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 불이익. 속상해요.
제가 인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을 때는 사람들에게 공정하고 나이스하게 하려고 진짜 노력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고 우습고 재수없게 보였나 봐요. 그 위치에서 거만하다 독선적이다 얘기 듣던 사람들도 다 괜찮은데 저만 그래요. 저는 그 사람들 사이에서 중재하려고 노력하고 다들 마음 다치지 않게 하려고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방식이 잘못된 거였을까요. 아님 만만해 보였던 걸까요.
허무하고 한심해요. 다 때려치우고 싶어요.
인생이 다 엉망인데 일까지 이러니 사는 게 진절머리나요.
1. ..
'21.3.4 7:53 AM (106.101.xxx.107)저도 그런 일 당했는데.
나중에 저한테 그런 짓 한 사람들 다 짤렸어요.
하늘에서 누군가 보고는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맘 추스리고 힘내세요.2. 회사
'21.3.4 7:55 AM (125.184.xxx.101)인간성 없고 능력중심 외치는 자들만 남읍디다
인간성있고 능력있는 사람은 다 나가요...
자본주의의 끝판이 회사잖아요. 직원 목졸라졸라 성과내기3. 잘될거임
'21.3.4 8:20 AM (175.192.xxx.113)원글님같은 성향은 인사에 불이익줘도 수용하고 그냥 넘어갈것같으니까요...
인간성좋고 능력있는 사람이 대우받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힘들겠지만 또 묵묵히 하다보면 좋은 기회가 갈겁니다.
기운내세요^^4. 곧
'21.3.4 8:27 AM (123.213.xxx.169)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 옵니다..
5. ...
'21.3.4 8:49 AM (39.118.xxx.209)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계속 내가 잘못한 걸까, 내가 거만했던 걸까, 나의 행동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 걸까 등등 자꾸 혼자 생각을 거듭하다 보니 메니에르 증상이 시작되려 하고 있거든요.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6. ..
'21.3.4 8:56 AM (49.168.xxx.187)사내정치가 이유일 수도 있어요.
본인 탓이 아닐수도. 내막 알아보세요.7. ...
'21.3.4 9:09 AM (39.118.xxx.209)사내 정치는 맞는 것 같아요. 제가 나름 배려하던 사람들이 인사 영향권자로 올라갔고 그 사람들과 친분있는 사람들이 다 상황이 좋아졌으니까요.
그런데 왜 저만 집중포화를 맞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와 같은 상황에서 거만하고 독선적이라는 이유로 다른 이들과 트러블이 많았던 사람들도 불이익이 없는데 왜 저 혼자만 이렇게 됐는지. 그래서 더 머리가 복잡해요.8. 지금이순간
'21.3.4 9:29 AM (165.132.xxx.95)저도 그랬습니다.
공정하고자 하고 절차도 갖추면서 다른사람을 배려도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지만, 마지막에 손해는 제가 보더라구요. 노력의 인정은 둘째치고 프로세스를 그르친 사람처럼 그리고 그런 노력의 결과가 이것인가, 조직에 맞지 않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으로 자존감도 무너지고..
하지만 제 자신을 바꿀수 없으니 시시때때로 맘을 비우고 버팁니다.
기운내시고 잘 버티세요!!9. ..
'21.3.4 10:05 AM (49.168.xxx.187)사내정치에서 님이 연줄이 없으니 그러겠죠.
위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