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벌한 당근 거래 후기... 이럴땐 어떻게??
여러 분이 말씀해 주신대로 직거래를 했는데요, 문제는...
제가 판매한 물품은 단백질파우더였습니다. 구입가 36,000원짜리 새제품을 6,000원에 내놓았어요.
여자분인줄 알았던 구매자가 젊은 남자분이더군요.
확인해 보세요~ 했는데 돈만 건네주고 쿨하게 사라지더니 10분쯤 후에 문자가 왔네요.
제품이 개봉되어 있다는 거예요!!!
하늘에 맹세코 열어본 적이 없고, 제가 나가기 전에도 분명 확인을 했는데!!
만나서 확인하겠냐고 하는데 누가 개봉했는지 확인이 안되는데 의미가 있을까요? 했더니 그럼 자기가 뜯었다는 얘기냐고.. 집요하게 한 세네번을 묻더라구요. 마치 그 한마디로 꼬투리라도 잡을 것 처럼요.
순간 가슴이 벌렁거리고, 아파트도 아는데 해코지 당하는건 아닐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돈 6천원에 이게 무슨 낭패인지..
그렇게 몇번의 대화가 오가고 환불을 해달라고 하는데 저도 오기 같은게 생겨서, 죄송합니다 저는 납득이 안가서요. 하고 답을 보냈더니 지금까지 조용한 상태네요.
너무 무서워서 그냥 6천원 주고 말지 생각도 했는데, 제가 인정을 하는 것 같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ㅠㅠ
경찰에 신고를 한다해도 저는 떳떳한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그래도 당근거래가 거의 처음이다시피 해서 어색하고 떨렸는데 하필 이런 일까지..
도와주세요. ㅠㅠ
1. ...
'21.2.25 8:03 PM (61.77.xxx.189)뚜껑을 열때 밀봉되어 있는 스티로폼이 열렸나봐요.
저라면 그냥 바로 환불해줘요.
돈 몇푼으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2. ???
'21.2.25 8:05 PM (121.152.xxx.127)직거래 하는 이유중 하나가
물건이 정상이라는거 둘이 같이 확인하는거잖아요
만나서 새거 맞죠? 하고 같이 안봤나요3. 보통
'21.2.25 8:05 PM (222.106.xxx.155)2천원짜리 사면서 찡찡대는 사람 있더라고요. 바로 가져 오라고 환불해주겠다고 하면 바로 내빼요. 그냥 환불하고 다시 파세요.
4. ...
'21.2.25 8:39 PM (183.96.xxx.36) - 삭제된댓글환불해준테니 물건 돌려달라 하세요
5. 이젠
'21.2.25 9:13 PM (113.10.xxx.49)새제품인지 그 자리에서 같이 확인하고 헤어지세요.
새제품임을 보여주는 사진도 미리 찍어두시구요6. 아무래도
'21.2.25 9:22 PM (1.245.xxx.138)환불해주시고 물건돌려받는게 나을것같아요,
느낌상..7. ㅇㅇ
'21.2.25 9:34 PM (175.207.xxx.116)개인간 거래 (온라인) 중재해주는 곳이 있지만
직거래는 해주지 않습니다.
직거래는 구매자가 물건을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샀다는 걸 전제합니다.8. ..
'21.2.25 10:16 PM (61.254.xxx.115)아파트를 알아도 동호수를 아는건 아니고 하늘에 맹세코 새제품이다 하세요 싸게 내놓으셨구만요 다시 만나서 받는것도 무서워요 분명 만나시을때 확인하라고했는데 안하고 고져간건 구매자인데 왜또 만나야하죠 번거롭게? 가져가서 그가루에 뭘 섞었을줄알고요 저라면 반품 안받아요
9. ..
'21.2.25 10:18 PM (61.254.xxx.115)설사 그쪽서 후기 나쁘게 남기더라도 크게 상관없어요 님물거살사람들은 사고요 저도 99프로는 너무친절하시다 고맙다 소리들었지만 이상한사람도 한둘 있었어요 무시해야죠뭐.새제품인데 스티로폼 뚜껑이 열릴수있죠 새거 맞다고 하세요
10. 새거였으면
'21.2.25 11:58 PM (1.231.xxx.128)비닐장갑끼고 만나서 경찰에 신고하고 지문감식해보는거 어떨까요? 속의 뚜껑은 그냥 열리지않잖아요 잡아당겨야지. 환불 받아도 다 버려야겠네요 가루를 다 바꿔치기할수도 있도 뭔가 섞었을수도 있고..
교환환불불가 안적으셨나요????11. 윗님
'21.2.26 1:13 PM (211.206.xxx.52)경찰서 지문감식 이런일로 절대 안해줍니다.
12. ...
'21.2.26 6:06 PM (211.200.xxx.199)그냥 환불해주세요.
그게 깔끔.
그래서 다들 직거래 하는거고요.
근데....사진 찍어 올렸을 텐데 .. 몰랐을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