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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학교 엄마들 심리 분석 좀 해 주세요

sss 조회수 : 4,832
작성일 : 2021-03-04 22:23:53
제가 겪는 일은 똑같이 겪고 친한 엄마가 하소연을 해요.
저랑 친한 엄마가. 아이들 하교후에. 놀이터에서 놀리는데
동네 친한 아이들 무리들이 자기 아들이랑 같이 놀자고 불렀대요.
그래서 어울려 놀고 바로 앞 커피샵에서 무리들 엄마 두명이 자리에 앉았는데. 다들 같은 반이라서 지 친한 엄마도 커피 주문하고 앉으려는데.
먼저 앉은 두명이. 두명밖에 앉을 수 없는 곳에 앉더래요.
주인 사장이 자리 하나 더 마련해서 껴 앉았는데
투명인간 취급하듯 자기들끼리 아는 이야기만 하고 민망하다래요.
그리곤 그 아들도. 다른 아이들이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집에 가자고 했다고 해요.
제 친한 엄마 (민망함 느낀) 빼고 그들은 (커피샵 주인 포함) 3-4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고 작년에 같은 반이었고 늘 매일 놀던 아이들도. 엄마들도 무척 친한 사이들이고요...
하지만 같은 반이고 안면있는 아이들 친구 엄마가 왔으면 공통주제로 서유 이야기 좀 하다가. 개인 친분 이야기를 하지. 아예 없는 사람 취급 했다던데. 이게 그들만의 카르텔.... 무리지음을 두텁게 하기 위한 암묵적인 행위 일까요? 아님. 그 엄마 자체가 맘에 안들어서 일까요?
제 친한 그 엄마는 애 셋에 열심히 아이들 보고 날씬하고 자기 관리 엉망인 사람도 아니거든요....
아무튼 이런 사람들 심리가 뭐에요?
저도 비슷한 일 겪었어요.
저도 그 엄마도 놀이터에서 새로운 얼굴 보면 오픈마인하며 인사하고 소개시키고 서로 이야기 나누고 편하게 대하려 하거든요.
IP : 39.118.xxx.1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 분석까지
    '21.3.4 10:24 PM (121.135.xxx.24)

    그냥 무례한 거죠

  • 2. 분석들어갑니다
    '21.3.4 10:26 PM (110.15.xxx.45)

    일상속 소시오패스들입니다

  • 3. 단순히
    '21.3.4 10:26 PM (211.109.xxx.92)

    그냥 그 둘이 잘 맞는거예요
    아줌마들이여서 그렇게 깊게 생각 안하고
    그냥 짧은 시간에 잼 있게 지낼생각만 해요
    너무 얕은 관계죠 ㅠ

  • 4.
    '21.3.4 10:27 PM (182.214.xxx.38)

    둘이 만나는데 갑자기 껴든거면 상대방들도 당황스러울거 같아요
    같은 학교 엄마라고 사적 만남을 다 오픈해야 하나요;;;

  • 5. 왕따놀이
    '21.3.4 10:27 PM (124.54.xxx.37)

    그나이에도 하는거죠

  • 6. ....
    '21.3.4 10:29 PM (218.152.xxx.154)

    그냥 어릴때 반에서 못된 짓 하던 애들이 고대로~~커서
    엄마가 된 거에요.
    분석하고 말고 할게 없어요.
    엄마나 할머니 되면 못된 x들이 철들거라 착각하는데
    그냥 보통 그대로 커요.

  • 7. .....
    '21.3.4 10:29 PM (221.157.xxx.127)

    애들끼리 놀이터에서 적당히 놀리고 커피는 친한엄마둘이서만 마시고싶은건데 눈치없이 따라붙은건가 아무리 그래도 참 매너가 아니긴하지만..

  • 8. ...
    '21.3.4 10:29 PM (1.241.xxx.220)

    보통 안그러죠.. 뉴멤버 있음 또 일상적으로 누구나 대화할 수 있는 주제로 .. 그분들 그냥 생각이 짧은듯요

  • 9. 비슷한일
    '21.3.4 10:32 PM (124.54.xxx.76)

    큰애때 a가밥먹자고 들이대서 저보고 이쁘다 어쩌다 칭찬한보따리 해주던 여자인데 한무리 만들어 b포함 몇번봤는데
    A가 저한테 첨부터 누구욕하는거 안들어주고 하니
    은근히 저만빼고 b네랑 만나고 저를 은따시키더라구요
    B아이랑 저희애랑 친했거든요
    그거 은근히 기분나쁘더라구요 기간제교사라 잠시 휴직중인 여자였다는게
    더 어이없지만요

  • 10. sss
    '21.3.4 10:33 PM (39.118.xxx.16)

    아이들이 놀고 있으니. 그 엄마 혼자 멀리
    떨어져 있기도 난감하죠. 다들 얼굴은 알고 인사는 하고 지내고. 같은 반이기도 하니까요....

  • 11. sss
    '21.3.4 10:35 PM (39.118.xxx.16)

    근데 그 엄마들 공통점이 다들 잘 보일 사람들이기
    비비기. 잘하고. 좋게 말하면 실속있고 나쁘게 말하면 되게
    약았어요.

  • 12.
    '21.3.4 10:39 PM (182.214.xxx.38)

    보통 그렇다고 초대하지 않았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으려 하진 않죠. 회사에서도 동네에서도 나름 룰이 있어요. 얼굴 안다고 초대하지 않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끼는건 당황... 최소한 실례지만 저도 같이 조인해도 될까요? 두분이 혹시 나눌 말씀 있으시면 다음에라도 차 한잔 해요~ 뭐 이정도 멘트는 해야죠. 회사에서도 점심먹을때 끼고 싶으면 그정도는 해요

  • 13. satellite
    '21.3.4 10:46 PM (118.220.xxx.159)

    아무생각없었을지도 몰라요 오히려.
    개념없는거죠

  • 14. sss
    '21.3.4 10:47 PM (39.118.xxx.16)

    초대라는 표현이 안어울리는게.
    하교후에 아이들이 우르르 가니까 엄마들도 뒤따라 가게 됐고. 서로 다들 아는 사이니까 같이 커피샵을 들어갔나봐요
    그 커피샵 앞이 바로 놀이터거든요.

  • 15. 그게..
    '21.3.4 10:49 PM (14.51.xxx.25)

    놀이터에서 애들이 같이 논다고 무리가 아닌 엄마가 바로 합류하고 그러지 않아요.
    물론 배려심 있는 사람들은 따로 떨어져 있는 엄마를 아는 척 정도 해주고, 정다운 타입들은 합석하자고 부르죠.
    간혹 애가 노니까 기다리고는 있지만, 무리에 섞이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인간은 다양해서..

  • 16. ...
    '21.3.4 10:54 P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

    뭐 저정도는..
    저는 더한것도 경험해서요.
    1년이상 서로집에 오가며 알던 사이임에도
    지들끼리 오해해서는 저런식으로 행동하던데요.
    애는 이미 친해져서 같이 어울려 놀려고 하고.
    모인 애엄마들은 저딴식으로 행동하고.
    사실이 아니였음에도.
    내게 아쉬울것도 없고. 똑같이 계속 그러더라고요
    당시 스트레스로 없던 병들 생기더라고요.
    결국 이사했었어요.
    그 뒤로는 애엄마들과는 목례인사정도까지만해요
    친밀하게 다가오는 애엄마들 나도 모르게 경계하고요(씁쓸)

  • 17.
    '21.3.4 10:57 PM (182.214.xxx.38)

    동네마다 에티켓이 다를순 있겠죠...
    제가 살아본 동네에선 당연히 친한 엄마들끼리 있는데 합류를 원하면 양해라도 구해야지 그냥 쓱 따라와 앉으려고 하면 소문나요....

  • 18. sss
    '21.3.4 10:58 PM (39.118.xxx.16)

    첨 본 사이도 아니고 한두번 본 사이도 아니고. 2년 넘게 한동네. 같은 단지에 옆동 앞동 사는 사이들이에요.
    처음본 사이면 낄 자리 안낄자리 보고 행동하겠지만요...
    아무튼 다양한 사람들이 많네요.

  • 19. 설령
    '21.3.4 10:58 PM (222.97.xxx.53)

    눈치없이 따라와서 끼었다고 할지라도 대놓고 그러는건 예의가 없는거죠.
    약아빠진 인간들이면 원글님이랑 그 친구분에게 뭐가 나올만한게 없나보네요.
    이렇게 앞에서 무례하게 하는경우. 앞에선 다정하게 대하고 뒤에서 씹는경우. 앞에서도 뒤에서 덤덤한경우. 앞에서도 뒤에서도 다정한 경우도 있고
    솔직히 나이들고 애엄마들 모일때보니 여고생 교실 그대로 옮겨놓은것 같던걸요ㅎㅎㅎ
    그 엄마들하고 안맞는거죠. 굳이 어울릴 필요도 없잖아요. 그쪽도 마찬가지라서 하던대로 무례하게 행동하는듯.

  • 20. ..
    '21.3.4 10:59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필요 없는 사람 아쉽지 않은 사람이니까요
    설사 안친한 사람이 끼어들었다해도 저렇게 반응하는 사람들 드물어요 인성과 배려가 그 정도인거죠

  • 21. 여고생교실ㅋㅋ
    '21.3.4 11:03 PM (223.39.xxx.154) - 삭제된댓글

    너무 동감해요.

    서로 잘보일일도 없고 크게 예의도 안차리고 적당히 쌩까다가 적당히 친한척했다가 마음 맞는 사람있으면 어울리고ㅋ

    외모도 고등시절이랑 비슷한듯 다들 네추럴ㅋ

  • 22. dog
    '21.3.4 11:03 PM (58.140.xxx.197)

    그냥 어릴때 반에서 못된 짓 하던 애들이 고대로~~커서
    엄마가 된 거에요.22222

  • 23. ...
    '21.3.4 11:18 P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

    필요 없는 사람 아쉽지 않은 사람이니까요
    설사 안친한 사람이 끼어들었다해도 저렇게 반응하는 사람들 드물어요 인성과 배려가 그 정도인거죠
    -------------------------
    그런가요?
    전 애엄마들 대부분 다 저렇던데요...
    새침하고 예민하고.
    애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

  • 24. ..
    '21.3.4 11:25 PM (49.168.xxx.187)

    심리분석까지 할 필요없어요.
    그냥 무례하고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

  • 25. ....
    '21.3.4 11:28 PM (175.112.xxx.243)

    1.단둘이 이야기하는데 누군가 갑자기 끼어드는것도 실례
    2.그렇다고,투명인간 취급도 실례

    2년동안 한동네와 아이들 어울린다고 불쑥 친한척?아무대나 합석하는 사람도 눈치없고 이상해요. 왜 무리에 꼭 끼어야되요? 다른테이블에 따로 앉으면 되지

    그렇다고 테이블 그녀들 매너는 개똥출신인지 개똥스런 대응

  • 26. ....
    '21.3.5 12:26 AM (112.150.xxx.84)

    그냥 한심한
    하는게 그런거 밖에 없는
    그집 애들도 보고 자란게 그런거인..
    뭐 그런겁니다...

  • 27. ㅁㅁ
    '21.3.5 12:50 AM (61.85.xxx.153)

    무슨 심리 씩이나....
    아무리 그냥 껴들었어도 그렇게 대하면 안되죠
    그냥 무례하고 못배워먹은 여자들이죠
    상대하지 말아야죠 고민할 가치도 없는 사람들이죠

  • 28. 무관심
    '21.3.5 4:00 AM (121.162.xxx.174)

    상대에게 관심도 없고
    그걸 굳이 감추고 싶지도 않고..
    날씬 애 셋 열심히
    는 사람 좋아하는데 벌 의미 없어요
    그냥 그 사람들은 그 엄마에게 관심이 없는 거죠.
    매너도 없고요
    무안했겠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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