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의 기분을 기가 막히게 알아내는 아이

엄마의기분 조회수 : 6,310
작성일 : 2021-02-27 22:21:23
엄마의 기분을 기가 막히게 얄아내는 아이..
다른 집도 그런가요..?
등을 돌리고 있어도 알아요







IP : 123.254.xxx.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21.2.27 10:22 PM (39.7.xxx.43)

    네. 저희 집도 그래요.

  • 2. 저희
    '21.2.27 10:24 PM (210.99.xxx.123)

    애들 둘 다 그래요.
    둔하다고 생각한 아들도 눈치빠른 딸아이도 다른건 몰라도 제감정 캐치를 잘 해요.

  • 3. ...
    '21.2.27 10:25 PM (222.236.xxx.104)

    엄마의 감정 전 알겠던데요 ..저희 엄마가 너는 엄마 속에 들어갔다 나왔냐고 할정도로 ..ㅋㅋ 전 엄마의 얼굴 표정만 봐도 바로 알겠더라구요 .. 아마 엄청 친밀해서 그랬던것 같아요 ... 엄마뿐만 아니라 아버지 표정만 봐도알겠더라구요

  • 4. 원글이
    '21.2.27 10:26 PM (123.254.xxx.8)

    이게 참 무슨 이유일까요?
    어디선가 들은 얘기인데요
    엄마 토끼 아기 토끼 몇쌍을 데려다 무작위로 아기토끼를 익사시키면 해당 엄마토끼의 심박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던데 이런 비슷한 이유일까요?

  • 5. ...
    '21.2.27 10:28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님은 반대로 부모님 표정만 봐도 모르셨나요 ..???? 부모님 감정 직감적으로 알죠 ..얼굴 안보고 목소리톤만 달라져도 알겠던데요 ...

  • 6. 모를수가
    '21.2.27 10:28 PM (110.12.xxx.4)

    있나요
    매일 보면서 지금 기분이 나쁘구나 잘못하다가는 혼나겠구나
    웃는거 보니 기분이 좋구나
    말톤까지 오랜 시간 경험 하면서 체득한거죠.
    다들 그래요
    특히 서열관계에서 힘이 없는 아이들은 더 빨리 알수 밖에 없어요.
    비위를 맞춰야지 살아 남을수 있으니까요

  • 7. 본능
    '21.2.27 10:29 PM (223.38.xxx.152) - 삭제된댓글

    혼자살아갈수없는 어린 생명체의 본능이예요

  • 8. ....
    '21.2.27 10:29 PM (222.236.xxx.104)

    그럼 원글님은 반대로 부모님 표정만 봐도 모르셨나요 ..???? 부모님 감정 직감적으로 알죠 ..얼굴 안보고 목소리톤만 달라져도 알겠던데요 ... 부모님이 날 지독하게 사랑하는거 까지 다 알겠던데요 .

  • 9. 본능
    '21.2.27 10:30 PM (223.38.xxx.56)

    본능이예요. 부모가 아이 앞에서 함부로 감정적으로 굴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해야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천방지축 세상 부잡스러운 남아들도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지 엄마의 기분은 다 알고 있더군요. 딸처럼 잘 표현을 못할뿐.

  • 10. ...
    '21.2.27 10:36 PM (112.170.xxx.237)

    저희도 그래요...아이들한테는 엄마가 세상 전부이니 당연한일 같아요

  • 11. --
    '21.2.27 10:37 PM (211.43.xxx.140)

    제가 알아요. 하지만 제 아이는 모르더라고요.
    감정적으로 예민한 사람이 있어요. 눈치 많이 보고 ..

  • 12. ..
    '21.2.27 10:38 PM (124.49.xxx.58)

    그게 생존 본능이긴한데
    아이가 엄마 기분을 필요이상 살피게 하면
    그건 아이에게 안좋을것같아요.
    그래서 부모 정서와 감정이 아이교육에 중요한것같아요.
    부모감정이 널뛰면 아이는 본의아니게 눈치를 필요이상 살피는
    불안한 사람으로 성장한대요.

  • 13. 그게요
    '21.2.27 10:51 PM (122.35.xxx.41)

    눈치가 빠르단건데. 제가 그랬거든요? 저희 언니는 무심하고 잘모르고. 그런거보면 개인 성향인 것 같구요. 그런데. 나이를 많이 먹으면서 보니 마냥 좋은건 아닌것같아요. 눈치가 빠른사람은 그만큼 사는게 배로 힘듭니다. 좀 아이가 편안해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심 좋을 것 같아요.

  • 14. empath
    '21.2.27 11:07 PM (73.147.xxx.56)

    공감능력이 없는 부모가 공감능력이 있는 아이를 낳아 키우면 공감능력이 뭔지 모르니까 굉장히 신기해하더군요.
    마인드를 읽히는 기분이나서 오히려 아이를 구박하고 조종하는데 쓰기도 합니다. 원글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toxic parents 한테서 감정쓰레기통으로 자란 사람들 다 부모랑 다르게 공감능력이 정상적이거나 뛰어난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태어나서부터 이용 당해요.

  • 15. empath
    '21.2.27 11:12 PM (73.147.xxx.56)

    공감능력도 지적능력이기 때문에 손상되지 않아야 제대로 작동하는데 오랫동안 어뷰즈를 당하면 공감능력이 망가진채로 돌아가면서 자기 자신은 정작 못 돌보고 남 눈치만 보며 남들 감정에 맞춰서 사는 아주 소심하거 불행한 사람이 되기 쉬워요.

  • 16. 윗님
    '21.2.27 11:18 PM (122.35.xxx.41)

    관련 전공자이신가요. 맞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헐... ㅠㅠ

    원글님. 원글님이 저런 부모라는건 절대 아니고, 원글님 자식은 눈치가 빠르고 공감능력이 풍부한 아이일꺼에요. 글로만 봐선 원글님은 반대성향같구요 ㅎㅎ 그런 아이성향을 좀 알고 계셔야 살면서 아이에게 힘을 실어주실 수 있을거에요. 괜히 제가 원글님 아이같은 성향이었다 보니 참견부립니다.

  • 17. ㅇㅇ
    '21.2.28 12:32 AM (122.40.xxx.178)

    엄마한테 관심 많은 아이인거죠. 아들이.그래요..딸은 안그러고. 아들은 세심하고 정이 많고요

  • 18. ...
    '21.2.28 12:51 AM (112.214.xxx.223)

    엄마가 너무 좋아서 일수도 있고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일수도 있고

  • 19. 지나고
    '21.2.28 9:25 AM (49.174.xxx.235)

    저희집 남매 3 중에 저만 엄마의 감정에 예민했어요
    원래 예민하게 태어났을 거라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니 이유가 있었어요
    엄마가 저에게 의지를 많이 했고
    아빠와 일거수일투족을 유일하게 얘기하는 대상
    엄마와 나의 감정 경계선이 없어져
    엄마가 슬프면 나도 슬프고
    엄마가 가쁘면 나도 기쁜 상태
    부모와 관계가 좋다는 건
    아이의 입장에서 돌봐주는 관계가 더 아이가 건강해지는 듯 해요 아이가 엄마의 감정을 너무 돌보는 건. 분명 이유가 있어요
    엄마의 감정 상태가 불안정 할 수도
    엄마가 무서워서 비위를 맞춰야 하는 대상이거나
    그 밖에도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아이 입장에서 좋은 건 아닌듯해요

  • 20. ㅠㅠ
    '21.2.28 11:18 AM (1.225.xxx.38)

    공감능력...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21. 저의 경우
    '21.2.28 2:04 PM (71.85.xxx.130) - 삭제된댓글

    애들은 그냥 엄마 기분이 저렇구나 하고 보통은 넘어가는데
    남편이 제 기분을 기가 막히게 알아봐요.
    제 기분이 어떻다 말을 안해도요.
    정말 제 마음 속을 훤히 들여다 보는 것 같아요

  • 22. 저의 경우
    '21.2.28 2:06 PM (71.85.xxx.130) - 삭제된댓글

    애들보다 남편이 제 기분을 기가 막히게 알아봐요.
    제 기분이 어떻다 말을 안해도요.
    정말 제 마음 속을 훤히 들여다 보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4839 수도권 온천 매니아분들 여쭤요 17 온천 2021/02/28 3,728
1174838 저희 아이가 근 5년을 오은영 박사께 치료 받았는데.. 106 .. 2021/02/28 68,049
1174837 내일도 다행히 쉬는 날이네요 ~ 4 휴.. 2021/02/28 1,335
1174836 냉동츄러스 에어프라이어용 맛있나요? 4 .. 2021/02/28 1,450
1174835 헤어지고 싶었는데 오늘 연락이 한번도 안왔어요 연락처 지워도 10 D 2021/02/28 4,126
1174834 가게에서 입장할때 QR 찍는거 있잖아요. 9 ㅇㅇ 2021/02/28 3,969
1174833 얼굴에 때가 밀려요 ㅠㅠ 6 피부 2021/02/28 3,956
1174832 새집 탄성코트 필요한가요? 2 .. 2021/02/28 1,664
1174831 24시간 여행지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11 고심중 2021/02/28 1,942
1174830 철인왕후보는데 저는 인상적인게 5 ㅇㅇ 2021/02/28 3,731
1174829 가족에게 받는 서러움 5 ㅁㄴㅇ 2021/02/28 2,844
1174828 등 위쪽 브라 옆구리 살이 늘어졌는데요 4 살 빼고파 2021/02/28 2,283
1174827 최근에 소개팅이나 선 보신 분 계시나요....?? 4 ㅏㅏ 2021/02/28 2,335
1174826 매트리스위에 토퍼를 얹으면 허리가 덜 아플까요? 6 .. 2021/02/28 2,610
1174825 오늘 미얀마 시위 상황.jpg(노약자주의...) 26 광주네광주ㅠ.. 2021/02/28 5,470
1174824 생꼬막 껍질채로 냉동해도 될까요? 4 .. 2021/02/28 1,360
1174823 전용우 앵커.. ㅇㅇ 2021/02/28 1,126
1174822 새부리형 마스크중에 전면 세로 길이가 짧은게 있을까요? 5 ㅇㅇ 2021/02/28 3,748
1174821 원형 식탁에서 (100cm지름.) 두명이 노트북 작업하기 어때요.. 1 Iioffd.. 2021/02/28 997
1174820 토끼시끼가 뭐의 약자예요? 6 ... 2021/02/28 4,179
1174819 생당근 먹고 위가 아파요 2 pobin 2021/02/28 1,823
1174818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금리인상 얘기가많던데요 21 .. 2021/02/28 4,421
1174817 요즘 소개팅하는 남녀 많이 보시나요? 3 .. 2021/02/28 2,532
1174816 수출실적 좋아졌는데 주식시장 반영될까요? 10 .... 2021/02/28 2,535
1174815 대치 도곡 맛집 추쳔 18 ♥♥ 2021/02/28 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