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갑이랑 가방을

울고 싶어요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21-03-05 01:07:52
겨우 이집 저집 댕기면서 최저 시급도 안되게 돈을 벌어요ㅠ



82에서도 많이 타박받는 직종으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이제 노안으로 눈도 어둡고..



정신없이 다녀요.



그런데 어제 지갑과 파우치에 돈도 백만원 가깝게 있었는데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어요.



가벼우라도 들고다닌 에코백속에 넣고 갖고 있었는데 없어요.



파출소에 신고는 했는데.



못 찾겠지요ㅠㆍㅠ



정말이지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점심밥 사먹는게 아까워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늦게까지 일했는데...

제때 따뜻한 밥한끼 같이 못 먹고 ..

견뎌주는 남편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나요






IP : 121.151.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5 1:13 AM (116.36.xxx.198)

    지갑과 파우치만 없어진건가요?
    가방만 들고 다녔구요?
    cctv때문에 함부로 못가져가요 다녔던 건물 경비실 혹은 근처 가게 물어보세요
    저도 건물 출입구쪽에 꼬깃한 천원짜리 몇개 그 앞 가까운 매장에 맡겼어요

    만약에 못찾게 된다면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맘에 두지말아요
    그냥 액땜했다칩시다
    힘내요

  • 2. ㅠㅠ
    '21.3.5 4:23 AM (188.149.xxx.254)

    허어..ㅠㅠ..........
    다음부터는 꼭. ATM기에 돈 넣으시길요. 꼭요...지나가다 은행 들러서 넣기를 매일 하심요.
    어째요.
    그 큰 돈을..

    한 순간의 실수로 몇 억을 날렸어요.
    그냥 내가 목숨을 샀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예전에 세상속으로라는 프로에서 꿈에서 저승사자가 데려가려는데 남자가 막 살려달라 빌었더니, 가격이 좀 많이 나갈텐데 하더랍니다. 그 이후로 막 돈이 나가기 시작하는데 뜬금없이 도둑맞고, 사기당하고 몇 억을 날렸대요. 제보자 아저씨 실화담 이라고 아저씨 얼굴도 나왔어요. 털린 금고도 나왔구요. ㅎㅎㅎ

    울아빠. 원래는 60에 돌아가실 운이었대요. 아빠 사주가지고 무당에게 보여주면 죽은사람 사주는 왜 주냐고 막 화를 내는거 봤어요. 아니라고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정색하고 엄마가 말해주면 그러냐고 가끔 시험하려고 죽은사람사주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래요.
    엄마가 기도를 많이해서 아빠가 살아있다고 그럽디다. 딱 10년을 더 사셨어요.
    근데 10년간 늘이는데 들어간 돈이 거의 10억이 넘어가요.
    어째 우리 아빠같이 돈에 칼같은 사람이 사기꾼들 둘을 들여서 십억을 넘게 사기당했을까요.
    난 그 돈이 목숨값이었구나 싶어요. 그래도 우리집 안망하고 잘 살았어요.

    원글님 액 땜 했을거에요. 분명히 큰 사고나거나 아플거 돈으로 넘어갔을 거에요..

  • 3. 주옥같은 댓글들
    '21.3.5 6:54 AM (121.151.xxx.115)

    고마우신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잠이 오지않아 새벽에 깼어요.
    정말이지 뭔가에 씌인 것처럼..
    네..그동안 힘은 들었지만,지금하고 있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몸도 병들고 지쳤어요
    이제 퇴사하고 다른 공부해서 새로이 시작할 참이었어요..
    참 허탈하네요..

  • 4.
    '21.3.5 9:18 AM (210.94.xxx.156)

    어쩌나ㅠㅠ
    꼭 찾을 수 있기를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842 손발이 찬 딸래미 ᆢ뭐를 먹일까요? 20 2021/03/06 3,787
1176841 팥밥 해먹었어요 2 저녁 2021/03/06 1,706
1176840 이낙연 대표테러단체 보부장 인터뷰 7 .... 2021/03/06 1,592
1176839 전 다죽여요... (키우는거) 8 2021/03/06 2,213
1176838 성천 막국수 드셔보신 분, 5 성시경출몰,.. 2021/03/06 1,522
1176837 고2 수학학원 10 고등수학 2021/03/06 1,686
1176836 궁 남자주인공 주석훈 어때요? 13 ㅇㅇ 2021/03/06 3,434
1176835 펌) 일본인이 본 한국인의 특성 18 가스라이팅 2021/03/06 7,268
1176834 헬스장은 이사하면 돈 안 돌려주는건가요? 4 ..... 2021/03/06 1,727
1176833 안경점 사장님 무슨 뜻이죠?ㅠ 13 ... 2021/03/06 5,000
1176832 사라스가든 반품 해주겠죠? 2 가든 2021/03/06 1,054
1176831 장거리연애 조언좀해주세요 9 Jjh 2021/03/06 1,455
1176830 딸아이 반에 확진자나왔다는데요. 6 .. 2021/03/06 4,683
1176829 부모욕,폭행 태움 일삼던 악질 간호사 교수됨 [펌] 15 ㅡㅡ 2021/03/06 5,047
1176828 남자 돈보고 못 만나겠어요 38 2021/03/06 12,366
1176827 팬시 문구 판매 사이트 아시면 1 ㅇㅇ 2021/03/06 508
1176826 미레나 하면 배란통도 없어지나요 2 2021/03/06 1,769
1176825 오피스텔이 북향인데요... 10 북향 2021/03/06 5,228
1176824 결혼할 때 꼭 봐야하는것..인내심!! 12 갑자기생각남.. 2021/03/06 3,937
1176823 물어보살, 대본이겠죠? 11 궁금 2021/03/06 4,625
1176822 LH 해결 못 하면 12 ... 2021/03/06 1,914
1176821 45세 생리가 엉망인데.. 9 .. 2021/03/06 3,696
1176820 기억이 안나서 답답해요 옛날 영화 4 기억 2021/03/06 1,149
1176819 물을 거의 안 마시네요.. 3 ㅇㅇ 2021/03/06 1,913
1176818 저녁으로 수육할건데 곁들일 샐러드 뭐가 좋을까요? 8 2021/03/06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