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랑 남편이 독립이 안되서 하신분 계세요?
신혼부터 남편이 시모랑 쿵짝이 되고
끔찍했어요
결혼 십몇년만에 결국엔 이렇게 되었네요
오만정이 떨어져서 더이상 잘해보고 싶은 마음 없고요
지금도 남편이 저한테 말도 안하고 시댁에 갔어요
내내 방에 쳐박혀서 제가 차려준 밥도 안먹더니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할 듯 해요
애들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운데 어찌할 도리가 없는듯요
혼자서 재산분할이며 애들 양육권이며
예전에 한번은 저하고 싸우며 나가더니
지한테 연락말고 변호사 통해서 얘기하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웃음이 나네요
맞벌이 하면서 애들 키우느라 몸상하고 힘든데
뭐 그거야 제 행복이었어요
아이들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거든요
결국엔 지 엄마한테 가네요 ㅎㅎ
이혼 과정 많이 힘들까요ㅠㅠ 너무 무섭고 걱정되요
친정엄마가 속상해할까봐 언질도 안해놨어요
혼자만 끙끙거렸네요 올해들어 계속 사람을 이리 마르게 힘들게 하더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