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을 읽는건 인간에 대한 예의를 깨닫는다고
1. 맞아요
'21.2.28 12:30 AM (223.38.xxx.140)그런 의미에서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아요.
2. ㅇㅇ
'21.2.28 12:37 AM (211.219.xxx.63)좋은 칼이 없다면
주방에서 뭘 할 수 있을까요?
칼 가지고 강도짓도 하죠?
책도 많은 경우에 두 가지로 사용될 수 있죠
그래서
모든 책이 마음의 양식은 아닙니다
그러나 책을 안보는 사람은
많은 경우 좋은 칼이 없는 주방같습니다3. 저도
'21.2.28 12:55 AM (182.225.xxx.16)책이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아요. 모든 책이 양서가 아닐 뿐더러 독서로 머리는 풍요로워질 수 있으나 이게 결국 마음 즉 심상으로 직결된다고 생각들지는 않아요.
또 세상살이에 대한 이치나 통찰은 책 나부랭이 아니어도 마음만 연다면 주위 사람들의 삶을 보고도 충분히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죠. 책 읽는 것에 대해 대단한 의미부여는 하고 싶지 않아요.4. ...
'21.2.28 12:58 AM (112.214.xxx.223)책을 읽는건
간접경험이 많아지고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일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책을 많이 읽는편이기는 하지만
마음의 양식이라거나
인간에 대한 예의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재밌고 흥미있으니 읽는거라서
운동과도 같은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독서에 굳이 의미를 부여할 필요까지는 없는거 같아요5. 아는게 병이라고
'21.2.28 1:01 AM (118.235.xxx.226)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사람인데
엄청난 독서량 임.
책을 읽어도 그 표현법을 스펀지처럼
쫙 빨아들일 줄 알고 표현능한
재주 그런 재료를 갖출 수 있는거겠죠.
간접지식 습득 플러스 수단이되는 도구인 듯
방향성은 가지고 태어난 천성이 정하구요.
다독한다고 천성은 안 바뀜.6. ㅇㅇ
'21.2.28 1:07 AM (211.219.xxx.63)독서를 안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서가 뭔지 모릅니다
독서를 하는 일부 사람들도 독서가 뭔지 모릅니다7. ㅇㅇ
'21.2.28 1:07 AM (182.225.xxx.85)독서의 효용이 인격수양은 아닌것 같아요
그저 재밌으니 읽는거고 읽다보니 읽고싶은 게 느는거지요
그렇다고 독서무용론은 또 너무 나갔다 싶구요
읽다보면 확실히 상황이나 맥락파악은 좀 수월해지잖아요8. 그래도
'21.2.28 1:12 AM (223.39.xxx.95) - 삭제된댓글독서를 하다보면
내면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서 더 시야가 넓어지려면
필요한건 경험이니까요.
하지 않으면
좁은 세상에서 그냥 그대로
사는 겁니다.9. ㅇㅇ
'21.2.28 1:14 AM (211.219.xxx.63)히포크라테스 같은 사람이 되려면 의학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의학을 배운다고 모두가 히포크라테스같은
의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의학과 마찬가지로 독서도 엄청난
수단입니다
독서가 얼마나 대단하고 튼튼한 사다리인지는
제대로 해본 사람들만 압니다
82를 보면 가끔 제대로 하는 독서에 대해서도
여우와 신포도를 생각나게 합니다10. 오
'21.2.28 1:16 AM (61.74.xxx.64)책을 읽는건 인간에 대한 예의를 깨닫는다고...
몇 번 읽어보는데 무언가 깨달음을 주는 글이네요.
독서의 의미 부여, 효용 가치. 그리고 책으로만은 도달할 수 없는 사람다움을 갖추는 것.
더 고민해보고 싶네요. 감사히 참고할게요11. 독서
'21.2.28 1:24 AM (175.119.xxx.29)읽고 이해하는 사람과
적용하는 사람의 차이12. ...
'21.2.28 1:31 AM (180.69.xxx.168)책이란 것이 결국은 먼저 경험한 사람의 다양한 지식과 삶을 글로 남긴거잖아요
읽으면 읽을 수록 알면 알수록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내가 알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티끌 같고 단편적이라는게
느껴져서 정말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세상에 알것이 이렇게나 많다니 정말 재미있다, 책을 가까이 하면 늙어 죽을때까지 조금은 성장하겠구나 싶어서 인생이 덜 허무하더라구요
그리고 막 우기거나 목소리만 큰 사람을 대할때 저 사람이 아는 세계가 그만큼이라 이렇게 용감하구나....하는
생각도 들면서 스트레스도 덜 받구요^^13. ㅇㅇ
'21.2.28 2:16 AM (73.3.xxx.5)책을 읽고서 좋은 내용을 자신에게 내면화 하냐 안하냐의 차이
14. ...
'21.2.28 2:37 AM (218.51.xxx.107)지인이 몇년간 독서클럽 활동중인데
점점더 옆에있으면 기빨리는 인긴으로 변해가요
다들 너만나면 피곤하다고 기빨린다고 대놓고 말해요
예전엔 사람 눈치보며 맞춰주는 스탈이였다면
이제는 이끌어가는 스탈에 말도 너무많고 판단하고 너무피곤해서
저도 안만나는데
본인은 인생의 턴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더라고요15. 윗님 몬지ㅇㅇ
'21.2.28 2:54 AM (73.3.xxx.5)윗님 말 알거 같아요 우리 시어머니가
은퇴하시고 책 많이 읽으시곤 읽은 내용 자랑하시려구 말이 많은데
피곤해요 그리고 어떤건 이미 내가 알고 있는내용인데도
처음 아는거처럼 리엑션 해드려여해요
지난번에 아는척 했다 너는 사람 말하는데 김빠지게 한다는 소리 하세요16. 00
'21.2.28 3:06 AM (58.122.xxx.94) - 삭제된댓글글쎄요.
책을 읽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깨닫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다독가들의 1프로나 될까요.
어쩜 그것도 안될지도 모르겠네요.
대다수의 다독가들은 그저 활자중독자들일뿐.
인간에 대한 예의를 책을 통해 깨달을 사람은
문맹이라 책 한권 못읽어도 알아서 깨달을 사람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만권을 읽어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모른답니다.
저도 다독가인데,
제가 책을 읽는건 드라마 보듯 재밌어서,
재테크를 비롯한 정보를 얻기위해,
마지막으로 종교적 가르침을 얻기위해서인데요.
마지막 이유는 꽤 거창하지만
이걸 읽는다고 훌륭한 인간이 되는게 아님을 잘 알아요.
책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이죠.
다독가라도 구린 인간도 많고
책 안읽어도 맑은 사람도 많고.
좋은책 읽는다고 좋은사람 되는거 아니고.
대단한 책을 쓴 작가조차도
글은 아름다우나 그 글을 쓴 인간은 더러울 수 있으니.
책도 예술가도 그리 대단하게 볼 필요 없다고 봅니다.
칼의노래는 훌륭한 소설이지만 그걸로 끝인거죠.
그 작가가 이순신같은 사람일까? 그건 아닌거고.ㅎㅎ
그걸 읽은 이들이 고귀해질까? 그 또한 아닌것.
독서란 취미는 너무 과대평가된 취미같아요.
제가 유일하게 대단하고 귀하다 생각하는 책은 불교 초기경전인데
이 또한 읽는이와 부처님은 별 관계가 없으므로.ㅎ
인간을 평가할땐 언제나 행동을 봐야죠.
그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아는 인간인지는
책을 읽는지 여부나 지껄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부처님 말씀만 빼고요.17. soso
'21.2.28 3:07 AM (58.122.xxx.94)글쎄요.
책을 읽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깨닫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다독가들의 1프로나 될까요.
어쩜 그것도 안될지도 모르겠네요.
대다수의 다독가들은 그저 활자중독자들일뿐.
인간에 대한 예의를 책을 통해 깨달을 사람은
문맹이라 책 한권 못읽어도 알아서 깨달을 사람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만권을 읽어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모른답니다.
저도 다독가인데,
제가 책을 읽는건 드라마 보듯 재밌어서,
재테크를 비롯한 정보를 얻기위해,
마지막으로 종교적 가르침을 얻기위해서인데요.
마지막 이유는 꽤 거창하지만
이걸 읽는다고 훌륭한 인간이 되는게 아님을 잘 알아요.
책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이죠.
다독가라도 구린 인간도 많고
책 안읽어도 맑은 사람도 많고.
좋은책 읽는다고 좋은사람 되는거 아니고.
대단한 책을 쓴 작가조차도
글은 아름다우나 그 글을 쓴 인간은 더러울 수 있으니.
책도 예술가도 그리 대단하게 볼 필요 없다고 봅니다.
칼의노래는 훌륭한 소설이지만 그걸로 끝인거죠.
그 작가가 이순신같은 사람일까? 그건 아닌거고.ㅎㅎ
그걸 읽은 이들이 고귀해질까? 그 또한 아닌것.
독서란 취미는 너무 과대평가된 취미같아요.
제가 유일하게 대단하고 귀하다 생각하는 책은 불교 초기경전인데
이 또한 읽는이와 부처님은 별 관계가 없으므로.ㅎ
인간을 평가할땐 언제나 행동을 봐야죠.
그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아는 인간인지는
책을 읽는지 여부나 지껄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해야 합니다.18. 누구냐
'21.2.28 3:33 AM (221.140.xxx.139)정보 취득 방법이 다양해진 시대에도
여전히 독서를 권하는 이유는
이어지는 '사고' 과정에 대한 기대 아닐까요.
근데 책도 책 나름이긴 해요.19. 누구냐
'21.2.28 3:35 AM (221.140.xxx.139)인간에 대한 예의
사회에서 필요한 규범
공동체에서 누가 되지 않게 사는 법..
이건 사실 만 7세 유치원에서 이미 다 익히고 배울 일들20. 저도
'21.2.28 4:23 AM (61.105.xxx.94)책은 그저 책일 뿐...책에서도 인간의 예의를 찾을 수 있겠고. 여행이나 다른 것들을 통해서도 가능한거고.
21. ㅇㅇ
'21.2.28 5:17 AM (125.143.xxx.203)글쎄요.
책을 읽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깨닫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다독가들의 1프로나 될까요.
어쩜 그것도 안될지도 모르겠네요.
대다수의 다독가들은 그저 활자중독자들일뿐.
인간에 대한 예의를 책을 통해 깨달을 사람은
문맹이라 책 한권 못읽어도 알아서 깨달을 사람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만권을 읽어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모른답니다.
저도 다독가인데,
제가 책을 읽는건 드라마 보듯 재밌어서,
재테크를 비롯한 정보를 얻기위해,
마지막으로 종교적 가르침을 얻기위해서인데요.
마지막 이유는 꽤 거창하지만
이걸 읽는다고 훌륭한 인간이 되는게 아님을 잘 알아요.
책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이죠.
다독가라도 구린 인간도 많고
책 안읽어도 맑은 사람도 많고.
좋은책 읽는다고 좋은사람 되는거 아니고.
대단한 책을 쓴 작가조차도
글은 아름다우나 그 글을 쓴 인간은 더러울 수 있으니.
책도 예술가도 그리 대단하게 볼 필요 없다고 봅니다.
칼의노래는 훌륭한 소설이지만 그걸로 끝인거죠.
그 작가가 이순신같은 사람일까? 그건 아닌거고.ㅎㅎ
그걸 읽은 이들이 고귀해질까? 그 또한 아닌것.
독서란 취미는 너무 과대평가된 취미같아요.
제가 유일하게 대단하고 귀하다 생각하는 책은 불교 초기경전인데
이 또한 읽는이와 부처님은 별 관계가 없으므로.ㅎ
인간을 평가할땐 언제나 행동을 봐야죠.
그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아는 인간인지는
책을 읽는지 여부나 지껄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222222222. 톨스토이는
'21.2.28 6:28 AM (110.70.xxx.229)양서가 아니면 읽지말라는 말을 서슴없이 했고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화자는 학자스타일, 조르바는 글도 모르는 사람으로 나오지만 조르바가 살아가는 삶의 여정이 진리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지요
옛날 티비,라디오 같은 매체가 없었을때 드라마같은 가십거리용으로 읽혔던게 활자로 된 책이예요
드라마 많이 본 사람도 간접 경험 많이 하고 세상을 많이 안다고 생각하려나요23. 맞아요
'21.2.28 6:30 AM (211.218.xxx.241)자기 감정을 다스릴수있데요
그래서 분노조절도
가라앉힐수있다고24. oo
'21.2.28 6:36 A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간접적인 경험이 많아져서
현실에서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폭은 넓어지긴 했어요.
그가 누구든 인간이면 누구나 비슷하다는
보편성도 알게 돼서 평등하게 바라보는 것
같아요.
예의라는 건 꼭 책을 통해서만 배우는 건
아니고 사회화되면서 습득하는 태도라고
생각해요.25. ㅌㅌ
'21.2.28 7:12 AM (42.82.xxx.142)탈무드에 보면 굴뚝에 들어간 아이두명이 나왔는데
한명은 새까맣고 한명은 그대로인데
새까만 아이는 얼굴이 하얀아이를 보고 난 세수를 안해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얼굴이 하얀 아이는 새까만 아이를 보고 난 세수를 해야겠구나 생각합니다26. 양서
'21.2.28 7:58 AM (125.132.xxx.103)책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고 나쁜 책들도 많아요
잘 선택해 읽어야 하지요.
작가의 수십년 살아온 내공이 그 한권에
집약되어 있어
몇시간만에 그 삶의 노하우를 배우고
내것으로 체화하는 놀라운 행복을 느낄때가
가장 뿌듯하고 감사해요27. 둥둥
'21.2.28 8:14 AM (118.33.xxx.91)책을 읽는간... 독서에 대한 의미를 이렇게 전달해 주시다니 고맙습니다
28. 저도
'21.2.28 8:57 AM (222.234.xxx.215) - 삭제된댓글독서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 안하고 싶더라구요
저도 다독하는 사람이고
책을 통해 여러 생각과 감정들을 만나긴 하지만
인격수양과 예의로 길게 이어지지는 않네요
주변에 책 좀 읽는다는 사람치고
말 적게 하는 사람을 보질 못했어요
다 안다라는 교만 비스무리한 태도도 느껴지구요
저도 말이 많아요 ㅎㅎ
다독과 내면의 깊이가 연결되지는 않네요
저같은 경우는 명상과 참회기도를 통해
꾸준히 성찰하고 반성하는 삶을 이어가는중이네요29. 인간
'21.2.28 9:25 AM (58.122.xxx.94)인간은 잘 변하지 않아요.
악인이 반성하는건 책이나 드라마에만 있는 일.
책읽는다고 쓰레기가 보석이 되진 않아요.
유식한 쓰레기가 될 뿐이죠.30. ..
'21.2.28 9:52 A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예의는 모르겠고요. 책 읽는 행위 자체가 인간 존엄을 지키는 거란 생각은 요새 드네요. 하도 책을 안 읽어서 말이죠.ㅎ 저도 둘째 낳기 전까진 활자중독의 삶을 살았어요. 어딜 가도 읽을거리가 손에 가방에 있어야 해서 토드백은 꿈도 못 꾸고요. 읽을 거리 없으면 불안하고 눈뜨기 전 눈뜨고 나서 제일 먼저 하는 게 책 잡는 일, 여행을 가서도 마찬가지. 그런데 나이가 들었는지, 육아에 지친 탓인지, 그놈의 스마트폰 탓인지, 다 놔버리게 되더군요. 활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읽고 나서 돌아서는 순간 스러지고, 그야말로 활자 쓰레기라는 생각에 책을 잘 안 읽게 된 지 오래예요. 요샌 개도 옷 입고 다니고 온갖 맛난 거 먹으며 사람처럼 하고 사니, 사람과 동물을 구분짓는 행위가 책 보는 게 유일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어요. 어쨌든 수미상관.ㅋ
31. 원글
'21.2.28 10:05 AM (1.245.xxx.138)제가 책에서 읽고 느낀대로 남들에게 예의를 갖추는데도
담배꽁초를 얼굴에 문질러대는듯한 무례함을 마구 던지는 사람들이 많진않지만 가끔 있었어요.
나이 55.6이면 종심소유불유구라는 또다른 지칭이기도 한데 그나이에 무색하게 그저 저를 깔아뭉개는 사람도 있어서 완전 맘돌아서게 한 경우도 있어서
왜 그런 심성인지 못알아봤는지도 의문이고
인간존엄을 지키기위해서라도 책을 읽는다는데
저분은 책을 좀 읽어봤나.자기아이는 어떤 맘으로 키우나
하는 생각이 다 들었어요.그런사람은 진짜 예의가 안 통한다는것. 한발짝 서로 다가서서 알게되면 놀랄정도로
무례한사람인것.그런사람에겐 문학은 인간에 대한 시선과 예의를 일깨우는거라고 작가들이 말하는데 그런사람은 안겪어봤나 싶어요32. 누구나
'21.2.28 10:18 AM (218.55.xxx.84)그렇죠.
책을 읽다보면 사유를 하게 되고 내면의 깊은 곳까지 느끼게 되면 나뿐만 아니라 남의 마음도 자연스레 헤아려지는 순간이 온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성찰이 쭉 이어질 수 없는 게 사람은 타고난 성정과 무의식의 지배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이겠죠.
통찰력이 생기고 아는 게 많아지면서 이성과 천성의 괴리감이 뚜렷하게 느끼져 괴로울 때도 많고요.33. ...
'21.2.28 10:56 AM (175.213.xxx.103)이슬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되듯이
양면성이야 어느 정도 있을 수는 있어도...
독서는 위대하다고 생각해요.34. ...
'21.2.28 10:57 AM (175.213.xxx.103) - 삭제된댓글좋은 책 한 권은 한 개의 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과 같고요
35. ...
'21.2.28 10:59 AM (175.213.xxx.103)요즘은 가치 없는 책들도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책 한 권은 한 개의 다른 세상을 만나는 경이로움이 있고요36. 읽어보려고
'21.7.20 9:59 PM (49.174.xxx.232)댓글 읽어보려고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