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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거친 남자들 상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하소연 조회수 : 4,306
작성일 : 2021-02-28 14:27:05
남편이 해외에 있어서 집을 갈아타는걸 지금 저혼자 하고 있어요.
집팔때는 여자부동산 사장님들 대하니 힘든게 없었는데
집을 사고 대출받고 수리하고 하는데 있어서 남자사장들 인부들 심지어 대출상담사까지ㅡ이 대출상담사는 지가 지돈으로 나한테 돈을 빌려주는것처럼 자세가 요상하게 뻣뻣해요.
암튼 눈뜨면 남자들 상대해야 하는데 약속도 안지키고 지가 한말을 안했다고 하고 헛소리하고 이럴때는 남편을 당장 부를수도 없고 진짜 열받는 나머지 눈물까지 날 지경이에요. 남편이 나타날법할때 남편이 안나타나주니 이 사장들이 나를 엄청 만만히 보는것 같아요.

IP : 110.70.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겠어요
    '21.2.28 2:30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어디 남동생이나 삼촌이라도 남자분 없나요 옆에 있기만해도 든든할텐데
    남자들이 강약약강이 심해서 그래요
    내가 여장부다 이런심정으로 저 남자들 모조리 씹어먹에줄테다 이렇게 마인드컨트롤하세요

  • 2. 싸워야하나요
    '21.2.28 2:35 PM (110.70.xxx.76)

    목소리 안높이면 대화가 안될수준이에요. 다 무르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으니.. 엄청 쎈여자처럼 악을 써야 할까봐요.

  • 3. ....
    '21.2.28 2:52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공부해야되요. 많이 아는 것 같으니 우습게 안보더군요. 인테리어업계 종사자냐고.. 이젠 유튜브 인터넷으로 공부 많이 하니 아는 사람도 많아졌겠지만 하여간 공부해서 아는 게 힘입니다.

  • 4. ...
    '21.2.28 2:59 PM (211.208.xxx.187)

    여자고, 좋게 좋게 얘기하면 호구로 보는 남자들 많아요.
    저도 남편이 집안일 등한시해서 뭐든 제가 다 해결해야 하는데요
    힘들 때 많아요. 50대 이상은 거의 다 그렇더라구요.

  • 5. 현실
    '21.2.28 2:59 PM (110.70.xxx.147) - 삭제된댓글

    맞아요
    남편이 당장 따지러 올수없는 상태인거 알면 더 지랄이더군요
    심지어 은행대출직원까지
    자기가 말을 잘못해서 서류 다시 떼고 몇번을 왔다갔다해서
    화낸것도 아니고 그날따라 너무 힘이 들어서 한숨쉬며
    처음부터 제대로 알려줬으면 이렇게 여러번 걸음하지않아도되지않았냐하니 일어나서 소리지르며 싸우자고 덤비더군요
    다른직원들이 와서 말리고 혼내더군요
    제가 마동석같은 남자였으면 그런식으로 나올수있었을까요
    은행직원도 저런것들 있는데 다른 업종은 말해뭐하겠어요
    학교선생들 특히 남자선생들중에 저런것들 많아요

  • 6. --
    '21.2.28 3:12 PM (211.43.xxx.140)

    여자라고 무시하고 인간취급 못받고
    여성인권 바닥이고 여자로 살기 힘든 세상이라서 그렇죠..

  • 7. ..
    '21.2.28 3:19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사람 부려본 사람들은
    수리 들어가면 간식으로 커피나 음료수,떡이나 빵 같은 것도 구비해 두시고
    애써 주시라 좋은 말 하고 그러더라고요.
    주변에 오빠나 아빠 등 남자분이 한번 방문해 주시란 부탁 해 보세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화나게 하면 안좋을 수도 있어요.
    꼼꼼히 해야할걸 대충할수도 있으니화내지 말고 마음을 바꿔 좋게좋게 하세요
    우리 사회는 아직도 그들만의 곤조?같은게 있어요.

  • 8. 음..
    '21.2.28 3:29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거친 아저씨 상대할때 저는 상대방을 깍아내리거나 비난조거나 시시조 이런말을 절대 금지하고
    타협을 할 수 있는 방향에서 이렇게 해주세요~
    아니면 저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라고 말하면 웬만하면 들어주더라구요.

  • 9. 그렇지않아요
    '21.2.28 3:34 PM (175.223.xxx.180)

    사람 좋은듯 보이면 만만히 보는게 대부분이었어요.
    전 천성이 깐깐히 하고 싶어도 그렇게 안되고 좋게좋게 대하면 그사람도 내 일을 잘해주겠지 생각해서 간식이며 밥이며 친절히 최선을 다해도 이삿짐사람들이나 입주청소하는 사람들ㅡ 저를 친절한 호구로 보더라고요. 이사땐 물건을 훔쳐갔고 청소업체는 엉망진창이었어요. 한번은 업체에 창틀청소만 해달라 했더니 아줌마 둘이 와사는 이렇게 하는거라며 두시간만에 17만원 뜯어갔고요.
    이제 웃지도 말고 간식도 주지말고 싸늘하게 할말만 힘주어 해야 할것같은데 노력해야겠습니다.

  • 10. 그렇지않아요
    '21.2.28 3:36 PM (175.223.xxx.180)

    결국 너무 돈주는 입장에서 불필요하게 친절하고 저자세여서 그렇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어요. 낼부턴 전투시작입니다.

  • 11.
    '21.2.28 4:30 PM (61.74.xxx.175)

    대출직원도 그런가요?
    인테리어 인부나 부동산업자들은 확실히 그렇긴 하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하는거라고 밀어붙이며 막무가내들 많아요
    숫컷들이 기로 누르려고 하죠

  • 12. ㅇㅇ
    '21.2.28 4:43 PM (211.193.xxx.69)

    인테리어 시작하면 친척이나 가까운 지인 남자 한명 데려와서
    인부들한테 아들 조카 삼촌 등등으로 얼굴 내비쳐야 해요
    여자 혼자서 그 사람들 상대하면 만만히 보는 경향이 분명히 있거든요

  • 13. 맞아요!
    '21.3.1 3:41 PM (123.201.xxx.126)

    오랜 해외살이하고 들어가 한국 물정 많이 몰랐을때 1년을 울며 다짐하며 지냈어요. '미소지으며 친절하게 대하지 않기' 특히, 남자들이 무례하게 굴더군요. 심지어는 길에서 70대 할아버지가 따라오며 커피 한잔 사고 싶다고요. 기센 여자처럼 보여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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