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작년말에 휴가 10일.. 티비도 안틀고 멍하니 있기, 인터넷 검색하다 집에 있는 간식이나 먹을거리 찾아먹고 누워있기.. 아무 소리도 안나는 절간 같은 집인데도 뭔가 고요하고 평화로움이 느껴지고.. 20대에 5년이상을 이렇게 보낸적이 있는데 지금도 여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게 있어도 24시간이 너무 짧고 빠르게 지나가네요.. 타고난 백수한량 체질일까요? ㅎㅎ
남편이 점심시간에 전화와서 맛나거 사먹으러 나가거나 시켜먹으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제가 쉬는날마다 이렇게 있으니 우리00이 좀있다가 일그만두면 하루종일 멍때리고 뒹굴거리면서 시간 잘보낼수 있겠다 하네요..
쉬는날이나 휴가 빼고는 운동 하루2시간 이상 빡쎄게.. 해외나가면 평균10시간 이상도 걸어다니는데 집에만 쉬고 있으면 움직이기 싫고 한량백수 모드로 돌아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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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백수한량 체질..
@#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21-03-01 20:54:51
IP : 111.65.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네요
'21.3.1 8:56 PM (14.32.xxx.215)참고로 일평생 심심함을 모르고 살았구요
이상적 배우자도 백수였어요 ㅠ2. 음
'21.3.1 8:56 PM (117.111.xxx.42)엄청 부럽네요. 저도 님처럼 살아보고 싶어요. 실상은 직딩. 휴일엔 집안일, 장남 며느리...ㅠㅜ
3. ...
'21.3.1 9:04 PM (39.7.xxx.226)저도 백수 체질이라 조금 벌고 조금 쓰며 사는데 적성에 딱 맞긴 하네요. 너무 백수 체질이어서 결혼도 안 했어요. 아이 키우고 남편 건사하는 게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4. ...
'21.3.1 9:07 PM (106.102.xxx.101) - 삭제된댓글백수 체질은 맞는데,한량은 아닌듯하네요.
5. ^^
'21.3.1 9:42 PM (112.149.xxx.124)제 별명이 한량.
일단 풍류를 좋아합니다. ㅎ6. ㅋㅋ
'21.3.1 10:09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절대 외롭거나 심심한적 없고 죙일 바쁘고
시간은 또 왜그리 화살인지 아는사람만 알지요.7. 저도요
'21.3.1 10:57 PM (210.95.xxx.48)전 오늘 세끼 먹으면서 애니메이션 24편 정주행 중 행복해요.
TV 랑 배달앱 있음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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