까요?
    정신과 같은 경우는 자기에게 맞는 약 찾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서 처음에는 길게 처방 안하고 5일,7일 이런식으로 하면서 반응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자기에게 안 맞는 약이면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병원 가셔서 지금 증상을 말씀 하시고 상담해 보세요.

  • 4. 약에만
    '21.3.6 10:51 AM (59.8.xxx.220)

    의존하지 마세요
    우울감도 호르몬의 영향이라 호르몬 생성이나 감소를 돕는 보조제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내 마음을 내가 컨트롤하려는 노력도 같이 하셔야해요
    그렇게하기 위해선 마음공부가 필수인데 유튜브에 마음관련 영상들 보면서 단련시켜보시면 좋을거예요
    나 자신에 대해 본인 스스로가 판단을 하셔야합니다

  • 5. 정신과약
    '21.3.6 11:06 AM (1.238.xxx.192)

    정신과 약은 부작용이 대부분 다 있어요
    무기력감 손떨림 구토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
    약은 감정을 눌러 주는 역할만 할 뿐이에요
    스스로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노력이 팔요합니다

  • 6. ..
    '21.3.6 11:20 AM (223.38.xxx.172)

    약만 드시면 안 되고 상담치료 병행하세요
    내면에 쌓인 게 풀려나가져
    약도 안 맞는 거 같아요
    맞는 약 찾기가 어려운데 찾으면 머리는 좀 멍해도 마음이 편해져요

  • 7. 안타깝네요
    '21.3.6 11:29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조급하게 생각말고
    일년이상 약을 복용할 각오로 차분히 대응해야 할거에요.

    일상이 힘들정도로 부작용이 심하면
    의사나 약을 바꿔야 할거에요. .

  • 8.
    '21.3.6 12:04 PM (175.120.xxx.219)

    그 병이 하루이틀..묵었다가 터지는 병이 아니잖아요.
    그러니 치료기간도 오래 잡아야 한답니다.

    내 안의 감정 흐름이 내 뜻대로
    되질 않아요.
    저는 5년 정도 소요 되었답니다.

    약으로 뇌에 길을 다시 만드는 것인데
    그게 쉽겠어요.
    그리고 마음 치유도 스스로 해야하고요.

    시간을 주세요.
    넉넉히..

  • 9. 몇년을
    '21.3.6 12:26 PM (222.234.xxx.215)

    울고 또 울어야해요
    감정을 풀어내는데 시간이 걸려요
    그 정도로 몸에 쌓였으니 병이 된거지요
    하루아침 뚝딱되지 않아요
    물론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울음도 좀 잦아들고 스스로
    삶에 이해와 관용이 생겨나면서 치유되요
    지금 해묵고 오래된 감정들이 막 쏟아져나오는
    시기라 힘들지만 꾸준히 풀어내세요
    그게 풀리지 않고 몸에 고대로 쌓이면
    더 큰병되요
    그리고 영혼이 성장할수 있는 좋은
    동영상 책같은것도 많이 보고 들으세요
    지금 님 영혼이 성장하고 변화하려는 중요한 시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799 사주공부 조언부탁드립니다 4 나비네 2021/03/06 1,472
1176798 저 대단하지 않나요? 23 26년전 2021/03/06 6,238
1176797 목 안쪽에서 쥐포냄새 나는 이유가 뭘까요 ㅠ 4 편도결석아닌.. 2021/03/06 2,920
1176796 결혼할때 봐야 할 단한가지 조건 76 ㅇㅇㅇ 2021/03/06 26,035
1176795 누룽지를 샀는데요 2 검댕이 2021/03/06 1,175
1176794 로봇이 써빙을 해주네요 12 로봇 2021/03/06 2,644
1176793 문재인 대통령 "미얀마 국민에 대한 군경 폭력 즉각 중.. 19 미얀마 시민.. 2021/03/06 2,311
1176792 횟집 매운탕처럼 끓이는법 아실까요? 9 매운탕 2021/03/06 2,797
1176791 남편이 딸보다 아들 보는 눈빛이 달라요 45 2021/03/06 15,896
1176790 산부인과의사가 산모시가에 드리는 당부 3 2021/03/06 3,823
1176789 강남 애들은 드세고 영악하다네요. 49 ㅇㅇ 2021/03/06 8,801
1176788 아파트 분양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2 ..... 2021/03/06 1,191
1176787 동작구의 중심가는? 10 동작구 2021/03/06 1,585
1176786 신당역 카페나 맛집 있을까요? 6 .. 2021/03/06 749
1176785 괴물범인 누구일꺄요 5 . . . 2021/03/06 2,477
1176784 기미.. 망했어요 ㅠㅠ 15 ㅜㅜ 2021/03/06 8,398
1176783 핸드폰 자동완성문장은 자주 사용되는 문장인건가요 10 두근 2021/03/06 871
1176782 허정수 감찰3과장은 어떻게 그 방대한 서류를 3일만에 다 보았을.. ... 2021/03/06 1,038
1176781 이건 짜증날만하지않나요?? 12 ... 2021/03/06 2,134
1176780 해운대에 티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 남자요 11 Aaa 2021/03/06 9,261
1176779 30대 마지막 발악인가봐요 ㅠㅠ 4 3030 2021/03/06 2,628
1176778 저처럼 핫도그 싫어하는 분 계세요? 8 ... 2021/03/06 2,000
1176777 이케아 추천 요청 10 ........ 2021/03/06 2,354
1176776 냉동실에 있던 서리태로 콩나물.. 10 ㅇㅇ 2021/03/06 1,384
1176775 이런 책이라도 읽혀야 할까요? 3 한영 2021/03/06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