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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노후..

... 조회수 : 6,649
작성일 : 2021-03-04 10:09:27


시누이 아이를 거의 시어머님이 키우다시피 하셨어요.
시누이가 갑자기 이혼하는 바람에 아이낳고 바로 시가에서 쭉 살았거든요.
다행히 재혼해서 새로운 가정에서 새 아이 낳고 잘사는데요.
큰 아이는 시어머니가 또 주로 돌보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새 가정에는 어려운지요.

근데 시부모님이 연세가 80세 가까이 되시는데.
그동안 저축은 커녕 아직도 빚이 남아서 솔직히 노후가
걱정이네요.ㅠㅠ
그런데 아무도 걱정을 안하네요...

저는 아이낳고 빚 이 많다는 걸보고
결혼시기동안 빚문제로도 싸우기도 했고,
그럼에도 대접바라는 시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았네요.

암튼.. 다행히 재혼한 남편이 돈많다고 자랑을 해서..
한편으로는 시누이가 여유될테니 시부모님 도와주겠죠?


저 어려서 고모 많앗는데
늙은 엄마 그러니까 제 할머니 아프실때는
거의 안오셔서 며느리이ㄴ 저희엄마가 거의 돌보시거든요;
그 생각이 갑자기 문뜩나서요;;





IP : 125.191.xxx.1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부모님이
    '21.3.4 10:12 AM (115.21.xxx.164)

    알아서 하시겠지요 요즘 어떤 며느리가 돌보나요 옛날 얘기예요

  • 2.
    '21.3.4 10:20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재산이 있으니 빚도있는거 아닌가요
    누가 아무것도없는 80대노인에게 빚을내어주나요
    집이라도 있겠죠

  • 3. 아들도
    '21.3.4 10:21 AM (223.33.xxx.217)

    도와야죠. 시모가 아이 공짜도 봐주셨어요?
    시누가 아이봐주는 시모 돈한푼 안드렸음 모셔야겠지만
    그게 아니면 시누덕에 그동안 생활비 덜들어간거죠
    진즉 생활비 드렸어야하는데
    재혼남에게 돈달라 할건가요? 며느리돈 말고 아들돈으로 생활비 드림되요. 딸도 남편돈 말고 내돈으로 친정 돕는다잖아요

  • 4.
    '21.3.4 10:25 AM (125.191.xxx.148)

    점 둘님.. 옛날 젊으셧울때.. 20년된 빚을 아직도 못갚고..(원금) 이자만 겨우 냈어요(이문제로 엄청 싸웟어요 사실;; 쓸거 다 쓰시고 원금은 손도 안된 .. 그리고 집 자체도 은행 담보로..ㅠㅠ)

    그러니 늘 힘들다말만 하세요..

    시누이도 빚이 아직 있다고 하는데.. 신용카드로 빚내서 쓰고 살앗나보더라고요.. 용돈은 아마 못드렸을 거예요.

  • 5. 시누도
    '21.3.4 10:27 AM (223.39.xxx.21)

    빚있는데 어떻게 노후 보장해요? 다시 이혼해서요?

  • 6. 걱정은
    '21.3.4 10:27 AM (223.33.xxx.220) - 삭제된댓글

    하는 사람 몫이에요
    걱정이 취미 아니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시집 일에 너무 몰입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돌아가는 사정을 그저 무심하게 지켜 보세요
    시누가 사람이면 딸로서 지 할 도리는 하겠죠
    님 남편도 아들 도리 당연히 할 거고요
    님은 하라 마라 할 것도 없고 그냥 지켜 보기만 하세요

  • 7. ....
    '21.3.4 10:27 AM (210.100.xxx.228)

    시누이의 미래가 고모들이 한 행동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 적당히 포기하셔야할 것 같네요.

  • 8. ....
    '21.3.4 10:31 AM (125.191.xxx.148)

    제말이요.. 빚도 있어서 그런지.
    재혼남을 가족이라고 엄청 챙기시더라고요...
    그 재혼남 부모님도 살아게시는데..

    이 상황에서 저는 사이가 안좋아 사실 안봅니다만
    남편은 시가 가족이 힘들다고 하면 두발벗고 나서요..
    재혼남도 사실 남편이 시누이 소개해준.. 지인이예요.

  • 9.
    '21.3.4 10:33 AM (125.191.xxx.148)

    걱정은님 댓글 감사합니다~~
    조언 잘 듣겟습니다 ㅎㅎ
    그 말이 맞는것 같네요^^

  • 10. .......
    '21.3.4 10:37 AM (203.251.xxx.221)

    친정모가 아들 쌍둥이 고2까지 키우고 살림해 주셨는데
    딸이 ㅠㅠ 친정모 본가(라고 쓰고 오빠네로 읽음)로 나가주기만 기다리고 있으면서
    괴로워함.

    괴로워하는 이유도 왜 초딩까지만 도움 받지 않고 고등까지 도움 받았을까..ㅠㅠ

    나쁜 딸이긴 하지만 인간이라 친정모와 갈등이 자꾸 생긴다함.

  • 11. 요양원도 딸들
    '21.3.4 11:06 AM (14.34.xxx.99) - 삭제된댓글

    요양원에 저희엄마 면회가보면, 다들 (저포함) 딸들이 와있어요.
    요즘 며느리들 시부모 안 모셔요. 걱정마세요.
    원글님도 친정부모 걱정이나 하심이 요즘 트렌드인걸로.

  • 12. ....
    '21.3.4 11:16 AM (218.155.xxx.202)

    걱정마세요
    아무도 며느리에게 책임 못 씌워요

  • 13. 윗댓글중
    '21.3.4 11:19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걱정은 하는사람몫이라는 말이 딱이네요!!

    저도 새겨들어야겠어요

  • 14. 순간 쿵
    '21.3.4 11:53 A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하는 사람 몫이에요
    걱정이 취미 아니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몰입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돌아가는 사정을 그저 무심하게 지켜 보세요.

    윗 댓글에 제가 위로와 지혜를 얻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15. ...
    '21.3.4 11:54 AM (125.176.xxx.76)

    걱정은 하는 사람 몫이에요
    걱정이 취미 아니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몰입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돌아가는 사정을 그저 무심하게 지켜 보세요.

    윗 댓글에 제가 위로와 지혜를 얻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욕이 배를 뚫지는 못한다'이래 위안을 받는 글입니다.

  • 16. ..
    '21.3.4 12:06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어느 넋빠진 놈이 재혼녀 부모 뒷치닥거리를 해요.
    마누라 자식도 안 거두는데.
    님 시부모는 아들 거예요.

  • 17. 은근한 마력
    '21.3.4 12:31 PM (106.240.xxx.2)

    걱정은 하는 사람 몫이에요
    걱정이 취미 아니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몰입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돌아가는 사정을 그저 무심하게 지켜 보세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런 혜안을 가지신 분이 많아 82쿡이 너무 좋아요.

  • 18. 담보
    '21.3.4 12:56 PM (1.246.xxx.87)

    잡혔어도 나중에 집정리하면 빚정리 되겠지요.

  • 19.
    '21.3.4 3:50 PM (36.39.xxx.147) - 삭제된댓글

    재혼한 시누이들은 왜 친정에 그렇게 소홀할까요?!
    자기 가정 지키는거에만 올인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크게는 바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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