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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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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21-02-27 12:57:11

세상에 오늘은 제가 너무 속 상해서 몇 자 끄적거립니다.


작은 아들이 직장에서 팀이 없어져서 다른 팀으로 갔어요.

가 보니 하던 일이 아니라 계속 실수

시말서를 쓰고하니

말은 안 하지만 회사를 나와야 할 거 같은 상황이라고...

견디라고는 했지만.......

3년이나 다닌 직장인데


그 설에 두 시부모.

60부터 아프다고 온갖 병원은 다 다니고 병원 다니고 돈 쓰느라 빚잔치하고 작은 빌라에 들어가서 사십니다.

두 분 나이가 90, 91세

다달이 삼촌이랑 둘이서 생활비 드린지 16년.

요양보호사 몇 시간 오고 나머지는 동서랑 제가 교대로 가 보고 했는데

또 아프다고 전화와서 병원 가자고 우는데 그 전화기 잡고 제가 울었어요.


저 이거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제가 아이 때문에 속이 상한데 가서 그 노인네 시중 또 들어줘야 하나요?

두 분 너무 멀쩡하셔요.

구정에 백살까지 살아 보고 싶다고.......


저 아프다는거 무시해도 되죠?

어디로 숨어서 실컷 울고 싶어요





IP : 61.75.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ㅣ
    '21.2.27 12:58 PM (68.1.xxx.181)

    남편 보내요. 님이 왜 보고 싶어요? 그때마다 남편 보내세요.

  • 2. *****
    '21.2.27 1:03 PM (61.75.xxx.84)

    같이도 뭐고 또 돈 들어갈 거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요.
    우리도 정년해서 돈 걱정인데 저 두 노친네을 어찌 하나요?
    뭔가 끝이 없이 해 주어야 하는게 무서워요.

  • 3. 장수도 단명도
    '21.2.27 1:03 PM (180.226.xxx.59)

    내맘대로 안되는것
    지치면 쉬어야죠

  • 4. ㅠㅠ
    '21.2.27 1:05 PM (14.38.xxx.149)

    아휴... 왜 며느리한테 그러는지
    너무 받아주지 마시고 오늘은 힘들다고
    가지 마세요.. 받아주면 더 더 요구해요.
    시부모 90이면 며느리도 환갑 다 되갈텐데
    님도 몸 아프다고 하시구요..

  • 5. ㅇㅇ
    '21.2.27 1:09 PM (14.38.xxx.149) - 삭제된댓글

    시외할머니가 90 넘었는데 70시모한테 전화해서 울어요..
    그거 시모가 닮아서 50아들한테 징징거림...
    전 모르쇠하거든요. 병원도 동생이랑 다니시고
    남편한테는 나중에 거동 못하면 그때 쓸 체력이라고
    시모 징징거리면 딱 잘라냅니다.

  • 6. ...
    '21.2.27 1:20 PM (219.255.xxx.153)

    나라에서 노인 복지 해줘야죠. 미국처럼.

  • 7. 좋은날온다
    '21.2.27 1:23 PM (175.192.xxx.113)

    에휴...원글님 위로 드려요..
    아들때문에 속상한데 나이 많은 시부모까지..
    일찍 돌아가시면 서운하고
    오래 사시면 자식이 힘들고...
    받아주지 마시고 함들다고 얘기하세요..
    원글님 편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기운내세요~

  • 8. 아휴
    '21.2.27 2:04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시부모 전화는 남편이 처리하면 안되나요??!! 왜 다들 집안 여자들만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여자들이 다 아주 씨게 나가야해요.

  • 9. 아휴..
    '21.2.27 2:30 PM (118.33.xxx.246)

    저도 그 나이되어서 살아있는데 더 오래 살고 싶어서 막 주변인 괴롭히고 그럼 어쩌나.. 걱정이 드는 글이네요..
    아무리 오래 사는 분 많다해도 그 정도면 천수를 누리셨다 싶고요,
    님도 조금은 내려놓고 좀 쉬세요..
    핑계대서 못간다고 하시구요.

  • 10. 버티질
    '21.2.27 2:51 PM (112.167.xxx.92)

    못할듯요 팀 자체가 없어졌단 요부분부터가 나가라는 암묵이거든요 다른팀 구성원들과 빨리 친해지면 능청껏 버티겠는데 이게 쉽지 않아 주로 못버티고 나가죠 지금 자식이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있는건데 노인네덜이 90넘어가지고ㅉ 열받 나같으면 제발 알아서 하시라 소리 질러버리고 연락두절행

    그나이면 뭘로 죽어도 자연사에요 자식들이 손주들이 어떤 상황인지 관심도 없는 이기적인 노인네덜이지 뭬요 뭘 오래살겠다고 병원소리는 염병ㅉ 제발 좀 적당히 가시라고 소리 질러버릴듯~~ 자식이 힘들고 손주가 힘들구만 노인네가 미쳤냐고 소리질러 버릴듯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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