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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종 그냥 두고 사시는 분들 계세요?

조회수 : 5,566
작성일 : 2021-03-01 10:29:09
올해 50이구요. 폐경 전이예요
40초반 부터 다발성 근종..있었구 큰게 3cm정도 되던게 2개있었는데 그게 45에 검진해보니 7cm정도 되어서 적출하자더라고요
다시 더 큰 병원가서 해보니 보통은 적출했지만 큰 증세가없으면 요샌 두고 보기도 한다...더러는 폐경이 가까워오면 줄어들기도 한다고..
이후로 매년 검진받고 있는데 5년째 더 커지지는 않구있어요
빈뇨와 분비물이 있어서 계속 면라이너를 하고 있어야 하긴 하는데 생리량이 폭발적인적도 없고 통증도 없고..주기도 일정하고..
근데 검진받을때마다 똑같은 얘기..근종 7cm짜리가 앞뒤로 있어 불편할거다 적출해도 되고 폐경때까지 기다려봐도 된다.다만 이상증세(하혈이나 생로량이 갑자기 확 늘어났을경우)가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와봐라..정도예요..
주변에 물어보니 적출이나 하이퍼를 한 친구들은 다들 빈혈이나 생리량이 너무 늘어서 안할수가 없었다고 하던데 저는 사실 적출이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그냥 이대로 두고 폐경까지 기다려볼까하는데 멍청한 짓일까요?
사실 내년에 다른 나라로 갈수가 있기에 올해 뭔가 조치를 해야할지 아니면 폐경과 함께 큰 증세가 없음 그냥 둘지 고민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우였던 분 계실까요?
IP : 106.102.xxx.9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 10:32 AM (221.151.xxx.109)

    별다른 증세 없으면 적출하지 마세요
    남자 의사들은 자기 몸 아니라고 너무 쉽게 권하더라고요
    꼭 필요할 경우, 병원 몇 군데 가보시고 근종만 제거하세요

  • 2.
    '21.3.1 10:32 AM (106.102.xxx.185)

    저는 두개 있다고 안지 5년 넘었어요 그냥 살아요
    증세 없구요

  • 3. ..
    '21.3.1 10:32 AM (223.38.xxx.17) - 삭제된댓글

    저는 30대부터 여러개 있어요
    자궁에도 유방에도
    숫자가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고 커지는 애들도 있지만
    특별히 이상이 없어 두고보는 중입니다

  • 4. ㅇㅇ
    '21.3.1 10:33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별 증상은 없지만 매년 검사하는게 불편하면 다발성이라 자궁적출하는게 낫다길래 그냥 검사만 받으며 지냈는데 폐경 후 근종 크기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요.
    저처럼 근종이 계속 자라지도 않고 별 이상증상이 없다면 수술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5. .......
    '21.3.1 10:33 AM (125.129.xxx.147)

    하나 있는데 별 증세 없어서 그냥 살고 있어요.
    병원에서도 굳이 수술하기 보다는 두고 보자고 하고요.

  • 6.
    '21.3.1 10:34 AM (219.240.xxx.26)

    7센치이면 적출 안해도 될텐대요. 저 11인데 복강경으로 했어요. 6센치부터 7년 방치했는데 폐경기도 멀고해서 그냥했어요. 해마다 건강검진하는데 넘 커진듯해서 미루다미루다했는데 남들보다 하루 더 있다 퇴원했어요. 유명하다는 병원이 집앞이라 동탄제일병원(한림대근처)선생님이름 까먹었는데 워낙 유명해서 검색하면 나올듯요. 그렇게 친절하고 부드러운샘 첨 봤어요.

  • 7.
    '21.3.1 10:35 AM (106.102.xxx.99)

    근종은 제거하는게 낫겠죠? 저도 적출은 하고 싶지가 않아서..그런데 나이많고 아이낳을일 없으면 난소만 살리고 자궁적출을 많이 권하나보더라고요ㅜ
    복강경이나 하이퍼로 근종만 제거하면 빈뇨가 확실히 주나요?
    사실 불편할정도의 빈뇨는 아니어서 버틸수 있음 걍 버틸까 했거든요..;;;

  • 8. ㅇㅇ
    '21.3.1 10:35 A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에 6센티 짜리 발견했는데
    모양 나쁘지 않고 빈혈도 없다니 수술 안해도 될것같고
    폐경 오면 줄어들수 있으니
    3개월마다 검사해보래요

  • 9. ㅇㅇ
    '21.3.1 10:37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영양제나 한약이 근종 크기를 키울 수 있고
    비타민은 먹어도 되는데 비타민도 안좋은게 있다고 하길래 약국에 물어보니 경* 제약 레모나 c 를 먹는게 좋겠다고 해서 그것만 먹었어요)

  • 10. ㅇㅇ
    '21.3.1 10:37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다발성인데 5센티가 가장 컸는데
    작년에 검진하니 폐경기 오니 전반적으로
    일센티정도 다 줄어들었더군요

  • 11.
    '21.3.1 10:37 AM (106.102.xxx.99) - 삭제된댓글

    3개월마다...ㅜ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 12. 감사
    '21.3.1 10:39 AM (106.102.xxx.99)

    7cm가 2개 앞뒤로 위치해서 빈뇨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정작 저는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런가보다 하고 살고 있구요
    암튼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 13. 딤섬
    '21.3.1 10:45 AM (222.152.xxx.139)

    저는 14cm이었는데 적출 안하고 근종만 제거했어요.
    빈뇨가 심했고 엎드려 누우면 배에 공이 굴러다니는 것처럼 느껴질정도로 컸는데 근종만 잘 제거했어요.

  • 14. 저는
    '21.3.1 10:50 AM (223.39.xxx.32)

    십년전에 2센치짜리 하나있었는데
    두개로 늘고 커지기도 좀 커졌어요
    크기가 작은거에 비해 증상이 심해서
    생리과다 빈혈 빈뇨 다 있었는데 직장다니며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그냥저냥 견디며 살았더니
    오십되니까 생리양도 줄고 빈혈증상도 없어져서
    폐경될때까지 견딜생각이예요

  • 15. 대개
    '21.3.1 10:51 AM (124.54.xxx.37)

    근종만 제거하지 자궁적출하는 경우는 별로 본적없어요 저도 근종 몇개 있는데 아직 5cm미만이라 그냥 두고 보자 하고 있네요

  • 16. 폐경기
    '21.3.1 10:52 AM (121.134.xxx.108)

    다가오고 저는 직경 1센티 근종이 있는데요 ... 크기 관찰만 하고 있고요 여러 선배님들 경험담에 지헤 얻고 갑니다. 원글님은 좋은 결정 내리시고 외국 가시면 좋겠네요...!!! 폐경.... 기.. 어찌 올라나 걱정입니다.

  • 17. ...
    '21.3.1 11:18 AM (121.168.xxx.239)

    다발성은 아니고 자궁입구 쪽에 근종 하나
    간단하게 뗄 수있다는데 그냥 살아요
    나이드니 온몸에 혹 생ㄱㅕ요
    갑상선 유방 자궁에 물혹
    간에는 혈관종 ㅠㅠ

  • 18. 두개
    '21.3.1 11:18 AM (42.60.xxx.242)

    6센티 8센티 두개 있어요.
    아침에 누우면 만져질 정도예요.
    동네산부인과에서는 당장 수술 하라고 했는데
    이름있는 큰병원에서는 제가 다른 아무 증세가
    없다니까 그냥 지켜보자했어요.
    빈뇨도 없고 복통도 허리도 괜찮고 생리량도 정상이예요.
    폐경되면 크기가 조금 줄어든대요.
    그냥 지켜보려하는데. 가끔 홍삼이나 보약먹고 싶은데
    이거때메 먹지말라고 해서. 얼른 수술하고 그런거 먹을까
    생각만 해봐요^^;

  • 19.
    '21.3.1 11:28 AM (175.223.xxx.31)

    제 경우는 이십대중후반에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병원 갔다가 동네산부인과였는데 근종이 너무 크니 남자친구 있음 애먼저 낳고 자궁적출해야한다고 해서 인생의 행로가 달라지기까지 했네요. 암튼 애낳을때 대학병원에서 수술하면서 그때 열은김에 혹까지 떼려했는데 혹이 자궁벽에 70%를 차지하고 붙어있어 자궁을 드러낼수 밖에 없다고 그냥 매년 검사받고 출혈이 심해지거나 나이들면 하고 통증심하면 약이나 먹으라했는데 몇년전부터 병원 안가고 있어요. 애낳고 나니 통증이 덜해지기도 했어요. 매년 검사할때마다 혹도 그대로고 저는 지름이 5센티정도 되고요. 저도 그냥 두려고요.

  • 20. 경험자
    '21.3.1 11:35 AM (110.70.xxx.55)

    확실히 빈뇨는 줄어요. 저는 작년에 자궁적출 아니고 복강경으로 10cm 근종 하나와 자잘한것 3개 떼냈어요. 너무 작은 건 그냥 두고요.
    제거 전에는 빈뇨 현상 있고 심해지면 요실금 올수도 있다 해서 제거 했어요. 생리량도 너무 많았고요.
    근종제거만 한것 후회는 안하는데 다시하라면 적출하려고요. 근종은 재발도 많고 나중에 호르몬 치료 하기도 힘들어요.

  • 21. 비자 신검때
    '21.3.1 11:53 AM (112.154.xxx.91)

    비자 신검때 눕혀놓고 의사가 꾹꾹 눌러보더군요. 그래서 자궁적출했어요.

  • 22. ...
    '21.3.1 12:45 PM (221.151.xxx.109)

    하이푸 한 사람들 다 후회해요
    네이버 근종 힐링 카페 가입해 보셔요

  • 23.
    '21.3.1 1:34 PM (114.205.xxx.84)

    병원 두세군데 갔는데 꾸준히 적출을 권한다면 근종제거 수술만으론 안된다는 얘기예요.
    근종 위치에 따라 다르답니다.
    큰 병원서 지켜보자 한다니 저라면 완경될때까지 지켜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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