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아직 안했고 강아지랑 둘이 살며 자식처럼 키워요
제가 가장 힘들때 우리강아지 만나서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순수한 강아지보며 힐링하고.. 우리강아지 없었으면 제가 그 힘든 시간들을 견딜수 있었을까 싶어요
근데 원래 부모에게 받은대로 자식에게 한다더니
부모님이 저한테 해주신대로 제가 강아지에게 하고 있네요
엄마가 밥먹을때 맛있는거 있음 자식들 먹을수 있도록 챙겨준 후 식사 하셨거든요 생선은 뼈가시 다 발라서 제 밥에 놔주고 그후 엄마 드시고
저도 어제 생선 구워 먹는데 강아지도 좋아하니까 주려고 소금뿌리지 말라고해서 사와서 구운걸 세심하게 뼈가시 다 발라서 강아지 먼저 먹인 후에 제가 먹게 되네요
저 진짜 게으르고 배려심도 별로 없는 성격인데요
그런데 반전은 제가 그렇게 정성껏 강아지 먹이고나서 남은거 먹을때 우리강아지가 저한테 엄청 눈치줘요
마치 지가 먹어야할 지 밥을 지한테 다 안주고 내가 뺏어먹고 있단듯이 불안하고 불만섞인 표정으로 제 먹는 입만 뚫어지게 보고있어요ㅋㅋㅋ
부모님에게 받은대로 강아지에게 하게되네요
..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21-03-02 13:37:57
IP : 39.7.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
'21.3.2 1:49 PM (222.97.xxx.26)82글중에서 강아지 글 제일 좋아해요
유튜브 보면서 랜선집사 하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님이 주는 사랑과 정성을 받는 강아지도 너무 이쁠것같아요2. ...
'21.3.2 1:56 PM (39.7.xxx.77)강아지 키우며 웃긴게 강아지가 말도 대화도 못하는데 제감정을 다 알고 공감하는것 같아요
제가 힘들어서 울땐 와서 정성스레 제 눈물 다 핥아주고요
제가 아플때도 제 옆에 와서 제 발 등을 막 핥아줘요
제가 좋은 일이 있었을때 신나서 혼자 막 춤추듯이 했는데 우리개도 지가 뭘 안다고 같이 옆에서 폴짝폴짝 춤추고 있더라고요 ㅋㅋㅋ3. 저도요
'21.3.2 2:02 PM (106.101.xxx.79)강아지 고양이글이 제일 행복해요
4. ..
'21.3.2 2:15 PM (223.62.xxx.154) - 삭제된댓글강아지 고양이는 사랑둥이니께~~♡♡♡
5. 이뻐
'21.3.2 2:20 PM (175.223.xxx.244)강아지가 아직 철이 읍어 원글님을 흘겼네요
좀 더 키우시면 철들어서 엄마 먼저 먹어야 먹을꺼에요
다들 그런 희망으로 자식 키우는 거지요
ㅎㅎ6. ...
'21.3.2 3:19 PM (218.156.xxx.164)이녀석... 아직 철이 덜 들었군요.
저도 영원히 철 안드는 강아지 키우고 있는데 진짜 이뻐요.
남편 해외근무하고 아이 서울에서 학교 다니던 몇년동안
제 유일한 말동무, 밥동무, 산책동무 해준 기특한 녀석이에요.
발을 다쳐 목발 짚고 다니는데 화장실까지 쫄래쫄래 따라오고
거실에 올 땐 다시 한발짝 앞에서 저 가는길 조심조심 먼저
걸어가주네요.
자식 키우면서도 혀 짧은 소리 안해봤는데 강아지한테는
혀가 반토막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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