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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기숙사 입사시키신분

울적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21-02-28 13:33:04
계신가요. 집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인데 오늘은 아빠가 시간이 없다니까
부득부득 택시로 라면박스짐 싸가지고 혼자서 가 버렸어요.
우리집 나가는게 그리좋더냐 서운하기도하고
어차피 다 떠나갈 자식인데 연습삼는거 같기도하고
다정하고 딸같던 막내아들이 한참 무뚝뚝하게 굴더니
집탈출했네요.
사이 나쁘지않은 평범한 가정인데 ㅠ
내년엔 군대가고 그뒤론 또 다르게 떠나겠지요.
오늘은 좀 서운합니다.
IP : 223.62.xxx.2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2.28 1:34 PM (59.7.xxx.110)

    기숙사 입사하고 부럽네유
    아들도 가고싶어하고 ^^
    우리아들은 1학기 비대면이라 집콕이네요ㅜ

  • 2. 온라인 확정이라
    '21.2.28 1:34 PM (223.38.xxx.124)

    아예 신청도 안 했어요.

    저희 아이는 가기 싫어해요.
    (좀 가줬으면..)

  • 3. 어제
    '21.2.28 1:35 PM (218.232.xxx.27)

    데려다 주고 왔어요~~
    훨 훨 날아 갈 듯 좋아요.
    이제 이틀만 지나면 오롯이 나 홀로 집에 있는 시간도 가져 볼 수 있겠네요.
    아~~그리워라~|

  • 4. 그게 자식이면
    '21.2.28 1:36 PM (124.49.xxx.61)

    또 섭섭하다가도 암 렇지 안은척 잘들어갓니...하고 연락하게되는게 부모 같아요..ㅎㅎ
    남이면 끝짱이고 삐지겟지만..
    잇다 전화해보세요
    .잘도착햇냐..

  • 5. 근데
    '21.2.28 1:37 PM (59.7.xxx.110)

    비대면이 안되는 학과라 입사하는거죠?
    울아들은 문과라 그런지 단호박이던데 ㅜ

  • 6. 넘좋아
    '21.2.28 1:38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2학년인데 넘 좋아요.
    작년에 고딩이랑 대딩 집에서 세끼 다 드시고 미치는 줄

  • 7. ㅎㅎ
    '21.2.28 1:40 PM (223.62.xxx.215)

    문과이고 거의 비대면이에요.
    그런데도 기숙사에선 알아서하라는 식이구요.
    어쩔래 물으니 고민하는듯 하다 들어간다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도 얼마쯤은 보내고 싶었나봐요ㅎ
    집이 젤로 좋다고 죽을때까지 붙어산다는 큰 아이도 있답니다.

  • 8. ㅡㅡ
    '21.2.28 1:42 PM (116.37.xxx.94)

    어떤기분인지 알것같아요
    우리집도 둘이 완전다른성향.
    한명은 죽어도 집
    한명은 기회만 있으면 탈출할려고..
    성향차이인듯해요

  • 9. ....
    '21.2.28 1:54 PM (222.232.xxx.108)

    아이들도 처음은 해방감 같은거 느끼나봐요 울집도 신나하는게 느껴져서 서운했네요 첫 여름방학때도 집에 오래 있지않으려하더라고요 뒤도 안돌아보고 갔다는건 성격때문일수도 있고 이별의식이 좀 번잡스럽다 생각해서일수도 있고요
    한일년 고생하더니 집생각도 나고 부모의 고마움도 알고 하던데요 하지만 집에서 끼고 있던때의 그아이는 이제없는거죠 ㅠ 이게 이별의시작 맞아요 이제 천천히 멀어지고 홀로서기하는거죠... 우리도 그랬잖아요..

  • 10. ㅡㅡㅡㅡㅡ
    '21.2.28 2:0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자식은 신나고
    부모는 서운하고.

  • 11. 기숙사
    '21.2.28 2:15 PM (118.235.xxx.94)

    안되니 그것도 섭섭하던데요ㅠ 물론 떠날 생각만 하는 자식도 섭섭하긴하구요 적당한게 없네요

  • 12. ㅎㅎ
    '21.2.28 2:20 PM (180.68.xxx.158)

    처음 대려다 줄때는
    바리바리 짐 싸서 데려다주다가,
    이젠 너 혼자 가라
    짐은 택배로....요렇게 되었어요.ㅋ

  • 13.
    '21.2.28 2:23 PM (121.165.xxx.112)

    한달만 지나봐요.
    방학이 두려우실걸요. ㅋ
    저희앤 고등을 기숙사에서 다녔는데
    대학때 집으로 들어왔고 이후 비대면 수업..
    제가 숨막혀 죽는줄... ㅎㅎ

  • 14. 아들
    '21.2.28 2:29 PM (1.232.xxx.176)

    육아의 최종 목표가 결국 독립이라쟎아요 ㅎ
    특히 아들은 독립해서 지내봐야 마마보이도 안되고
    엄마가 잘챙겨준 소중함도 느끼는듯요
    보통은 군대갈때 처음 떨어지는집이 많은데
    기숙사 들어가는 애들은 좀 빨리 겪는거죠
    울애도 고등 기숙사 들어갍때 처음엔 서운하더니
    뒤는게 같이 한집에서 지내려니 부담스럽네요
    기숙사들어가는거 좋은거예요!

  • 15. ㅁㅁㅁㅁ
    '21.2.28 2:36 PM (119.70.xxx.213)

    내일가도되는데 오늘가서 서운하신거에요?

  • 16. ...
    '21.2.28 2:54 PM (211.250.xxx.201)

    3월말까지 비대면이라 아직있는데
    빨래건조대주문하고있네요ㅡㅡ
    짐은캐리어가어쩌고

  • 17. ㅡㅡ
    '21.2.28 3:14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제 데려다 줬어요. 비대면인데 저나 나나 무조건 기숙사 들어가는걸로 하고, 안하면 어쩌나 걱정하다가 어제 일찌감치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때문 말고는, 시원섭섭한데 시원쪽이 더 크네요. ㅎㅎㅎ
    의외로 애 아빠가 많이 서운한가 봅니다.
    수족같이 부리던 애가 갔으니ㅋ
    가능하면 오지 말라고 했어요ㅎㅎㅎ

  • 18. ㅡㅡ
    '21.2.28 3:18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일단은, 애증의 직장 정년퇴임한 기분입니다.
    임금피크제 재계약 하는한이 있더라도
    그래도 지금은 홀가분 하네요ㅎㅎㅎ

  • 19.
    '21.2.28 3:29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신입생이죠?
    재학생들은 기숙사 가는거 별로라하는데 신입생들은 부모와 떨어져 독립에 대한 환상에 작년 그 코로나상황에서도 기숙사에 틀어박혀 살던 애들은 다 신입생이었대요 작년 이맘때는 공포에 떨던 때인데도 부득부득 우겨서 기숙사 들어간 자녀들 많았을거예요 올해도 기숙사 다 환불받는데 신입생들은 다 들어온대요 그러다 2학기되면 그 아이들 아마 자취한다고 때쓸겁니다 ㅎ

  • 20. 비대면이라
    '21.2.28 5:45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대면은 일주일에 2번 정도라 것도 2.5단계면 비대면 바껴서 집에서 다닌다던데 기숙사 빨리가서 공부하려나 봐요~

  • 21. ㅡㅡ
    '21.2.28 7:0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신입생 맞아요 ㅋㅋ
    얼마 안 들어올줄 알고, 코로나 때문에 2인실에 1인 배치할줄 알았는데 2인 배치한거보니
    다 꾸역꾸역 들어오나 봐요 ㅋ
    내일까지 입실인데, 어제 감요.
    근데 어제도 차가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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