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간의 사랑이 참 허무하네요

.. 조회수 : 7,243
작성일 : 2021-03-04 01:41:07
정확히 말하자면, 사랑이라 믿었던 것. 이라 할까요?
오늘 왜 이리 홍상수 김민희 글이 많은지 몰라도 전 글 보는 순간 홍상수의 부인이
젊은 시절 그를 따라 외국에서 보내며 젊은 영화감독, 언제 성공할지 몰라도 희망이 넘쳤던
그 시절의 사랑을 믿으며 보냈을 시간이 상상이 되어 지금 그 분의 젊은 날은 어떻게 기억이
될까하는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그 감독은?
그래도 젊은 날 사랑했던 여자였을테고 언제 성공할지 모르는 영화감독의 아내가 되어
희뿌연 안개속에서 같이 걸어줬던 여자, 자기 아이의 엄마가 되어준 여자인데
그녀에 대한 사랑의 추억같은건 지금 곁에 있는 젊은 새로운 연인앞에선 아무것도 아닌지.
아니면 가끔 단편적인 추억이나 날련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와는 아무 상관없는 그들이지만요.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면
결국 사랑이란건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 잠깐의 허상같은게 아닌가도 싶어요.

저로 말하자면, 첫사랑을 20년만에 잊었어요.
그 사람을 잊는데 일생의 절반을 쏟아부었어요.
언제 잊었는가 하면 제 인생에서 제일 힘들때 자연히 잊혀지더군요.
가장 좋았을때는 잊혀지지 않더니 가장 힘들때 잊혀지는 걸 보면...
역시 사람은 자기중심적인가 씁쓸합니다.

IP : 221.157.xxx.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4 1:42 AM (211.36.xxx.11)

    같이 외국생활한거 맞아요?

  • 2.
    '21.3.4 1:49 AM (210.99.xxx.244)

    오늘 왜이리 홍김커플얘기가 많은건지 ㅠ 전 나이 50이 되니 내첫사랑이 어느ㄴ이였는지도 기억이 ㅠ 안나요 고1때 짝사랑 잠깐한 그애였는지ㅠ

  • 3. ..
    '21.3.4 1:49 AM (49.168.xxx.187)

    원래 부자였데요. 지금도 혼인관계 유지중이라 생활은 여전히 편안할 것 같네요.

  • 4. ㅠㅠ
    '21.3.4 3:16 AM (58.226.xxx.56)

    잠이 안 와서 잠깐 들어왔는데...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다만 댓글 분위기가 원글님 마음과는 다른 이야기로 나가서 아쉽네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네요....

  • 5. ...
    '21.3.4 4:07 AM (112.133.xxx.97)

    사랑은 신기루라도 자기 엄마 병간호까지 한 여자한테 너무 했죠.

  • 6. ...
    '21.3.4 4:23 AM (106.101.xxx.214)

    인생의 절반를 쏟아부은
    첫사랑을 20년만에 잊다....

  • 7. 사랑....씁쓸
    '21.3.4 4:55 AM (124.53.xxx.159)

    연애로만 좋을사람,
    남편으로 좋은사람이 따로 있는거 같아요.

  • 8. 일장춘몽
    '21.3.4 6:04 AM (65.95.xxx.111)

    신기루 ?..
    왜 갑자기 유투브 떡상 독거노총각이 먼저 떠오르는걸까 ?..

  • 9. ㅡㅡ
    '21.3.4 7:24 AM (124.5.xxx.176)

    절절한 사랑을 못해보고 그 허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공감되는 내용을 달리가있나요. 그러니 맥락과 상관없는 홍김 커플얘기나 하죠..

    그렇게 허무한데도 다시 사랑에 빠지고 하고싶어하는 걸 보면 인간에게없는 영원이란 속성을 끝없이 찾아헤매이는걸지도요.

  • 10. ..
    '21.3.4 8:23 AM (223.39.xxx.33)

    오랜 기간 사랑하던 사람과
    그제 헤어졌네요

    가장 힘들때면 쉽게 잊혀지나요?

  • 11. 흠~
    '21.3.4 8:38 AM (125.139.xxx.194)

    절절한 사랑을 못해보고 그 허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공감되는 내용을 달리가있나요?

    222

  • 12. ....
    '21.3.4 9:18 AM (112.145.xxx.70)

    인생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건...

    돌아보면 어리석은 일이더라구요.

    사랑나부랭이보다 더 중요한 것도 많은데..

    이문세 노래중에 이세상 살아가다보면.
    이 노래에도 나오는데
    완전 공감해요

  • 13. ..
    '21.3.4 9:25 AM (223.57.xxx.111) - 삭제된댓글

    첫사랑을 20년만에.. 그거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거죠.
    집착.

  • 14. ..
    '21.3.4 12:35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불륜은 잘못이지만
    사랑하거나 결혼했다고 평생 같이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조강지처도 남편 덕에 외국 생활 해보고,
    자기가 시부모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간병했겠지,
    싫어 죽겠는데 억지로 했으면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1992 런닝머신보다 가볍고 작은 게 워킹머신인가요? 4 .. 2021/03/03 1,582
1171991 골프웨어 빅사이즈 여쭤요 2 골프웨어사이.. 2021/03/03 2,049
1171990 사이 좋은 남녀를 보면 불륜 아닌가 싶다고 하잖아요 5 .. 2021/03/03 4,256
1171989 79년생 분들 초등공책 있잖아요 26 79 2021/03/03 3,455
1171988 구찌 머플러 직사각 ,정사각 어떤게 활용도가 높을까요? 2 모모 2021/03/03 1,538
1171987 강문경 노래 참 잘하던데 5 ㅇㅇ 2021/03/03 1,481
1171986 국가건강검진 하신 좋았던 병원 추천해주세요 5 어디 2021/03/03 1,818
1171985 수육용 돼지고기 해동했는데요 2 고기 2021/03/03 1,318
1171984 LH직원은 보상 많이 받으려고 나무도 심어 놓았다네요. 33 생선 2021/03/03 6,098
1171983 LG프라엘 메디헤어 6 .. 2021/03/03 2,225
1171982 팬텀싱어 권서경 고훈정 너무 멋졌어요 7 .. 2021/03/03 2,388
1171981 몸이 부분적으로 찬거는 ᆢ한의원에서 고칠 수 있나요? 6 .. 2021/03/03 1,580
1171980 입술이 너무 말라요 5 2021/03/03 1,991
1171979 adhd는 진단되면 계속 약먹는건가요? 9 2021/03/03 2,178
1171978 갑자기 15년전 일이 생각나서 욱 하는데 3 ㅇㅇ 2021/03/03 2,673
1171977 주식 잘 하시는 분들~기업은행주식은요 11 ... 2021/03/03 3,552
1171976 회사로 간식택배 보내고싶은데 뭐가좋을까요 26 봄꽃 2021/03/03 4,150
1171975 남주혁 49 .... 2021/03/03 26,533
1171974 식기세척기에 소금 넣어야하나요???? 11 식세기 2021/03/03 3,327
1171973 눈썹 문신 잘 아시는 분~ 2 happ 2021/03/03 1,917
1171972 연예부기자 직업으로 13 직업 2021/03/03 2,743
1171971 제로 콜라 물처럼 마시면 어떨까요? 8 ㅁㅇㅎ 2021/03/03 2,752
1171970 화장실용 물티슈를 그냥 물티슈처럼 써도 되나요? 9 .. 2021/03/03 2,000
1171969 아이 학교 픽업을 부탁하네요 60 전업 2021/03/03 16,277
1171968 가전가구 싸게 사는법좀 알려주세요. 1 ㅇㅋ 2021/03/03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