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미나리'를 봤어요
1. Juliana7
'21.3.5 12:13 PM (223.38.xxx.85)네 맞아요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윤여정 선생님이 잘해주신것도 있지만
그동안 보여주신 행보보단 좀 약했는데
미국인들에게 어필이 된거죠
미나리란 채소가 국제적이 되길요 ㅎㅎ
향때문에 될까 싶지만
여튼 우리민족 더 굳게 질기게
살아봅시다
미국 교포님들 힘내시구요2. 감사합니다
'21.3.5 12:14 PM (116.43.xxx.13)오늘 저녁 예매해두었거든요 ^^
심도깊은 영화후기 종종 부탁드려요 저도 영화광이랍니다 ^^
전 영화는 영화관에서만 봐요. 화면과 사운드 집중력은 영화관을 대체할수 없어서요
일요일은 용아맥으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보러 갑니다 씐이 나네요 하하3. 어머
'21.3.5 12:20 PM (116.123.xxx.207)이 글 훌륭한 영화평론이네요
좋은 영화평 읽게 해주셔서 원글님 감사
극장에서가 아닌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보게 될 것 같은데 마지막 문장이... ㅋ
그래도 원글 덕분에 영화에 대한 호기심 백만배입니다4. 정
'21.3.5 12:23 PM (223.38.xxx.85)정감독의 외할머니의 추억같아서
따스했어요5. ..
'21.3.5 12:24 PM (110.70.xxx.231)좋은글이예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6. ...
'21.3.5 12:29 PM (211.178.xxx.251)고민중이였는데 보고싶네요
7. 스냅포유
'21.3.5 12:33 PM (125.177.xxx.100)덕분에 영화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8. ...
'21.3.5 12:34 PM (39.7.xxx.186)미나리 영화평 섬세합니다
감사합니다!9. ...
'21.3.5 12:37 PM (211.208.xxx.187)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10. 플랫화이트
'21.3.5 12:38 PM (211.246.xxx.171)영화관람전 이런 감상평 좋아요^^
원글님 좋은주말 보내세요~11. 어제
'21.3.5 12:41 PM (223.39.xxx.42)어제 보았어요.
이 글을읽고나니
제가 부족하다 느껐던 부분을 정확하게
풀어놓으셨네요.12. ^^
'21.3.5 12:43 PM (61.72.xxx.131)저도 어제 봤어요~ 한예리 배우의 연기 처음 보았는데 좋았고 엔딩씬 노래 부른듯한데 맞나요? 영상도 음악도 잔잔하고 좋았어요. 독립영화 스타일이라 신랑은 별로일거 같았는데 역시나네요^^ 글 잘쓰시네요. 제가 느낀점과 같아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13. 훌륭한
'21.3.5 12:43 PM (59.8.xxx.87)감상평입니다!^^
14. 우와
'21.3.5 12:46 PM (121.150.xxx.3)웬만한 영화평론가보다 훌륭하세요.
진짜 자주 글 올려주세요. 기대할게요!15. ...
'21.3.5 12:47 PM (220.95.xxx.155)미나리를 보고 내가 더 많이 느끼게 된다면...님 덕분입니다.
은근 기대가 됩니다.16. 우선 읽고
'21.3.5 1:01 PM (163.152.xxx.57)우선 읽고 보고나서 다시 읽고 싶은 글이네요.
17. ᆢ
'21.3.5 1:06 PM (223.62.xxx.205)영화를 보고 난 뒤 조금은 어지러웠든 부분을 깔끔히 정리해 주셨네요.
자주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18. ...
'21.3.5 1:24 PM (180.224.xxx.53)영화평론을 하셔도 (혹은 하실지도^^)되겠는데요.
대충의 스토리를 알고 있는데 설명을 자세히 듣고
이해하니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예고편 보면서 이상하게 우리나라 영화같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저는 색감이 어쩐지 후라이드그린토마토 영화를 봤을때와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쨌든 정성가득한 리뷰 감사합니다^^19. ㅇㅇ
'21.3.5 1:43 PM (58.234.xxx.21)이게 뭐야?겨우 이거?
이거 영화 아직 안봤지만 알거 같아요 ㅋ
예고편 보면 잔잔하고 무심한? 드라마라도 뭔가 궁금증내지 흥미를 유발하는 포인트가 있기 마련인데
음...그냥 잔잔하기만 할거 같은 ㅎ
그래도 궁금하네요20. 감사감사
'21.3.5 1:43 PM (115.40.xxx.198)영화평론가의 글인가 싶을 정도로 세세하게 써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21. dd
'21.3.5 1:49 PM (210.103.xxx.66)글을 정말 잘쓰시네요. 이 글 보고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블로그하셔도 될 거 같아요.
22. 오오
'21.3.5 1:51 PM (106.244.xxx.141)딱 포인트를 짚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23. 00
'21.3.5 1:55 PM (218.237.xxx.203)미나리 보러 가고 싶어서 드릉드릉하고 있는데 진짜 고민되게 만드시네요
저도 분명 이게 뭐야?? 이러고 나올게 뻔한 사람이라 이런 영화평 감사해요24. 잔잔바리
'21.3.5 2:19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글을 잘쓰시네요 ㅎ
25. 나옹
'21.3.5 2:48 PM (223.38.xxx.11)미국판 국제시장이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 나라. 그 시절의 힘들었던 경험. 미국사람. 이민자가 아니라면 100프로 공감하기는 힘든 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저도 너무 담담하게 힘든 현실을 풀어나가기만 해서 이게 다라고? 그래서 어떻게 됐다는 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이민자들의 나라 미국인들은 눈물바다가 되는 포인트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저 힘들었던 한때를 담담히 이야기해 줄 뿐인데도. 당사자들은 고마워하는 듯 해요. 한국인이 연기했지만 내용은 모든 이민자들을 위한 미국인을 위한 영화더라구요.26. ㅇㅇㅇㅇ
'21.3.5 2:52 PM (119.204.xxx.8) - 삭제된댓글별로다
흔하디흔한영화
왜 상을 휩쓰는지 모르겠다
지루해서 중간에 나왔다 등등의평들을 많이봐서
볼 생각이 없었는데
님 글읽고
보고 싶어졌어요27. 나옹
'21.3.5 2:54 PM (112.168.xxx.69)그리고 먼저 자리잡았던 백인들에게도 과거를 되돌아보게 한다 하더군요. 영화에 보면 백인들이 새로온 아시안 가족에게 의외로 인종차별 같은 건 하지 않거든요.
점점 각박해져가는 미국사회에 이민국가로서의 정체성에 경종을 울러주는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코로나로 인한 아시안 혐오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합니다.28. 세상에
'21.3.5 3:31 PM (221.140.xxx.236)너무 훌륭한 글이예요.
윤여정님이 이 글 보시면 좋겠어요!29. ..
'21.3.5 3:37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좋은 감상평이네요! 안그래도 평점테러수준이던데.. 어째서 이 영화가 의미있는지 잘 알게 써주셨네요
다음주 볼 예정이예요30. ..
'21.3.5 3:38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좋은 감상평이네요! 안그래도 평점테러수준이던데.. 어째서 이 영화가 의미있는지 잘 알게 써주셨네요
다음주 볼 예정이예요 저는 기대 안하고 보려고요31. .....
'21.3.5 3:56 PM (101.85.xxx.219)영화평론가들 이 글 읽고 공부 좀 해야겠어요.
평론이란 이렇게 해야죠.32. ^^
'21.3.5 4:06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글 참 잘 쓰시네요
특히 나라마다 다른 햇빛의 색깔 공감합니다
나라마다 다른 바람 냄새를 얘기하는분들은 많지만
특히 미국 중서부의 햇빛은 잊을수가 없는데
영화에서 그걸 담아낸것도 그걸 캐치하신 님도 놀랍네요
영화 보고 나서 님글 다시 읽어보렵니다33. nn
'21.3.5 5:31 PM (220.122.xxx.15)와~또하나의 영화같은 영화평이네요~~
이런글을 술술 잘 쓰시는 원글님은 어떤멋진 분일까
상상해 보게 됩니다~~
영화 미나리 보다 원글님을 더 뵙고 싶은정도입니다^^34. ᆢ
'21.3.5 6:49 PM (61.83.xxx.74)미나리 .. 예매
35. ..
'21.3.5 7:29 PM (61.98.xxx.139)이 영화가 이렇게 길게 감상평을 할만한 영화란 말인가!!
오~~ 놀라워요!!
칭찬입니다.
저는 영화에 대한 감수성이 없어서인지 도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건지 알수가 없었답니다.
제 입장에서 무미건조하고 지루한 영화..
뭔가 사건이 나오겠지.. 나오겠지..
봐도봐도 끝까지 아무것도 안나온 영화.
근데 원글님의 감상평을 보니까 과연 같은 영화를
본것인가 싶은게 제가 얼마나 단순한지 알겠네요.^^36. 지나가다,
'21.3.5 8:58 PM (211.36.xxx.204)어쩜 이리 글을 잘 쓰세요.
기립 박수 쳐드립니다.
이래서 전 82를 못 떠납니다.37. 보고왔어요..
'21.3.5 9:52 PM (211.36.xxx.138)전 100프로 한국인이고 독립영화 안좋아해서 제취향은 절대 아니었어요...
남들에게 추천하겠냐 라고 하시면 아니오...입니다
윤여정님과 한예리님 연기는 섬세한것이 아주 좋았어요38. 어쩜
'21.3.5 10:27 PM (59.15.xxx.201)딱 절묘하게 표현하셨어요!!! 한국에서만 산 사람은 이해 못할, 그러나 이민 1세대와 부모님의 고생을 보고 자란 2세대의 심금을 울리는 보편적 정서를 비율로 딱 집어주신 통찰력에 감탄합니다. 원글님 INTJ?ㅎㅎ
39. ㅎㅎ
'21.3.5 11:21 PM (149.248.xxx.66)이영화가 별로였다면 니가 한국인이기 때문이야..로 들리네요.
그렇다면 한국인인 저희는 볼 필요가 없는 영화겠구요.40. 1038473727
'21.3.6 1:00 AM (175.121.xxx.7)미나리 영화리뷰
감사합니다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41. ...
'21.3.6 3:09 AM (58.148.xxx.236)영화 미나리
42. 어쩜
'21.3.6 6:15 AM (59.15.xxx.201)이영화가 별로였다면 니가 한국인이기 때문이야..로 들리네요.
그렇다면 한국인인 저희는 볼 필요가 없는 영화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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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줄은 맞고 두번째 줄은 틀린 결말
중간 논리가 빠졌죠.
'사람은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
예술이 하는 역할이죠. 실례가 한국에서만 사셨지만 여러 영화 등을 통해(아마 책도 좋아하시는듯)안목을 가지신 원글님이구요.
그러므로 결론은 '간접경험을 가진 한국인은 이해할 수 있다'입니다
그리고 예술의 매력은 간접경험 없는 사람에게도 손을 내미는거죠. 그 손을 잡냐 마냐는 본인의 자유지만 좋은 작품을 통해 마음을 열면 좋은 첫경험이 다음 배움으로 이끌어줍니다. 간접경험이 없는 전 기꺼이 좋은 첫경험을 하는 기분으로 미나리를 볼 겁니다.:-)43. ....
'21.3.6 2:55 PM (218.155.xxx.202)오늘 보고 왔어요
남편은 미나리무침반찬이라도 나왔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감상평 잘 보았어요44. 공감
'21.3.7 9:49 AM (219.249.xxx.43)영화는 아직이지만 원글님 글 여기저기 공감할 부분이 많네요.저는 글로,말로 표현 못했던 것들요.
다른 이야기들도 계속 써 주시면 좋겠어요..이왕이면 고정닉이면 기다렸다가 반가울 거 같아요45. ??
'21.3.8 12:20 PM (58.141.xxx.189)미국의 빛.
너무 공감갑니다.
보고나서 뭐? 이런류 영화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 아주 보고 싶어지네요.
원글님 덕분에 미나리 보는 사람이 더 늘어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