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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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입학 여자아이 옷질문(불량엄마ㅠㅠ)
아이가 치마 질색합니다.
유치원복과 트레이닝복으로 살았어요.
코로나로 외출도 없다보니 변변한 옷도 없어서 옷을 다 사야할 판이에요.
주변 오빠들로부터 물려받은 옷들은 좀 있어요. 오빠들 옷만 좋아해요.
여튼 바지는 청바지와 면바지 골고루 샀고 티도 준비했는데
점퍼가 마땅치 않네요.
겨울내내 롱패딩으로 살았어요.
뽀글이 하나 있는데 집업이 아닌 후드애요.
면점퍼같은건 있는데 3월엔 추울 것 같고 롱패딩은 학교에서는 너무 길거 같은데 뽀글이를 하나 새로 사줄까요?
입학이 코앞인데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네요.ㅠㅠ
1. 근데
'21.2.26 2:35 AM (122.35.xxx.41)궁금한게 그 정도면 가족들이 정신병원에 모시는게 (?)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런건 불가한건가봐요? 그 할머니 그때 일종의 정신분열증세인것같다고 본것같은데..
2. ..
'21.2.26 2:42 AM (223.39.xxx.101)경량 패딩이나 패딩조끼 지금사면 좀 아깝긴 하지만
4월초까지도 입으니 하나 사면 어떨까요?
저희 딸도 무조건 큰 옷 좋아하고 치마 잘 안입긴 하는데
그래도 대부분 여아용으로 나온 옷 사주긴 해요~
컬러라도 좀 밝게 입으라 하구요3. ㅡㅡ
'21.2.26 2:46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맥도날드 할머니 제목이던 글이 새로고침 하니 이걸로 바뀌었네요.
원글님이 수정하신 건가요?4. 참새엄마
'21.2.26 3:29 AM (183.98.xxx.224)두꺼운 플리스 집업이나 모자 집업 올 가을 겨울가지 입을 만한 사이즈로 사시고 거기에 패딩 조끼 입히면 어떨지
아님 그냥 세일하는 숏패팅 많이 안두꺼운 밝은 칼라 하나 더 사주셔도 좋을거 같아요5. 당장
'21.2.26 4:02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백화점 매대 세일하는 곳으로 가서 도톰한 점퍼, 경량패딩 도톰한 안에 털들어간 고무줄 바지 사입히겠어요. 애들이 청바지는 뻣뻣하다고 싫어해요. 딱 적당히 다리에 붙는 쫙쫙 늘어나는 사방스판 고무줄 바지 사주세요.
참고로 휠라 어린이용 웃도리 바지 정말 편합니다. 사방스판이고 겨울용 여름용 재질이 아주 좋아요.
여름용 봄가을 잠바류도 휠라가 좋아요. 쫙쫙 늘어나고 시원하고 따스합니다.
우리 아들 이것만 중학생 될 때까지 사입혔네요.
의외로 1학년 아이들 바지 단추 지퍼 채우지 못해서 담임에게 채워달라고 덜렁덜렁 열고 교실까지 걸어갑니다. 1학년생 담임들 정말 보모에요. ㅎㅎㅎㅎ6. 당장
'21.2.26 4:04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애공...청바지 면바지 애가 안입으려할건데.
오빠들 옷 좋아한다는거 보니 움직이기 편한 옷을 좋아하는데요.
어느브랜드도 휠라만큼 좋지 않아요. 사방스판에 움직이기 편합니다. 몽땅 휠라로 사주세요. 그럼 매치하기도 편할거에요.7. ..
'21.2.26 4:04 AM (115.21.xxx.164)경량패딩 4월 초까지 입어요 경량패딩이 유용해요. 롱패딩도 4월초까지 한파오면 입을 일 생기고요 학교에서 봄에 바람막이 준비 하라고 해요 그럼 초여름까지 입힐일 있어요 작년엔 체육이 주1회였어요 시보리달린 조거바지 있음 유용해요
8. 긴패딩은
'21.2.26 4:38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안됩니다. 애가 다루지를 못할거에요.되도록 짧은 엉덩이 정도만 가릴 길이의 외투를 입혀주세요.
누구도 아이의 옷을 대신 챙겨줄 사람 없어요. 화장실 가서도 처치곤란 일거에요.9. 패딩조끼
'21.2.26 5:12 AM (125.184.xxx.101)이번 초2딸 패딩조끼 사줬어요. 추울때 후드티 위에 입을 수 있게요. 만족해요
10. 요즘
'21.2.26 8:07 AM (125.177.xxx.232)교실 뒤에 옷걸이 있어요. 보통 겉옷은 벗어서 옷걸이에 걸거나, 옷걸이 부족한 교실이면 의자 뒤에 걸쳐요.
겉옷 벗자마자 속에 옷이 너무 얇으면 어린 애들은 융통성이 없어서 그 얇은 옷 입고 화장실가고 교실 이동(도서관 같은데 단체로 가요)할때 그냥 나가요. 그리곤 춥다고 달달 떨어요.
해서 두꺼운 옷 한벌 말고 얇은걸 여러겹 입혀야 해요.
티 위에 가디건이나 패딩 조끼 입히고 맨 마지막 점퍼는 후리스나 경량 패딩류로 입혀요. 엉덩이 라인까지오는 길이로요.11. .....
'21.2.26 8:18 AM (118.235.xxx.67)바지를..
프랜치캣이나 블루독 같은 데서 허리무줄 레깅스바지 한 번 보세요..
그 브랜드에서 사시라는 게 아니라
옷 스타일 설명하려고 예를 든 거고요..
레깅스같이 생겼는데
겉에 치마레깅스거나, 양쪽 앞 호주머니, 엉덩이 뒷주머니 부분 장식이나 이런 게 붙어서 바지 대용으로 입어도 될 것 같은 스타일.. 그런 거 사주세요..
안에 털 든 것, 털 안 들었는데 좀 톡톡한 것, 톡톡하지 않고 얇은 것.. 계절별로 여러 두께로 같은 두께로 최소 3-4개는 사야 빨아입히실 수 있을 거예요...
중간 중간 체육들은 날은 전처럼 트레이닝복 같은 거 입어도 좋고요..
경량패딩, 뽀글이, 그런 거 둘다 엉덩이 길이로 사주세요..
아직 긴 것 스스로 관리 못해요.
옷걸이 행거 있는 교실도 있지만 없는 곳도 있어요.
없는 교실은 본인이 의자에 걸쳐놔야해요..
휴드 지퍼 가디건 같은 것도 사주세요..
간절기 교실은 살짝 추운데 패딩만 두껍고 상의 얇게 입으면 추워해요...
스스로 입고 벗었다 할 수 있게 여러겹 입는 게 나아요.12. ㅇㅇ
'21.2.26 8:43 AM (223.38.xxx.81)엉덩이까지 오는 뽀글이, 경량조끼, 레깅스바지 이렇게 사주세요~
13. 고맙습니다.
'21.2.26 9:56 AM (121.143.xxx.82)청바지 면저지 늘어나고 고무줄 있는걸로 사줬고 휠라 덕후인건 어찌 아시고 휠라 추천까지.. 휠라 슬리퍼에 새 운동화도 다 휠라
교실에 옷걸이는 없어요.ㅠㅠ 오빠가 졸업한 초등학교라 그건 알아요.
너무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그리고 맥도날드 할머니글 저도 글쓰기 전에 제목봤는데
그게 지워지면서 뭔가 꼬인건가봐요.
제가 지우고 쓴건 아니에요.
82하면서 이런거 여러 번 봤어요.
좋은 팁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