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극복하신분 계신가요...
1. 저는
'21.3.1 7:22 PM (121.165.xxx.46)한 반년 울었고
불면증 하루에 30분 잤었는데
정신과 상담 세번
약 안먹고
운동하고 여행다니고 나았어요
요즘 같은 철에 매화기행을 다녔어요.
백화점 버스 타고요.
다음카페...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엄청 따라다녔는데 당일치기 비용도 저렴2. 에휴
'21.3.1 7:37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회사 스트레스신거 같은데 꼭 다니셔야하나요? 아직 안 나은 상태같으신데...
3. 원래
'21.3.1 7:38 PM (121.174.xxx.172)우울증 없어도 직장 나갈 생각하면 특히 오늘같이 연휴 마지막날은 시간도 잘가고 하니 우울감이 옵니다
더군다나 재취업이면 예전 생각이 나서 걱정도 되고 이래 저래 많은 생각이 드니 그런거지만
내일 또 출근해서 일하다보면 그런 생각이 조금은 없어질꺼니 너무 걱정마시고 따듯한 차 한잔 하시고
주무세요
저도 피곤이 누적되어 몸도 안좋고 두통증세까지 있지만 내일 출근해야됩니다ㅡㅡ
그래도 내일 하루 또 잘보내면 나머지 며칠은 괜찮을꺼라 생각하면서 마음 다잡고 있어요4. 저도
'21.3.1 7:57 PM (117.111.xxx.42) - 삭제된댓글휴일저녁에 담날 출근 생각하면 넘 우울해요. 출근하는 아침에 발걸음 힘든데 막상 하루 출근하면 또 정신없이 한 주가 가고 또 휴일이 되면 좋다가....출근 전 또 우울...뭔가 조울증 같은 싸이클의 연속이예요. 직장 그만 다니고 싶은데, 또 이만한 직장 어디에 없을거 같고...ㅠㅜ 돈은 벌어야하고 ㅠㅜ
5. 햇빛보고 걸으세요
'21.3.1 8:17 PM (121.180.xxx.39)20일 무조건 해가 나면 나가서 걸으세요
한시간씩요
비가와도 걸으세요
죽을것처럼 힘들고 나가기 싫어도
3주만 견디면 그다음부터는 나가는게 수월해요
우울하게 아까운 인생 보내느니
하루 한시간 적금붓는다는 심정으로
나가서 걸으시길 부탁드려요6. 그냥
'21.3.1 10:32 PM (180.230.xxx.233)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너무 잘하려고 하지도 말고
되는대로 살자고. 흐르는 대로 사는거다 하세요.
세상사 이판사판이예요.7. 막상
'21.3.1 11:16 PM (218.239.xxx.173)해보면 별 거 아니고 잘 할 수 있어요.
전 공황장애 있은 후 사우나 어찌 갈까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넘 아무렇지도 않더라는 ...
부딪혀 보세요. 약도 드시고.
해보고 힘들면 그만 두더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