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보면 주변이 다 불쌍해보여요
마흔 중반정도 나이 되었는데요
이나라에서 중산층으로 살고있고요
근데 느끼는점이
삶이 다 불쌍해보여요
누구든 걱정있고 자식낳고 사는거
인생이 다 걱정이있잖아요
그냥 다들 지지고 볶으면서
찰나의 즐거움 붙잡고 사는구나
부러운 사람도 없네요
ㅡㅡㅡㅡㅡ추가
불쌍하다는 표현이 좀 그렇죠?
다들 아등바등 사는것 같은거죠...
그 누구의 인생도 이제 부러운것 없고요...
예전엔 부자가 그렇게 부러웠는데 ㅎㅎ
인생은 그냥 공평한것 같기도 하고요
누가 잘나고 아니고 이런것 다 의미없어 보여요
그냥 매사 해야할것들에 매진하고 지지고볶으며 살고...
그러다가 순간순간 웃고사는것
그게 인생이구나 싶어요
1. 인생이
'21.2.26 7:36 AM (175.208.xxx.164) - 삭제된댓글그냥 모든 인생이 다 그런거 같아요. 재벌도 그렇고, 대통령도 그렇고 ..다 힘들고 불쌍한 인생을 사는거죠.
2. ㅇㅇ
'21.2.26 7:37 AM (211.193.xxx.69)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잖아요
어느가정이나 해골바가지 하나쯤은 장롱속에 있다는 영국속담도 있죠3. 그냥
'21.2.26 7:39 AM (175.208.xxx.164)모든 인생이 다 그래요. 불쌍하고 허망..기를 쓰고 살다가 죽음 맞이..김대중 대통령님 돌아가실때 삶이 허망하다고 하셨다는데..재벌의 자식으로 태어난 사람도 큰 기업 유지 발전 시키느라 힘들게 사는거 같고..
4. 주변보니
'21.2.26 7:40 AM (1.237.xxx.47)맞아요
돈 무지 많아도 자식들이 하나같이
안풀리고 그렇더라고요5. 불쌍??
'21.2.26 7:43 AM (175.208.xxx.235)누구나 걱정과 고민은 있지만 모두가 불행하거나 불쌍하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걱정과 고민뒤에 행복도 있고 기쁨도 느끼며 사니까요,
전 인생은 희,로.애.락 이라 생각합니다.
전 원글님보다 쬐금 더 살았네요.
오늘 하루도 다들 기쁨과 즐거움 많이 느끼시길~~6. ㅇㅇ
'21.2.26 7:46 AM (73.3.xxx.5) - 삭제된댓글다 갖은 사람은 없어요
7. 참 나
'21.2.26 7:47 AM (121.190.xxx.138)비슷한 나이인데
세상 열심히 살고 있고만 기분 나쁘네요
자기 연민에 빠져 주변까지 매도급으로...8. 요새
'21.2.26 7:47 AM (73.3.xxx.5) - 삭제된댓글윤여정 배우 보면 인생은 오래 살고 볼일 ...
9. 저도
'21.2.26 7:48 AM (175.115.xxx.131)그래요.사는게 버겁고..아이들도 각자 삶 사느라 힘들고,
어른들도 그렇고..부쩍 힘들어요.10. 좀그렇다
'21.2.26 7:51 AM (14.40.xxx.74)열심히 살고있고 살다보면 바람도 불고 비도 오느거죠
내 인생 생판 모르는 사람이 나 사는거 보고
삶이 불쌍하다, 지지고 볶고 사는구나 한다면 황당할것 같아요11. 미련
'21.2.26 7:52 AM (121.176.xxx.24)본인이 불행하니
본인 프레임에 갖혀서는
주변도 그렇게 보이나 봐요
9가지 즐거움에 1가지 고민 거리 가지고는
나 죽는다 하는 사람들
복에 겨워 요강에 떵 싼다 하죠12. 어쩌면
'21.2.26 7:53 AM (49.174.xxx.235)이곳이 지옥이 아닐까
그 생각해요
인생이
누가 잘 버터다가 가나
서로 버티다가 가는 인생 같네요13. 근데
'21.2.26 7:53 AM (73.3.xxx.5) - 삭제된댓글이런글에 동조하는 사람들만 댓글 달면되는데
예민하게 반응 하는 사람들은 밖에서도 누가 말하면 이럴까요 이게 익명 온라인이라 그런걸까요 ..14. 제가
'21.2.26 7:54 AM (223.62.xxx.207)감정이입이 좀 심해요.
요새 양가부모님들 건강
그리고 나를비롯한 주변들
다들 태어나서 기를쓰고 살려고 하는구나 싶어요
열심히 살건 아니건 그냥 다 그래보여요..
불쌍해보이면 큰일나는건가요...15. 아무리
'21.2.26 7:55 AM (175.115.xxx.131) - 삭제된댓글좋은글에도 비아냥대는 사람 있더라구요.
그야말로 피폐한 사람들..16. 미련
'21.2.26 7:56 AM (121.176.xxx.24)이런글에 동조요?
뭘 그리 불행 한지
행복과 불행은 한끗 차이지
낼 죽을 목숨 받들고도 더 살고 싶은 사람도 많은 데17. 오늘의 맞춤법
'21.2.26 7:56 A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다 갖은 사람은 없다 ㅎㅎㅎㅎ
18. 미련
'21.2.26 8:00 AM (121.176.xxx.24)이게 좋은 글 이라고요?
이런 글이야 말로 피폐 한 거죠
괜히 아침 부터 사람 쳐 지고 짜증나게
주위사람들 다 불행하길 바라는19. ..
'21.2.26 8:09 AM (106.102.xxx.51)이게 좋은 글이라고 하시는 분
좋은 글 구경을 못 하신 듯.
염세적인 글인데...20. 하늘높이날자
'21.2.26 8:17 AM (59.11.xxx.47)그래서 한번씩 인생이 외줄타기처럼 느껴지네요.
그래도 한번씩 이쁜 노을보며 소풍온 듯 살아볼려고 합니다.21. 불쌍이라기 보다
'21.2.26 8:19 AM (203.254.xxx.226)다들 살아내느라 애 쓰는거죠.
22. ..
'21.2.26 8:35 AM (221.146.xxx.236)스스로 서민이 아닌 중산층이라니 부럽네요ㅋㅋ
괜찮은삶이신데 넘염세적인거 아니에요?
아님 본인은괜찮은데 남들보니 아둥바둥이라 우월감인가요?23. 나도 남도
'21.2.26 8:37 AM (223.62.xxx.218)다 애쓰고 산다는거죠.
저도 다를바 없습니다.
불쌍. 이란 단어가 적합하지 않았나보네요.
희망적이고 내가 원하면 다 이룰것같았던
2ㅡ30대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인거죠.24. 저는
'21.2.26 8:45 AM (175.115.xxx.131)원글님 얘기 공감되요.
아무리 많이 가진자라도 다들 고충이 있게죠.
삶 자체가 녹녹치가 않네요
그냥 버거운것 같아요.
다들 살아내느라 힘든데 나 힘들다고 투정부릴수도 없고..25. 딱 내맘
'21.2.26 8:46 AM (118.235.xxx.144)제가 그러네요. 학생은 학생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지영업하시는 분들은 또 그분들대로...그렇게 미워했던 직장 상사마저 요즘은 짠하고 측은하게 느껴져요. 어쩌면 코로나가 저에게 세상살이에 관대함을 준것 같기도 ㅎㅎㅎ
26. 부처님이
'21.2.26 8:51 AM (119.198.xxx.60) - 삭제된댓글그래서 모든게 공이라고 하셨 . .
태어남 자체가 모든 불행의 시작같다고 생각하면 우울증일까요?27. ...
'21.2.26 8:55 AM (223.62.xxx.221)염세라고 생각안하고 동감합니다. 삼성가도 노력하며 산다고 애들에게 잔소리^^;; 합니다. 그 돈으로 흥청망청 안살고 계속 노력한다.
근데 요새는 참 어렵네요. 미혼이라고 더 행복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자식들 키우려니 내가 노력해서 된다면 지금도 노력중인데 ㅜㅜ 욕심내는거 아니고 자기앞가림 잘 하도록 키우고픈데 왜이리 어려운지.28. 제가
'21.2.26 9:02 AM (223.62.xxx.79)중산층이라고 쓴 이유는요
이정도 살면 늘 삶이 해피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내 욕구를 이룬다는것의 허망함을 알아버린듯 해요...
나보다 더 성공한 사람들도 비슷하겠죠.
그래도 그안에서 애쓰고 사는거고요..
요새 인생에서 뭐가 중요한건가 ..
많은 생각이 들고있어요29. 측은지심
'21.2.26 9:02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측은지심 같은 것이겠죠.
비단 사람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생명이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나요.
여기 글 쓸 때는 표현을 잘 해야 해요. ㅎㅎ
주변이 다...불쌍해 보인다고 하니 니가 뭔데 나를 불쌍하게 봐?? 하는 자극이 되나봐요.30. 희노애락
'21.2.26 10:00 AM (58.229.xxx.120)인생이 희노애락 이라고 생각하신다는 댓글에 공감이 많이 가네요 모두 밝은 봄 맞이하시길 ^^
31. 지방이라
'21.2.26 11:02 AM (112.164.xxx.3) - 삭제된댓글제주변은 보면 무난히 잘들살아요
지방이라 그런가봐요
힘들다는 사람도 없고
아 그러고보니 가게하는 사람은 나하고 아는 엄마 두사람이고
나머지는 가게네요
우리는 어차피 남편이 버는걸로 먹고살던집이라 가게 안되면 안되는대로 살고요
아는 엄마네는 좀 힘들겠지요,32. 지방이라
'21.2.26 11:02 AM (112.164.xxx.3) - 삭제된댓글나머지는 다 엄마들이 직장 다닌다는게,
가게라고 썼네요33. . . .
'21.2.26 12:01 PM (180.70.xxx.60)당신이 누구이시길레
다른사람을 감히 불쌍히 본답니까?
사람이 다 동등한건데
불쌍해보인다는것은
당신은 위 이고 다른사람은 아래일때나 쓰는 표현이예요
당신 자식에게나 쓸 수 있지
감히 타인에게 쓸 수 없는 표현인데
혹시 신 이시라면 쓰시구요34. ㅇㅇ
'21.2.26 12:43 PM (14.49.xxx.183)공감가요 저도 좀 그렇거든요
위에서 아래 내려다보듯 말한다고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오해세요
그냥 인간 본질에 대한 연민이랄까 그런 거에요
제 자신이 한없이 불쌍할 때 있구요
현재도 그렇고 과거 역사를 돌아봐도 그렇죠35. 그래서
'21.2.26 1:57 PM (218.38.xxx.154)아무 일도 없는 하루가 그렇게 감사할 수 없어요.
감정이 널뛰는 기쁨도 이젠 부담스럽고
잔잔한 일상이 천국이구나...36. 그렇게
'21.2.26 3:02 PM (124.49.xxx.138)세게에서 손에 꼽히게 잘산다는 나라 평화로운 복지국가 노르웨이 국민들도 삶에 자극이 필요해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긴다거나 약물 중독이 많다 잖아요.
찰나의 즐거움을 좇으면서 아등바등(아둥바둥? 철자모르겠음)사는게 나쁘지 않다고 봐요 전.37. ...
'21.2.26 7:06 PM (116.39.xxx.162)누가 나를 불쌍하게 본다면
짜증날 것 같아요.38. ..
'21.2.26 8:36 PM (39.7.xxx.45) - 삭제된댓글뭔말인진 알겠는데 기분은 안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