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글 지워졌나요?
우리나라 현실에는 안맞지만,
왜냐면 대학에서 철학을 제대로 안가르쳐요.
타당성 있는 말이예요.
1. ...
'21.3.1 10:21 AM (112.186.xxx.187)못 읽었는데 궁금하네요
그런 댓글 다신 분들이 철학에 대해 얼마나 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전 제 삶이 철학을 배우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생각해요
뒤늦게 공부하고 싶어 학사편입해서 배웠어요
서양철학사 배우면서 비로소 교양이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돈 안되는 게 맞을 진 모르지만 전 관련직업이라 꼭 그렇지만은 않네요
기본 소양이 쌓이고 새로운 눈이 떠지니
책 읽는 게 가장 즐거운 취미고
사람 사귀는 급도 달라져요2. ....
'21.3.1 10:27 AM (112.186.xxx.187)그 글 읽어보고 싶네요
어렴풋이 무슨 말인지 알 것도 같아요
제 경우엔 사람을 이해하는 면에서 큰 도움을 받았어요
근데 그것만 제대로 돼도 큰 무기가 되더라고요
궁금합니다~^^3. ᆢ
'21.3.1 10:29 AM (219.240.xxx.26)똑똑한분들 글 읽는거 좋아하는데 아쉽네요
4. ..
'21.3.1 10:32 AM (223.38.xxx.237)아까 글에 실사구시라는 답변 달았던 사람입니다.
저는 고등 때 철학을 좋아해서 전공으로 하려다 어려울 거 같아서 안했지만 계속 관심분야예요.
철학, 논리학, 수학, 미학, 심리학, 모두 연결 되고 정치와도 관련 있어요.
전공자도 편협함에서 벗어나 주변 상황을 넓게 보고 현실에 접목하면 돈이 보여요.
결국은 심리와 논리고, 정치적 주장하는 쪽의 내면으로 들어가면 그 의도가 보이거든요.5. ㅇㅇ
'21.3.1 10:40 AM (180.228.xxx.125) - 삭제된댓글219님 똑똑한 글 전혀 아니었습니다 아쉬워하실필요 없어요. 밑에 논리적 반박 댓글 달리니 지우셨더군요. 뜨악님...철학 운운 하시길래 논리적인 댓글 기대했는디 갑자기 딴 소리 하시더니 지우셨어요..
6. ㅇㅇ
'21.3.1 10:42 AM (180.228.xxx.125) - 삭제된댓글219님 똑똑한 글 전혀 아니었습니다 아쉬워하실필요 없어요. 밑에 논리적 반박 댓글 달리니 지우셨더군요. 뜨악님...철학 운운 하시길래 논리적인 댓글 기대했는데 갑자기 딴 소리 하시더니 지우셨어요.. 철학, 수학 전공자가 취업잘한단 글이었는데 어떤분이 취업률 얘디하니 댓글에는 그 전공자들은 대학원 진학률이 높아 취업률이 낮게 나오는거라고 하시고서는, 다른분이 그럼 철학, 수학 전공자들은 학부만으로는 취업이 안된다는거네요? 하니 글삭제... 여기에 댓글 달아보시던가요.
7. ㅇㅇ
'21.3.1 10:46 AM (180.228.xxx.125) - 삭제된댓글ㅎㅎ그니까 저 글에 타당한 답글을 달아보세요. 봉창이 왜 나와요 ㅎㅎㅎ 철학 기본은 논리입니다. 그것조차 모르시는 분이 무슨 철학이예요
8. ㅇㅇㅇ
'21.3.1 10:46 AM (123.214.xxx.100)실사구시
돈돈돈돈돈9. ..
'21.3.1 10:48 AM (223.38.xxx.237)실사구시를 제가 한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그렇다는 댓글이었어요.
성리학 하다가 갑자기 배금주의 실사구시 학문만 인정하는 세태.
그러나 클래식한 전공도 알고 보면 돈의 흐름을 알 수 있다.10. ㅇㅇ
'21.3.1 11:07 AM (39.7.xxx.20) - 삭제된댓글쓰잘데기없는 말 길게도 써놨네.
철학의 순위가 눈으로 보이는 취업률보다 훨씬 높다. 이는 수학과도 마찬가지이다. ==> 이 말이 철학, 수학 전공이 취업 잘되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단 거죠?? 눈으로 보이는 취업률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철학, 수학 전공자가 취업이 잘된다는건가요? 아까 글의 요지는 그 전공자들이 취업 잘된단 거였잖아요. 근데 현실은 아니라구요. 아줌마... 차라리 철학과 수학이 다른 응용학문의 기본이 되는 전공이니 추가로 배우면 좋다는 논지는 이해합니다만..11. 휴...
'21.3.1 11:51 A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역사학으로 박사 하시고 외국에서 쥬니어 스텝이신 분이 2019년에 남긴 댓글로 대신할게요.
1년에 30명이 들어오는 상위권 대학 철학과에서 매년 에이스 1명씩만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겠다며 대학원이라는 이름의 순교의 제단에 올라가도 나중에 일자리 못구해서 굶어죽는다고 아우성 터지는 마당에 30명이 모두 철학을 [목적]으로 대하라고 하면 안돼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 걍 당위적으로 그래서는 안되는 거예요.
제가 학부에서 이수한 150학점 중에 철학전공만 110점이 넘는데, 철학과 안의 인간군상들을 디벼보면 어떻게든 철학을 [수단]삼아 충실히 교과과정 따라가면서 학점 잘 받고 취직해서 소소하게 행복하게 먹고살고자 하는 작은 영혼들 (혹은 오봉님 표현대로라면 '얼치기들')이 8할이고, 본인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순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잠시 착각했으나 4년간 교수들한테 개털린 끝에 꿈을 접는 애들이 1할 9푼, 그리고 결국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기까지 와버린 저같은 1푼이 놈년들 정도라고 할 수 있어요.
철학과 교수들도 당연히 학생들 마음을 알고 학생들 사정을 알고 학계 사정을 알아요. 철학과 들어와서 뭐 좀 배워가서 나중에 소소하고 행복하게 살고자하는 학생들에게 무슨 추상 같은 죽비 내려치는 학문의 사도들이 교수랍시고 앉아있고 그러지 않아요. 비싼 등록금 내가면서 4년간 고생하겠다고 찾아온 고객님인데 헛고생시켜주면 안되잖아요. 수단으로라도 공부하다보면 어느덧 가랑비에 옷 젖듯이 부지불식간에 성숙한 정신이 되어서 졸업장 받고 나가라고 애지중지 돌봐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중략)
그리고 좋은 얘기도 아니고 이런 말까지 해도 되나 싶은데, 제 바로 윗학번 선배 중에 그렇게 대학원까지 갔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분이 둘이에요. 철학을 목적으로 삼으라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
철학과 가서 학문적으로 파고들 게 아니라 철학적 사고 이용해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쪽으로 생각했어야 한다고 하실 건가요?
이 우물안 개구리 뜨악아 진짜 존댓말도 아깝다!!!! 나보다 20살은 많을 것 같은데 인터넷으로 인문학 강의 몇 개 듣고 무식쟁이들이랑 독서 모임 몇 번 하고 자기가 뭐라도 아는 척 나불거리는 그 입 닥쳐.12. 휴...
'21.3.1 11:52 A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야 뜨악아 너 보면 답글 남겨. 너 본 거 확인하고 지울거야.
13. 223님
'21.3.1 12:00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뜨악 지가 글 새로 쓰더니 말빨 밀리니까 또 지우고 토꼈어여. 아마 안오지 않을까 싶네요. 별 거지같은 글 다봤네요. 글 쓰는거 보니 논리도 빈약하고 머리도 텅텅 빈거같으니 굳이 상대할 필요 없을거같아요.
14. 휴우...
'21.3.1 12:07 P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175님
자꾸 이 뜨악인든 궁금이든 왜 나오는 걸까요 ㅠㅠ
저도 학계에 있는데 특히 철학 수학이 취직 잘된다 이런 말 보면 미치겠어요.
게시판에 험한 말 쓴 것 처음이고 부끄러워서 지우러 들어왔는데 위로 받고 갑니다.15. 휴우
'21.3.1 12:07 PM (223.38.xxx.104)175님
자꾸 이 뜨악인든 궁금이든 왜 나오는 걸까요 ㅠㅠ
저도 학계에 있는데 특히 철학 수학이 취직 잘된다 이런 말 보니까 미치겠어요.
게시판에 험한 말 쓴 것 처음이고 부끄러워서 지우러 들어왔는데 위로 받고 갑니다.16. ㅇㅇ
'21.3.1 12:23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저도 전공자 집에 있어 대충아는데 책 몇권에 나온말 끼적이며 철학, 수학 전공자가 취업 잘하고 돈 잘 번단 얘기하는데 답답하더라구여. 아줌만줄 알았는데 심지어 남자래요. 저한테 반말 하고 말빨 딸리니깐 욕쓰고 글지웠던데 진짜 다신 안왔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