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두명이 예전회사부터 알던 사람들이 들어왔는데
절 두고 "미친년" "지랄" 등 표현으로 제 뒷담화를 한걸 봤어요
직장이 체계도 없어 일도 많아서 서로들 과부하상태이고
서로들 사이가 안좋긴해요
오너부터 임원들 다요.
서로들 뒤에서 욕하는걸 저도 많이 들었긴한데
제 욕도 한다는걸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긴하지만
제가 최대한 잘해준다고 말도 날카롭지않게 하고
도와줄건 도와주고 못도와주면 사정이야기해서 양해를 구하고요
위 욕한건도.
그날 일을 떠올려보면 회사에 안좋은 공문이 와서 사장님께
보고를 드렸는데 (사장님이 젤 신경쓰는 원청)
그걸보고 미친년이 어쩌고 보고해서 자기들만 혼나게 생겼다고 ㅎㅎ
또 외근중이라 전화로 문의할게 있어 전화했을뿐인데 받지않고
자기들끼리 왜 전화하고 지랄이야~ 둥...하이고..
전 또 보고 안하면 보고 안했다고 혼나는 경우가 많아 보고했을뿐...(체계가 없이
사장이 혼내는 경우가 많아요.
상황이 참 그래요.
오너한테 욕먹고 동료한테 욕먹고 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
서로 케미가 안맞으면 뒤에서 뒷담화와 앞에선 말다툼을 하는건
사회에서 예사인 일임을 알긴 아는 나이긴한테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을까........그냥 회사가 어떻게 되던지 말던지
오너가 매일 야단을 쳐도 그냥 입 쳐닥고 다녀야하는지...
지금은 현타가 와서 ㅠㅠ 점심도 못먹고 울고 있어요.
괜히 봤다 싶고....뒤에서 욕하는건 뻔할뻔이었지만
직접 눈으로 목격하니까 진짜 미운정 고운정 다 떨어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