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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화냈는데여ㅠ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21-03-03 22:10:25
중2인데 평소 시간개념이 없는편이에요.
학원도 매번 10분씩 지각하는거 알면서도 자전거타고 나가고ㅠ(5분거리)

오늘은 저녁 외식하기로했어요.
손님이 꽤 있는곳이라 7:50분 예약을 했어요,
(식구중 생일이있고, 음식 주문시간이 있어서 급했어요)

제가 7:30에 학원앞으로 아이 데리러 간다고했는데,

아이가 7:20분에 전화왔어요,,
5분안에 집에 도착하겠냐고 물으니 그렇다고해서
그럼 집으로 오라고했어요, 
(아이가 자전거타고 다녀서 학원앞에 자전거 두기 ㅅ그런가해서 집으로 오라한거에요)

그런데 예상보다 늦게 오더라구요.
저는중간에 자전거 사고라도 난줄 알고 계속 전화하고ㅠ
예상보다 늦게 7:32분즘 도착해서

고래고래 소리질렀어요, 
그럴거면 그냥 학원앞에 있지, 왜 시간도 못지키면서 늦냐고...
7:50분 예약이 빠듯한데 5분차이도 크고 시간이 늦어서요...

아무튼 재빨리 운전하고 예약시간에 딱 맞게 도착하긴 했어요.
그리고 아이한테 5분이라도 늦고 그러면 무리하게 약속 바꾸지 말라고 했는데
알았다고만 하네요..

그러더니 다먹고나서,
늦은이유가 선물을 살까 잠깐 망설이다 지체된거래요..

시간약속은 중요하다 말하고
수능입실도 늦으면 못친다 말해줬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IP : 14.4.xxx.2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1.3.3 10:1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절대 못 고칩니다.
    아마 평생 그럴거에요.

    첫댓글 악플이어서 죄송합니다.

  • 2. ..
    '21.3.3 10:19 PM (59.31.xxx.34)

    화내지 마시고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세요.
    1) 7:25까지 도착할 수 있으면 집으로 오고
    네가 그때까지 안오면 식당에 갈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우리만 간다.
    2) 7:30에 우리가 차타고 네 학원 앞으로 가는데
    네가 그 시간에 없으면 우리만 간다.
    1과 2 중에 어느걸로 할래?

    괜히 화내고 소리지를 필요 없어요.
    약속시간에 안 오면 오지 않기로 결정한거니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야죠.

  • 3. 같은
    '21.3.3 10:21 PM (112.147.xxx.177)

    제 딸 같네요 ㅠㅠ 초딩내내 지각을 밥먹듯..전 진짜 시간늦는것 너무 극도로 싫어하는데... 우리딸 시간관년 전혀 없어요 중2 ㅜㅜ

  • 4. ㅇㅇ
    '21.3.3 10:22 PM (211.36.xxx.113)

    몇분에는 출발해야하는지 시간 ,동선 상세하게 미리
    말해주고 체크하는것이 필요해보여요. 한동안이라도요
    수능때 실수할까 벌써 걱정되어 화가 나신걸까요?

  • 5. 원글이
    '21.3.3 10:27 PM (14.4.xxx.220)

    아이 학원빼고 저녁먹자고했는데도
    굳이 학원간다고해서 기다리고 약속잡은건데

    평소 시간개념도 부족하고,
    세살버릇 여든간다고 걱정되어요ㅠ

  • 6. ㅎㅎ
    '21.3.3 10:35 PM (1.225.xxx.38)

    계속 잡아줘야죠
    잘하셨어요.말그대로똥줄이타쎴겠네요
    저도중2남아키우는데.답없죠
    걍 계속 해야죠
    기저귀뗄떼처럼 ㅠㅠㅠㅠ

  • 7. 점둘님
    '21.3.3 10:36 PM (116.43.xxx.13)

    점둘님 댓글 좋네요 ^^

    아이 성향이 그런걸 인정하시고 받아들이세요
    어머니가 원하는 아이의 모습과 다르니 자꾸 화가 나는겁니다 ㅎㅎ 받아들이기 당연히 힘들죠.. ^^

    자꾸 잔소리하고 지적하면 더 나빠지는거 아시죠?

    아이가 시간약속 잘했을때만 칭찬해주고 반응해주세요.
    시간개념이 흐려 약속을 어길땐 모른척 하시고요

    아이가 지각할 경우를 대비해 어머니는 속으로 2인 3안을 짜놓으시고요

    애들이 엄마말대로 해주면 좋으련만 그게 뭐 맘대로 되나요

    저는 저희집 애들 방임 입니다 --;;; 말도 인듣고 다 지잘난줄 알고 있어여

  • 8. ....
    '21.3.3 10:38 PM (14.36.xxx.92) - 삭제된댓글

    항상 늦나요?

    제 중고등 시절 친구가 항상 20~30분 늦었어요...여러명이 만나는 자리에서

    근데 그땐 어려서 다들 기다려 줬는데 커서도 그렇더라고요

    한번은 약속시간 10 지났을쯤 전화했더니 멀리 말린다고;;;

    지각하는건 습관인것 같아요...

  • 9. ....
    '21.3.3 10:39 PM (14.36.xxx.92) - 삭제된댓글

    항상 늦나요?

    제 중고등 시절 친구가 항상 20~30분 늦었어요...여러명이 만나는 자리에서

    근데 그땐 어려서 다들 기다려 줬는데 커서도 그렇더라고요

    한번은 약속시간 10 지났을쯤 전화했더니 머리 린다고;;;

    지각하는건 습관인것 같아요...

  • 10. ..
    '21.3.3 10:49 PM (211.36.xxx.13) - 삭제된댓글

    저런 스타일이면 선택의 여지를 주지말고 학원앞에서 7시반에 보자라고 약속시켜야죠 그래야 서로 이런걸로 기분상하지않고 계획대로 될텐데 왜 옵션을 줘서 기분상할 일을 만드나요

  • 11. ..
    '21.3.4 10:34 AM (118.46.xxx.14)

    아이도 자기 행동의 결과를 책임지는 경험을 해야 그런 습관을 방치할 때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됩니다.
    이런 자각이 있어야 고치려는 생각이 들게되죠.
    저는 원글님이 왜 화를 내면서까지 아이를 데리고 갔는지 의문이예요.
    선물을 살까 망설였다니요. 그게 그 마지막 순간에 해야 할 생각인가요??
    늦겠다는 건 안 가도 내게 별 영향이 없다는 선택을 표현한거예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야죠.
    가기 싫다는데 억지로 끌고 가고, 화를 내고 큰 소리내고 이런건 납득이 안되어요.

  • 12. 원글이
    '21.3.4 11:37 AM (221.160.xxx.236)

    가족 생일인데 아이만 두고 간다고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하고 참고하겠습니다.

  • 13. ..
    '21.3.4 3:32 PM (118.46.xxx.14)

    제가 속한 모임 중에서
    단체 버스를 타고 떠나는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이 집안에 큰 일이 있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제 시간에 모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집안에 큰 일이 있으면 아예 못 가는 거구요)
    그 모임은 미리 정한 시간이 되면 총무가 확인 없이 그냥 버스 문 닫고 출발하는 거예요.
    안 오는 사람은 안올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이 모임에는 사람들이 절대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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