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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살, 툭하면 눈물이 나요 ㅠ,ㅠ

dd 조회수 : 3,490
작성일 : 2021-03-04 11:48:21
근 1달여 우울감이 너무 심해져서 사는 의미가 뭐 있나 그냥 조용히 없어지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강해졌었어요.
지금은 부모님 생각하고 내가 질러놓은 인생들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 생각하면서 그냥 버텨보자 하고 있는 중입니다.
며칠 전 이승환 라이브를 mbc에서 보고 적잖이 위로를 받고 지금 생각나서 유튜브로 이승환 라이브 영상들을 보는데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기댈 친언니들도 절친들도 있지만 그냥 집에만 있고 싶어서 아무한테도 저의 이런 우울감을 말 안해서 몰라요. 단 한 친구가 알고 수시로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지만 말 한다는 자체가 부질없고 저의 우울감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져서 그 사람까지 걱정하고 우울하게 만들기 싫고요.
이래 저래 살다보면 또 살아질거라는 걸 아는데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인생은 아니라서 ,,, 가족들한테도 저 자신에게도 미안하네요. 이젠 후회해봤자 소용없는 나이.  
부담없이 얼굴 안보고 주절거릴 곳이 여기뿐이라 대낮부터 질질 짜고 가서 죄송해요 -,-
IP : 125.134.xxx.2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4 11:50 AM (39.123.xxx.94)

    기운내세요..토닥 토닥.

  • 2. 이뻐
    '21.3.4 11:52 AM (39.7.xxx.65)

    강제로라도 집에서 나가서 햇빛 보시고
    봄이라 나오는 새순들도 보세요
    자꾸 집에서 누워계시면 더 쳐져요

  • 3. 그럴
    '21.3.4 11:53 AM (106.101.xxx.173)

    나이인가봐요.
    저도 우울하고 잠도 안오고 해서 버티다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받고
    약을 먹으니 잠은 잘자요
    잠이라도 자니 살것같아요.
    혼자 이기려 하지마시고
    꼭 병원 가서 도움받으세요.
    저도 병원가는것 넘 싫어하는데
    생전 첨 정신건강과를 가봤네요.
    갱년기의 호르몬 영향도 있으니
    꼭 가보세요.토닥토닥

  • 4. 잡념
    '21.3.4 11:54 A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뭔가 집중해서 시간도 가고 내 마음이 무념무상이 되는 취미가 필요한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한 미움도 잊고요....

    잘은 모르지만 47이라.. 50대초반에 이리 글 올리시는 분들이 많아 두렵습니다......

  • 5. 새벽
    '21.3.4 11:58 AM (121.166.xxx.20)

    현실적인 조언드리오니 꼭 참고하세요.

    돈으로 살 수 있다거나 말이나 행동을 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일은 꼭 그렇게 하시고요.
    결코 바꿀 수 없는 일이라 판단되시면 마음을 바꾸세요.
    무슨 합리화 논리와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본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세요.

  • 6. 47세
    '21.3.4 12:00 PM (106.241.xxx.66) - 삭제된댓글

    올해 들어서부터 생리주기때만 되면 정말 증상이 원글님과 같아요...더 나이들면 주기때만 그럴것 같지않네요...

  • 7. ....
    '21.3.4 12:04 PM (112.145.xxx.70)

    갱년기 우울증이잖아요..

    상담하고 약드시든지, 홀몬제 드시면 좋아져요.

  • 8. ...
    '21.3.4 12:05 PM (118.37.xxx.38)

    그럴 나이인가봐요...갱년기.
    저는 드라마도 이제 잘 안봐요.
    월드비전같은 구호기금 홍보도 못봐요.
    눈물 나서요.

  • 9. ㅇㅇ
    '21.3.4 12:06 PM (125.134.xxx.204)

    위로의 댓글들 고맙습니다.

  • 10.
    '21.3.4 12:17 PM (222.114.xxx.110)

    삶의 의미를 찾으면 더 우울해지는거 같아요.

  • 11. 우울증
    '21.3.4 12:19 PM (202.166.xxx.154)

    우울증 자가진단 1번 항목입니다.
    병원가서 치료받으세요. 더 작은 일에도 병원가는데 일상을 좌우하는 일인데

  • 12. 51
    '21.3.4 12:26 PM (124.49.xxx.61)

    그러지 말자...받아들이자...

  • 13. 저도
    '21.3.4 12:44 PM (111.118.xxx.150)

    요새 누구 만나기가 싫고.
    옛날 기분나쁜 일은 자꾸 떠오르고....
    51세에요 ㅜㅜ

  • 14. 동갑
    '21.3.4 12:52 PM (116.43.xxx.13)

    저랑 동갑이시네요
    갱년기라 그렇지 않나 싶고요...저처럼 먹고사는게 더 큰위협으로 오면 안우울해요 ㅜㅜㅜ우울할 시간이 없음요 ㅜㅜㅜㅜ


    넌씨눈이라 욕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오히려 원글님이 부러울지경 ㅜㅜㅜㅜ

  • 15. ....
    '21.3.4 1:24 PM (58.176.xxx.152)

    51살 돼지띠. 해외생활 10년째에요. 한국 갔다온지 1년 되었어요.
    남편 회사 때문에 6년정도 더 있어야 해요. 근데 한국 떠난지 10년 되니 한국에서 너무 살고 싶어요. 애 둘은 한국에 있고 막둥이 키우고 있어요 .... 이산가족 이네요. 괸절염 때문에 뛰거나 계단 오르락내리락도 못해요. 병원비는 비싸는 걍 염증약으로 버티고 있어요. 한국 가서 물리치료 받고 약 먹으면 금방 나을거 같은데 가고오고 격리만 한달이 넘어서 이동할 엄두도 안나요.....
    근데 우울한건 없어요. 폐경이라 갱년기인데 잠도 잘자요.
    온갖 자가면역질환이 다 있어요. 갑상선약도 먹고 당뇨는 경계수치이고 고혈압약도 먹었었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작년 여름부터 새벽에 1시간씩 걷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반년을 님편 재택근무에 아이도 온라인 수업으로 집에 다 같이 있었는데도 그걸 버틸 수 있었던거는 새벽에 가족 3명이 같이 하는 걷기 운동이었던거 같네요. 친했던 사람들도 다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는거 보면서 슬프기도 했는데 바깥 바람 맞으며 1시간 이상 걷는 운동이 심리적으로 많이 도움이 된거 같아요.
    저같은 사람도 운동하며 우울감을 떨치고 있으니 일단 집 밖으로 나가서 공원 같은데 산책을 해보세요.
    한국에 있는 분들은 저 일단 그냥 부러워요.
    아이 둘이 한국에 있는데 지낼때가 마땅치 않아서 방학 같은때에 여기저기 친척집 전전하는 것도 속상하고 그러네요.....

  • 16. 일단
    '21.3.4 6:28 PM (58.231.xxx.9)

    걸을 수 있음 걸으시고요.
    걷기도 싫을 정도로 심각함 정신과 약 드시고
    운동하세요.
    어느 정돈 그럴 나이 에요.
    연로하신 부모님 걱정에.
    아직 뒷바라지 필요한 자식들에
    삶이 허무하고 여기저기 아프고
    갱년기가 쉽진 않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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