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7급 붙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누가 자살했내 어쨌내 하니 덜컥 겁이 납니다.
제가 공무원 사회가 그나마 여성차별이 제일 없다고 무지 추천했거든요.
아무튼 경쟁은 어마어마 했어요.
그리고 붙었어요.
그런데 성추행 성희롱 여성차별이 아직도 그렇다면 저는 조카한테 원망 들을 거 같아요.
저는 9* 학번인데 그 때도 공무원이 그나마 여성에게 제일 낫다, 이런 분위기였어요.
자식 있고 조카 있으니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덜컥할 때가 많아요.
조카 성격은, 여성차별에 항의를 많이 했는데 늘 학교 측에 사과를 받기는 했어요.
여자애들한테 인기 많고 남자친구는 늘 있어요.
자존감이 높아서 징징대는 것도 없고 중고등학교 때는 왕따 당하는 애들 편들어 줘서 일진한테 함께 왕따 당하기도 했어요.
자기 엄마가 걱정하니까 "내가 걔들 왕따 시키는 거야" 하는데 조카지만 참 든든하더라구요.
그래도 사회는 다를텐데...
이거 자랑 아니니 공무원 사회 잘 아시는 분 얘기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