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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달음식 시키고 기사한테 쌍욕 들었어요

.. 조회수 : 8,939
작성일 : 2021-03-05 12:33:57
문 두드리는 소리 나길래 달려나가면서 문앞에 놔두고 가주세요 큰소리로 말했거든요
보통 그럼 배달기사분이 문앞에 놔두고 가고 그후에 문열어서 집안으로 음식 갖고오고든요
오늘 그렇게 말하고 배달기사가 앞에 놔두고 가면 문열려고 문구멍으로 보고있는데 배달기사가 음식 문앞에 놔두면서 "~~~ 지랄이야 씨발" 이렇게 쌍욕을 하네요
앞말은 뭐라했는데 잘 안들렸고 뒷말은 짧은 쌍욕이니 확실히 들렸는데 문밖에서도 그렇게 들릴정도의 목소리로 말한거 보니 일부러 저 들으라고 한말 같아요

쌍욕 들었을땐 맛있는거 먹고싶어 돈주고 음식 시켰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쌍욕까지 들어야하나란 생각에 넘 화나서 가만 못있겠어서 저도 같이 혼잣말처럼 문안에서 "왜 욕하고 지랄이야" 하고 대응 했는데요
기분이 너무 나쁘지만 직접 상대하기엔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문안에서 문구멍으로 보면서 저렇게 얘기했거든요..
그후에 기사가 안가고 엘베앞쪽에서 우리집 문앞쪽으로 와서 나즈막한 목소리로 계속 한참 뭐라고 하다가 가더라구요(이땐 목소리 낮게해서 뭐라고 하니 무슨말인진 못알아먹겠는데 억양이나 그런게 욕하는 듯 했구요)
음식점에 컴플레인 전화 했는데 배달대행업체에 얘기한다 하는데 그 기사가 우리집주소 알고있으니 그것도 찝찝하네요
밥맛 뚝 떨어지고 무서워서 배달 못시켜먹겠네요
IP : 175.223.xxx.6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5 12:37 PM (110.12.xxx.167)

    배달기사가 저질이긴 한데 모른척 하시지
    그런사람들과는 안역이는게 최선이거든요
    저는 제주소 아는 사람들과는 되도록 트러블 안일으키려
    해요 세상에 별사람이 많아서요

  • 2. 어우
    '21.3.5 12:37 PM (1.230.xxx.106)

    마우스 보고 난 직후라... 무서워요 배달원 정상아님

  • 3. 어제
    '21.3.5 12:40 PM (1.230.xxx.106)

    앨리베이터를 탔는데 저희집 3층 아래에서 공사하나봐요
    인부한명이 먼저 타고 있다가 제가 닫힘버튼은 안누르고 저절로 문 닫힐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씨씨거리면서 문 닫힘 버튼 눌렀어요
    제가 문을 안닫아서 그런걸까요 설마?

  • 4.
    '21.3.5 12:42 PM (182.211.xxx.57)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통화중 아니었을까요
    울집 배달오는분들보면 블루투스로 여기저기 통화하면서 후딱 음식 놓고 가는사람들 있던데요

  • 5. .....
    '21.3.5 12:46 PM (182.229.xxx.26)

    배달어플에.. 문앞에 두고 가세요.. 라고 쓰면 배달기사가 문 두드릴 일도 없고 큰 소리로 밖에다 얘기할 일도 없고.. 배달기사도 얼른 내려놓고 바로 엘리베이터 탈 수도 있어서 편하던데요.

  • 6. ..
    '21.3.5 12:46 P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

    아까 쌍욕 들었을땐 맛있는거 먹고싶어 돈주고 음식 시켰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쌍욕까지 들어야하나란 생각에 화나서 가만 못있겠어서 저도 같이 혼잣말처럼 문안에서 들리게 "왜 욕하고 지랄이야" 하고 대응 했는데요
    그냥 똥밟았다 치고 그런사람 상대하지 말걸 그랬네요

  • 7.
    '21.3.5 12:47 PM (61.77.xxx.195)

    이어폰으로 통화하시면서 배달하시는 분들 많아요

  • 8. ......
    '21.3.5 12:48 PM (121.150.xxx.3)

    요즘은 그냥 두고 가라고 하면 더 좋아한다던데요.
    자기들도 대면 안하는게 훨씬 안전하니까요.
    제 생각에도 원글님께 그런게 아니라 통화하고 있거나
    통화중 화나는 일 있어 혼잣말 한것 같아요.

  • 9. 아이고
    '21.3.5 12:52 PM (223.33.xxx.49)

    쫌 무섭네요ㅜ

  • 10. 그냥
    '21.3.5 12:53 PM (118.235.xxx.245)

    두고가라고 메세지 써놔도 문두드리거나 벨 누르는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 꼭 문열게 만들고..전 요즘 배달음식 안시킵니다 다들 식사시간이니 그때가 바쁜때라 더 그렇겠지만 배달원들 짜증만땅이에요 자기돈벌면서 그리 짜증내는건 또 뭔지..비대면이라 자기들 기분상하게 할일도 없구만

  • 11. ..
    '21.3.5 12:53 P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

    아 근데 제가 문구멍으로 계속 보고있었는데 통화하는건 절대 아닌것 같았어요 그런거면 대충 느낌에 알잖아요
    근데 전혀 그런 행동도 아니었고 아무말 안하다가 제가 문앞에 놔두고 가주세요 하니 문앞에 놓으면서 저렇게 딱 말했거든요
    그리고 그후에도 아무말 없다가 제가 뭐라하니 엘베앞에 있다가 우리집앞쪽으로 오더니 우리집앞에 서서 계속 뭐라고 욕하는듯한 말을 하다가 갔어요

  • 12. 조심하셔요
    '21.3.5 12:56 PM (121.127.xxx.139) - 삭제된댓글

    어제 뉴스에도 나왔는데 배달 오토바이 옆으로 치고 나가서 승용차가 한번 경적 울렸더니 글쎄 공사장에서 시멘트 벽돌을 가지고 와서 차 뒷유리에 던져가지고 구멍이 나고 난리였어요. 뒷좌석에 애기들 두 명 타고 김밥 먹고 있었다는데 벽돌 맞았으면 어쩔뻔요. 배달 기사가 지금 시국에 정말 어려워서 시작하는분도 계시겠지만 진짜 아무나 접근 가능하니 양아치 중 생양아치들이 주로 하는게 배달이에요. 웬만하면 엮이지 마시고. 두고 가라고 음성으로 말도 하지 마시고 요청사항에 적어놓으세요. 음성듣고 여자인거 괜히 파악하게 하지마시구요.

  • 13. ..
    '21.3.5 12:57 PM (175.223.xxx.63)

    아 근데 제가 문구멍으로 계속 보고있었는데 통화하는건 절대 아닌것 같았어요 그런거면 대충 느낌에 알잖아요
    근데 전혀 그런 행동도 아니었고 아무말 안하다가 제가 문앞에 놔두고 가주세요 하니 문앞에 놓으면서 저렇게 딱 말했거든요
    그리고 그후에도 아무말 없다가 제가 저렇게 문안에서 혼잣말처럼 한마디 하니 엘베앞에 있다가 우리집앞쪽으로 오더니 우리집앞에 붙어서서 한참을 계속 뭐라고 욕하는듯한 말을 하다가 갔어요

  • 14. 모른척 하시지..
    '21.3.5 12:58 PM (203.254.xxx.226)

    배달 알바들 아무나 다 하잖아요.
    별별 사람들 많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하도 세상이 험해서.

    그렇게 뜬금없이 욕지거리 하는 인간은
    그냥 무시하세요. 미친 놈이니까요.

  • 15. ㅇㅇ
    '21.3.5 1:00 PM (117.111.xxx.127)

    배달하면서 집안 훑고 싶어하는 사람 많은데 그거 못 하게 하니 열 받았나봄

  • 16. 괜히
    '21.3.5 1:00 PM (1.230.xxx.106)

    식당에 말해서 일커지면 무슨일 생길지 몰라요
    그런 사람들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행동하는 사람들 아니에요
    씨씨티비 보고 있고 범인인거 빤히 들키는거 알아도 그런 생각안해요 그냥 저지르지
    조심하세요 무섭다

  • 17.
    '21.3.5 1:03 PM (223.38.xxx.237)

    그 식당서 다시는 시키지 마세요. ㅂㅁ 같은 대형업체라면 고객센터에 조용히 얘기하시구요.
    정황상 원글님이 무슨 말을 하시는지 제대로 못듣고 소리만 치는 걸로 알수도. 헬맷쓰고 잘 안 들리겠죠. 기분 푸세요.

  • 18. ,,
    '21.3.5 1:08 P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문앞에 두고 가란 메시지 자기가 놓쳐놓고 원글님이 안나오고 안에서 소리만 지른다고 짜증나서 욕한거 같네요.
    저 같으면 클레임 안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세상 무서워요...

  • 19. ....
    '21.3.5 1:12 PM (218.155.xxx.202)

    이번에 학폭터진 배우같은 사람일수도
    악마같은 사람일수도 있으니
    괜히 시시비비 가리지 말고 피하세요

  • 20.
    '21.3.5 1:18 PM (182.211.xxx.57)

    식당애서 배달기사 지정해서 고용하는거 아니에요
    그 지역 배달업체에 의뢰해서 배달부들이 여기저기 오고가는거라
    다른 식당에 시켜도 또 그 배달원이 배치될수 있으니 문앞에 써서붙이는게 좋을듯해요

  • 21. 통화
    '21.3.5 1:24 PM (121.169.xxx.28)

    블루투스 폰 통화였을거에요

  • 22. ㅇㅇ
    '21.3.5 1:31 PM (58.234.xxx.21)

    그 기사가 안가고 문앞으로 와서 뭐라하고 간거 보니
    통화는 아닌거 같고
    싸이코 같은 인간인거 같네요
    그래도 배달업체에 저런 컴플레인 들어가면 신경쓸거에요
    업체들도 저런 위험한 라이더 안좋아하죠 당연히
    자기네 이미지인데

  • 23. 이어폰
    '21.3.5 1:36 PM (211.218.xxx.241)

    배달할때
    이어폰끼고 통화하잖아요
    뭔가 다른집에서 배달오류가있다고
    전화와서 통화한거 아닐까요
    괜히 문구멍으로보고 지레짐작으로
    오해하는건 아닌지요

  • 24. ..
    '21.3.5 1:41 PM (112.152.xxx.34) - 삭제된댓글

    엘베에서 한 택배기사가 배달하고 타면서
    저 ㅅㅂㄴ이 하면서 계속 욕하는거에요.
    그 후론 그 택배회사가 배달하는 상품은 구매 안하는편이에요.
    라이더들도 진입 장벽이 낮아서 그런 문제가 있구요.
    애가 알바하는데 어떤 라이더는
    예상 시간보다 일찍와서는 빨리 달라고 무섭게 군다네요.
    여자들만 있으면 더 함부로 하는거 있어요.
    상대할 일이 생길땐 남편이나 아들 시킵니다.

  • 25. ..
    '21.3.5 1:56 PM (117.111.xxx.183) - 삭제된댓글

    그냥 상대안하는게 상책이에요

  • 26.
    '21.3.5 1:59 PM (210.94.xxx.156)

    조심하셔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냅뒀다가
    나중에
    클레임거시지.
    당분간은 배달시키지 마세요.
    세상이 무서워서
    괜한 싸이코 건드렸다
    봉변당할까 걱정됩니다.

  • 27. .......
    '21.3.5 2:13 PM (211.250.xxx.45)

    집을 아니까....정말 더러워서 피하는거죠 ㅠㅠ

  • 28. ㅇㅇ
    '21.3.5 2:20 PM (180.230.xxx.96)

    요즘 다들 택배도 문앞에 두고 문자 주던데
    배달도 그러면 오히려 좋은거 아닌가요
    왜 욕을할까요
    이해 안되네요

  • 29. 배달보면
    '21.3.5 9:56 PM (1.231.xxx.128)

    벨만 누르고 밑에 음식놓고 바로 엘베타요.
    님이 혼자말처럼 한게 문을 뚫고 들릴까요? 크게 말했으니 엘베 타려다가 다시 돌아왔겠죠 별의별 사람 다 있는 세상이에요 확실하게 내 면전에서 한 얘기아니면 지나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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