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취직때문에 속상하네요
학벌이나 실력에 비해 실망스러운건 사실인데 2년을 취업재수할수없어서 억지로 들어간 곳이긴해요
들어갈면서 좀 나은 곳으로 가능하면 빨리 옮기자는 마음이었는데 다녀보니 며칠도 더 다니기 싫은가봐요 그렇다고 바로 나오면 또 백수고 금방 어디서 불러줄것도 아니고...
반면에 시간이 많으니 자격증이라도 공부할 시간이 많고 공고나오는대로 회사눈치안보고 마음껏 지원할수있고...근데 백수보다 어디라도 직장 있는게 이력서쓸때 좋은거아닌가 싶은데 딸은 이회사가 플러스되는 회사일지 확신이 없는거 같구요
퇴근해도 근심어린 표정뿐이니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1. ㅇㅇ
'21.3.4 1:24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여자애들은 학벌과 실력에
비해 대체적으로 낮은 직장 가더군요
일단 여자애들을 잘 뽑지를 않아요
그러다보니 하향지원하거나 그거 싫어
공무원 시험 준비하더군요2. 지금
'21.3.4 1:24 PM (14.138.xxx.241)시국엔 꼭 붙어있어야죠
3. ..
'21.3.4 1:26 PM (211.58.xxx.158)문과 인거죠
요새 신입여자 잘 안뽑아요
거의 경력작 위주에요
싫어도 자격증 공부하며 갈쳐놓고 있으라
하세요4. 음
'21.3.4 1:27 PM (210.217.xxx.103)그렇게 경력 쌓고 다른데로 이직해야죠.
쌩초보보단 나아요.5. 음
'21.3.4 1:27 PM (118.220.xxx.153)같이 입사한 동기는 여기 취직했다는 말도 창피해서 주위에 말안했다네요 그 소리듣고 더 현타왔대요
6. ㅇㅇ
'21.3.4 1:31 PM (110.70.xxx.115)요새 여직원 잘 뽑지도 않아요
코로나 이후로
회사 분위기 더 쎄해진 거 아시죠?
갈 데도 없는데 있는 것처럼
뻐기다가 짤리지 마시고요
회사 열심히 다니시고
월급 꼬박꼬박 챙기세요7. ㅇㅇ
'21.3.4 1:32 PM (1.231.xxx.171) - 삭제된댓글아이고, 또래인 딸 있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제 아이도 취업한 지 3개월째인데 자기는 뼈를 묻고 싶도록 만족하지만, 친구들은 다들 들어가자마자 이직과 퇴직을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원글님 따님만 그런 게 아닌가 봐요. 아이가 취준생활 할 때 늘 듣던 얘기입니다만, 낮은 곳이든 나쁜 곳이든 어디든 다녀서 경력을 쌓는 게 제일이래요.
3월 공채 내는 기간이니 직장 다니면서 열심히 자소서라도 쓰면 되지 않을까요. 그만두는 건 좀더 미뤄도...8. 야근
'21.3.4 1:55 P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없는곳이면 굳이 오래다닌다고 경력은 안되니까 일단 걸어놓고 다른곳 부지런히 면접보면 6개월내로 옮길수있어요.
제 경험상 너무 회사를 낮춰갔으면 (전 현재 외국계제약회사 대기업) 2-3년내로 1-2번은 빠르게 옮길 생각해야해요. 규모작은 회사들은 그래도 노는 사람보단 어디 다니는 사람을 선호해요.9. 그런곳은
'21.3.4 1:59 P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굳이 오래다닌다고 경력은 안되니까 일단 걸어놓고 다른곳 부지런히 면접보면 6개월내로 옮길수있어요.
제 경험상 너무 회사를 낮춰갔으면 (전 현재 외국계제약회사 대기업) 2-3년내로 1-2번 빠르게 점핑해서 옮길 생각해야해요. 목표하는 대기업에서 인정할만한 중소기업으로 옮겨야한다는거죠. 근데 중소기업 이직은 의외로 꽤 쉬워요.
여튼 회사들은 노는 사람보단 어디 다니는 사람을 선호해요.10. 괜찮은
'21.3.4 2:03 PM (175.223.xxx.41)기업에 들어갈 스펙인건가요? 아쉽게 떨어지는거 말예요. 이건 본인이 알아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다니면서 6개월 내로 바로 이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11. dd
'21.3.4 2:10 PM (175.223.xxx.134)열심히 일해서 2-3년 경력쌓고 옮기시기를...
12. 요즘
'21.3.4 2:18 PM (39.7.xxx.231) - 삭제된댓글일자리 부족으로 남자들도 마찬가지예요 공기업도 바늘구멍 한자리수 뽑아요 합격자 점수 공개도 안하고 미리 내정된건데
형식적으로 구인공고한 느낌 들어요13. ... .
'21.3.4 2:24 PM (125.132.xxx.105)직장 좋은데 다니는 후배가 처음 그렇게 시작했어요.
그렇게 사회생활하면서 이직을 3번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가더라고요.
딸에게 우울해하지 말라고 하세요. 이건 시작일 뿐,
그냥 집에서 기다리면 내 입맛에 맞는 자리는 절대 나에게 오지 않아요.
그리고 엄마께서 딸 축하도 해주시고 많이 칭찬해 주세요. 요즘 백수가 널렸는데 얼마나 다행이에요.14. 흠
'21.3.4 2:29 PM (210.99.xxx.244)다니며 경력 쌓고 다른곳 찾아봐야죠
15. 에구
'21.3.4 2:30 PM (211.48.xxx.170)오랫동안 취업 준비하다 보면 초조해서 잘 따져보지도 않고 여기저기 지원하게 되잖아요.
따님이 적성에도 안 맞는 데에 그냥 원서나 내봤다가 덜컥 붙은 거라면 한두 달 다니다 그만두고 하반기 준비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저희 딸도 어렵게 들어간 직장인데 직종이 마음에 안 들어 고민하다가 퇴사하고 다시 취준해서 하반기에 들어간 경우라서요.
나름 큰 회사이고 보수도 높은 편이라 계속 다녔으면 하고 내심 바랐는데 시작부터 적성에 안 맞는 일은 도저히 못 하겠나 봐요.
적성과 무관하게 그냥 회사 규모가 마음에 안 드는 거라면 취업이 어려운 시기이니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하구요.
그리고 2년 정도 취업 준비하는 건 그리 긴 것도 아니에요.16. ..
'21.3.4 2:36 P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인생은 플랜 B에서 성공하더라구요
17. 그냥
'21.3.4 2:43 PM (59.15.xxx.173)얼마나 낮춰갔는지 모르겠지만 회사도 너무 오버 스펙을 뽑지는 않아요.
저는 회사 입장에서 말하는데 지체하지 말고 당장 관두길 권합니다.
마음 없는 사람 데리고 있어봤자 회사도 손해에요. 회사는 얼렁 새로 구인하고 따님은 쉬면서 새로 구직하는 게 상생의 길입니다.18. 팩트
'21.3.4 2:54 P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엄마나 딸이나 똑같이 한심함
19. 이뻐
'21.3.4 2:55 PM (39.7.xxx.23)그정도 자유로운 조건가진 회사면
본인이 시간 잘 활용해서 좋은 기회 잡으라 하세요20. 냉정하게
'21.3.4 3:03 P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낮춰서 간건지 스펙을 모르니 알 수 없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오버스펙 부담스러워서 안뽑는건 사실이예요. 그런 경우 오래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다들 잘났다 생각하지만 상위 몇%는 정해져 있쟎아요.21. ..
'21.3.4 3:46 PM (117.111.xxx.196) - 삭제된댓글저희는 고용주 입장인데 넘치는 스펙은 거릅니다.
들어와서 적응못하고 일 가르치는 동안 일 저지르고 손해만 끼치고 바로 나가거든요.
비슷한 또래 자녀있어서 따님 힘든 상황은 공감하지만 너무 낮춰서 넣지는 마세요.
회사 입장에서도 민폐입니다.22. 들어간
'21.3.4 5:46 PM (180.231.xxx.18)회사니 열심히 일 잘 배우면 되죠~
뭐 그리 속상할 일인가요?
시간이 지나서 좋은 조건의 회사에서 스카웃제의 오면 가면 되고요~
시작해 보지도 않고 회사탓만 하는건 좀 그래요23. 처음만
'21.3.4 9:50 PM (175.208.xxx.230)회사에선 필요한 경력자는 구하지 못하고
신입은 안뽑죠.
어떤일이든 시작하는게 중요하고
그 일에서 본인 실력을 기르도록 하세요.
2년 3년 지나면 좋은 곳으로 옮길 기회가 반드시 생길겁니다.
그러나 2년이내 이직은 비추.24. 눈높이
'21.3.5 12:01 AM (125.184.xxx.101)지금 나오면 다시는 취업 어려울 수 있어요. 신입은 벗어나야죠
지금 ㅇ나와서 1년 놀면 내년 졸업생보다 못한 무직자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