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더비라는 회사가 영화제 수상 여부를 예측하는 회사인가봐요
그리 길지 않은 인터뷰인데, 윤여정씨 영어가 굉장히 인상적이예요
영어는 영어인데, 발음은 온전히 한국말 발음
인토네이션 없고, 토종 한국식 발음인데, 말하는 속도는 원어민
아주 쉬운 단어로 자기 표현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말하는데, 아주 인상적입니다
결국 언어란 말하는 내용이 문제구나, 그걸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구나 싶습니다.
아주 쉬운 말이지만, 경험이 농축되어 있고 삶의 깨달음과 자기 성찰이 들어있어, 사실 한국말로도 이렇게나 잘 하기 어려운 인터뷰같아요.
관심있는 분들 길지 않으니 잠깐 들어보세요
아, 나도 저렇게 성실하게 늙어야지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