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에게 받은대로 강아지에게 하게되네요

..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1-03-02 13:37:57
결혼 아직 안했고 강아지랑 둘이 살며 자식처럼 키워요
제가 가장 힘들때 우리강아지 만나서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순수한 강아지보며 힐링하고.. 우리강아지 없었으면 제가 그 힘든 시간들을 견딜수 있었을까 싶어요

근데 원래 부모에게 받은대로 자식에게 한다더니
부모님이 저한테 해주신대로 제가 강아지에게 하고 있네요
엄마가 밥먹을때 맛있는거 있음 자식들 먹을수 있도록 챙겨준 후 식사 하셨거든요 생선은 뼈가시 다 발라서 제 밥에 놔주고 그후 엄마 드시고
저도 어제 생선 구워 먹는데 강아지도 좋아하니까 주려고 소금뿌리지 말라고해서 사와서 구운걸 세심하게 뼈가시 다 발라서 강아지 먼저 먹인 후에 제가 먹게 되네요
저 진짜 게으르고 배려심도 별로 없는 성격인데요
그런데 반전은 제가 그렇게 정성껏 강아지 먹이고나서 남은거 먹을때 우리강아지가 저한테 엄청 눈치줘요
마치 지가 먹어야할 지 밥을 지한테 다 안주고 내가 뺏어먹고 있단듯이 불안하고 불만섞인 표정으로 제 먹는 입만 뚫어지게 보고있어요ㅋㅋㅋ
IP : 39.7.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1.3.2 1:49 PM (222.97.xxx.26)

    82글중에서 강아지 글 제일 좋아해요
    유튜브 보면서 랜선집사 하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님이 주는 사랑과 정성을 받는 강아지도 너무 이쁠것같아요

  • 2. ...
    '21.3.2 1:56 PM (39.7.xxx.77)

    강아지 키우며 웃긴게 강아지가 말도 대화도 못하는데 제감정을 다 알고 공감하는것 같아요
    제가 힘들어서 울땐 와서 정성스레 제 눈물 다 핥아주고요
    제가 아플때도 제 옆에 와서 제 발 등을 막 핥아줘요
    제가 좋은 일이 있었을때 신나서 혼자 막 춤추듯이 했는데 우리개도 지가 뭘 안다고 같이 옆에서 폴짝폴짝 춤추고 있더라고요 ㅋㅋㅋ

  • 3. 저도요
    '21.3.2 2:02 PM (106.101.xxx.79)

    강아지 고양이글이 제일 행복해요

  • 4. ..
    '21.3.2 2:15 PM (223.62.xxx.154) - 삭제된댓글

    강아지 고양이는 사랑둥이니께~~♡♡♡

  • 5. 이뻐
    '21.3.2 2:20 PM (175.223.xxx.244)

    강아지가 아직 철이 읍어 원글님을 흘겼네요
    좀 더 키우시면 철들어서 엄마 먼저 먹어야 먹을꺼에요
    다들 그런 희망으로 자식 키우는 거지요
    ㅎㅎ

  • 6. ...
    '21.3.2 3:19 PM (218.156.xxx.164)

    이녀석... 아직 철이 덜 들었군요.
    저도 영원히 철 안드는 강아지 키우고 있는데 진짜 이뻐요.
    남편 해외근무하고 아이 서울에서 학교 다니던 몇년동안
    제 유일한 말동무, 밥동무, 산책동무 해준 기특한 녀석이에요.
    발을 다쳐 목발 짚고 다니는데 화장실까지 쫄래쫄래 따라오고
    거실에 올 땐 다시 한발짝 앞에서 저 가는길 조심조심 먼저
    걸어가주네요.
    자식 키우면서도 혀 짧은 소리 안해봤는데 강아지한테는
    혀가 반토막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3771 아들과 남편과 다른 점 24 .... 2021/03/02 5,265
1173770 왕복 출퇴근 3시간이나 4시간 괜찮나요? 15 ..... 2021/03/02 5,835
1173769 허리통증으로 꼼짝 못하시는 노인 혈압약 5 외출 2021/03/02 1,388
1173768 부잣집 아들과 결혼한 지인보니 20 ㅇㅇ 2021/03/02 33,572
1173767 계약만료 실업급여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8 .. 2021/03/02 1,775
1173766 경기도 고등학교는 7 둥절 2021/03/02 2,037
1173765 제가 아무래도 돈에 미쳐버렸나봐요 83 ... 2021/03/02 32,993
1173764 온라인수업 시 잠 깨울수 있는 cctv 있나요?? 2 똘이 엄마 2021/03/02 1,316
1173763 윤석열 한 입으로 두 말.......... 14 윤짜장 2021/03/02 2,134
1173762 뉴질랜드 4번째 락다운 5 뉴질랜드 2021/03/02 3,683
1173761 교촌 레드윙봉 시켜서 1/3정도 혼자먹는데 많이먹나요?? 5 시크블랑 2021/03/02 1,940
1173760 나이가 드니까 더 과감해지네요 17 .. 2021/03/02 7,943
1173759 부동산 계약시 쌍방 주민번호 쓰나요? 8 계약 2021/03/02 3,561
1173758 아이 센터 다녀온거 밖에 없는데 밥할 기운 없네요 1 2021/03/02 1,241
1173757 유대인 부모와 아이의 대화 모습이라는데 7 .... 2021/03/02 3,018
1173756 강아지들은 어떻게 귀신같이 알까요? 32 귀욤이들 2021/03/02 5,997
1173755 missyusa 한글 맞춤법 모르는 사람들 너무너무 많아요. 17 미씨 2021/03/02 2,519
1173754 경기도권 3억대 아파트 알려주세요 40 ... 2021/03/02 5,762
1173753 코로나때문에 학교에서 엄마들 안불러 너무 좋았어요. 3 .. 2021/03/02 2,888
1173752 요즘도 교복치마 짧게 입는게 유행인가요? 16 74꼰대 2021/03/02 2,998
1173751 미술 캔버스 그릴때 붓질하면 흔들리는거 고정 어떻게하나요? 4 시크블랑 2021/03/02 809
1173750 라면이나 국 정수물로 끓이세요 아니면 수도물?? 22 ... 2021/03/02 4,956
1173749 저90학번 인데요 11 무지개 2021/03/02 4,206
1173748 박정희대통령 63 역사 2021/03/02 3,534
1173747 생을 어디서 마감하고 싶으세요? 25 2021/03/02 4,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