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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짜증나네요. 이삿짐셈터

sss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21-03-05 09:52:16
이사하고 다음날인데 불만족스러워요.
예전 집에서 안 가져온 물건들도 있고
(식칼을 예전집에 두고 옴)
블라인드가 없어서 예전집 아직 빈집이라 가보니
찢어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안 가져온듯.
짐도 정리 거의 안 돼있고 예전집 물건들 대체로 비슷하게
옮겨와야 하는데 뒤죽박죽 해놓아 뭐가 어딨는지도 모르겠고

미니멀리즘 한답시고 몇 년 동안 다 처분해서
가구나 옷, 그릇은 거의 없는데 책만 좀 많은편.
(그래봤자 거실 한 면 꽉 메우는 수량정도 됩니다)

5톤에 사다리차 1회. 손 없는 날. 평일
거리는 바로 근처 아파트라 1.5키로미터.
계좌이체 135만원에 점심값 10만원 따로 드리고
생수와 파리바게트 개당 2천원짜리 소세지빵 15000원 어치정도

인부는 남자 넷, 여자 둘 오셨는데
남자 한 분 빼고는 다 키가 160좀 넘어보이는
자그마한 할아버지들.
다들 예순은 넘어보였어요.

여자는 50대 초반 아주머니랑 70대 초반정도 할머니.
냉장고는 텅텅비고 코렐그릇정도 외엔
다 처분해서 할일도 없을 듯.
그런데도 냉장고 그 얼마 안 되는 내용물 다 뒤죽박죽

견적때보다 우리짐이 많아서 너무 힘들다는 재스쳐 취하는데
괜히 눈치보게 만들고
다들 손도 너무 느리고.


IP : 49.174.xxx.2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1.3.5 9:57 AM (39.7.xxx.242)

    5톤이면 짐은 적었네요.
    인원에 비해서 가격은 싼편이예요.

    전 대전에서 서울 오는데
    240들었어요ㅠ
    차막힌다고
    새벽5시부터 시작해서
    이삿짐 먼저
    집에 도착해서
    저랑 상의도 없이 짐 내려놓고

    정신이 없어서
    컴플레인도 제대로 못했어요.
    한달이 다돼가는데
    지금까지 짜증나요.

  • 2. ㅠㅠ
    '21.3.5 9:58 AM (39.7.xxx.242)

    이사는
    스트레스 받고
    지출도 많고
    너무 힘들어요.

  • 3. 진짜
    '21.3.5 9:59 AM (121.137.xxx.231)

    이런 후기 읽을때마다 이삿짐 센터 잘 골라야 한다는 걸 느끼는데
    현실은 복불복이라..
    전 짐이 워낙 없어서 지금껏 두세번 이사할때 일반이사 1톤트럭 불러서
    저희가 직접 짐 싸고 사다리차 불러서 트럭 인부랑 같이 옮기고 했는데
    그럼에도 담배값 요구를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원글님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일부러 포장이사 했는데 포장이사 의미는 없고.
    계약금에 다 포함인데 점심값을 따로 주셨어요?
    그거 업체에 컴플레인 걸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계약할때 그런거 확실히 확인하고 계약서 쓰던지 해야 할 거 같아요.
    말 그대로 계약이고 계약이라서 계약금 걸고 그러는건데
    협의된거랑 다르게 추가 요금 요구하고 이런짓 못하게 해야 할텐데요

    내가 고마워서 챙겨주는 거랑
    요구하는 거랑 다르잖아요. ㅜ.ㅜ

  • 4. ㅇㅇ
    '21.3.5 10:06 AM (110.12.xxx.167)

    일을 워낙 못하는 사람들이네요
    저도 진짜 일못하고 짐정리를 개판으로 하는 사람들
    만났을때 돌아가시는줄 알았어요
    이사 열몇번 해본중 가장 최악
    결국 붙박이 장농을 똑바로 못달고 삐닥하게 해놓고
    도망갔네요
    전문 회사에 맡긴다니까 자기들한테 맡겨달라고 신신부탁
    하길래 했더니 ㅜㅜ
    다시 사람불러 해서 이중비용에 스트레스

    원글님네는 짐도 안많고 인부도 많이 왔는데
    아마추어만 왔나봐요 운이 나쁜거죠
    언니네 이사 할때 가봤더니 어찌나 일을 잘하는지
    저녁도 아닌 오후에 말끔히 청소까지 다해놓더라구요

  • 5. 스트레스
    '21.3.5 10:11 AM (222.106.xxx.155)

    가격과 짐에 비해 사람은 많은데 일머리가 없는 듯. 이사 많이 해봤는데 4~5명 중 제대로 일하는 사람은 늘 한 명 정도더라고요. 팁 주고 싶게. 아주머니들은 진짜 주방서 거의 농땡이 부리는 사람이 대부분

  • 6. sss
    '21.3.5 10:14 AM (49.174.xxx.201)

    이사를 여러번 해본편인데 이렇게 일 못하는 사람들 처음 봅니다. 옛날에 오만잡짐 가득 쌓아놓고 살때도 일하시는 분들이 복붙하듯 그대로 옮겨주셔서 참 신기하다생각한적도 많은데.....시니어 일자리 창출인가...나이든 사람 차별은 아니지만 몸쓰는 일에 이렇게 오종종한 할머니 할아버지들...보는 입장에서 넘 불편하더라구요. 걍 속상한맘 털어놓았는데 공감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복불복
    '21.3.5 10:15 AM (59.26.xxx.88)

    예전 이사땐 매트리스 젖고 캐리어 부서지고 소쿠리 깨지고 그것도 말도 안해줘서 나중에 알아서 컴플레인도 못걸었어요. 이번에 이사한 업체는 넘 만족. 이사시간이 촉박했는데 넘 열심히 해주시고 음료만 부탁하시고 뭐하나 부서진것도 없고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사시라고 덕담도 해주고 가셨어요.

  • 8. 궁금
    '21.3.5 10:27 AM (121.137.xxx.231)

    이사업체 어떻게 검색하세요?
    그냥 유명한곳으로 하시나요
    아니면 일단 사는 지역 근처 이사업체 검색해서
    후기 보고 선택 하시나요~
    저도 이사해야 하는데 추가 비용 요구없이 계약한 금액대로
    깔끔하게 이사 해주는 업체 선택하고 싶어요.

    후기 좋은 곳도 다 복불복인가요?
    선택 팁 좀 알려주세요

  • 9. ..
    '21.3.5 10:31 A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좀 비싸도 큰 업체에서 후기보고 고르세요. 완전 만족은 아니어도 괜찮아요.

  • 10. sss
    '21.3.5 10:44 AM (49.174.xxx.201) - 삭제된댓글

    일단 맘카페나 지역카페 검색을 해요.
    이미 이삿짐센터 추천해달라는 글이 많이 나와요.
    답댓글이 뭔가 설득력있고 진실해보이면 댓글쓴사람 이전글들 한번 확인해봐요. 가끔 이사질문 댓글만 쓰는 글쓴이들이 보이는데 광고하는 분들이라 그런거는 거르고 평소 그냥 카페활동 해오셨던 분들 몇몇분께 어느 이삿짐센터냐 비용은 어느정도냐 쪽지로 물어보면 회신 잘 해 줍니다. 이렇게 고른 업체는 늘 만족했어요.
    근데 이번에는 뭐에 씌웠는지 동네 지나다니다 간판이 눈에 띄는 업체에 아무 사전정보없이 견적받고 바로 계약했지 뭐예요. 절대로 저처럼 하지 마시라고 적어봅니다.

  • 11. sss
    '21.3.5 10:47 AM (49.174.xxx.201)

    일단 살고계신 맘카페나 지역카페에서 검색을 해요.
    이미 이삿짐센터 추천해달라는 글이 많이 나와요.
    답댓글이 뭔가 설득력있고 진실해보이면 댓글쓴사람 이전글들 한번 확인해봐요. 가끔 이사질문 댓글만 쓰는 글쓴이들이 보이는데 광고하는 분들이라 그런거는 거르고 평소 그냥 카페활동 해오셨던 분들 몇몇분께 어느 이삿짐센터냐 비용은 어느정도냐 쪽지로 물어보면 회신 잘 해 줍니다. 이렇게 고른 업체는 늘 만족했어요.
    근데 이번에는 뭐에 씌웠는지 동네 지나다니다 간판이 눈에 띄는 업체에 아무 사전정보없이 견적받고 바로 계약했지 뭐예요. 절대로 저처럼 하지 마시라고 적어봅니다.

  • 12. 저도
    '21.3.5 11:36 AM (221.165.xxx.65) - 삭제된댓글

    이번 이사..ㅠ
    이사간 집
    수납공간이 좁다고 툴툴대기만 하더니
    거의 늘어놓고 갔어요.
    가구가 들어오기 전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나중에 보니 냉장고 물담긴 물통이 깊은 수납장 안쪽에서 나오질 않나
    원래 그릇 종류별로 수납한 것들을
    수납장 세 군데에 다 나누어
    이리저리 다 쑤셔 놨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주방은 밀폐용기가 가장 가까이 있어야하는데
    크리스탈 유리그릇이나 잘 안쓰는 와인잔을 싱크볼 위 수납에 잔뜩 배치하고
    자기가 맘에 드는 것만 놓은 듯ㅠ

    아무리 이사가 이동이지 수납정리가 아니라해도
    이렇게 일머리가 없는지
    진심
    지능이 낮은가 의심이 가더군요

  • 13. ㅡㅡ
    '21.3.5 11:44 AM (1.238.xxx.169)

    원래 막쑤셔넣습니다 애어릴때 젖병 못찾아서 난리였는데
    전자렌지안에있더라구요

  • 14. ㅇㅇ
    '21.3.5 12:44 PM (110.12.xxx.167)

    저흰 거실 벽장 열어보니 농구공 축구공이랑 옷걸이가
    우르르 쏟아져 나왔어요
    옷을 막 쑤셔놓고 소지품도 막 쑤셔놓고 도망가서
    물건을 며칠동안 못찾았네요
    어디에 짐을 넣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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