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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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소고기 사랑
1. ㅇㅇ
'21.2.25 7:56 AM (49.142.xxx.14)자기 입맛에 안맞나부죠. 저도 돼지고기 닭껍질 등은 별로 안좋아하긴 해서 조리할때 거의 안써요...
근데 남에게 강요하진 않는데요.. 그 댁 시엄니 그냥 본인만 소고기 드시지 왜 아들집 일까지 신경쓰실까요..
참 노인들 별참견 다해요. 우리엄마도 진짜 잔소리 잔소리... 어휴.. 뭐라도 한마디라도 참견할 타이밍만 보고 있어요.2. ..
'21.2.25 7:56 AM (180.69.xxx.35)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진짜 안맞네요
입맛도 안맞고 강요질하고 대화 안통하는 태도도 안맞고ㅋㅋ
노답시모랑 말 통할걸 기대말고 걍 무시..
떠들어라하고 그냥 돼지고기 사드심돼여3. 그건
'21.2.25 7:59 AM (121.133.xxx.125)비싸서 못 드시다
이제 형편이 피거나 수입고가가 나와서죠.
소고기 심혈관에 안좋고
심혈관 질환걸려 수명을 단축시키김쉽죠.
저흰 애들 소고기 먹지마라고 하는데
새들이 자꾸 먹네요.
닭고기 풍온다고 안먹었고요.
요즘 유전자변형.항생제.성장촉진제 때문에 먹지 말래는건 아닐텐데
한마디로 무지해서입니다.ㅠ
소기름이 혈관 매으면 마비오고 중풍오는데
그거 먹으라고 하고 싶으시냐고 그러세요.4. 배운분이심
'21.2.25 8:01 AM (121.133.xxx.125)더 얘기하기도 좋죠.
심혈관질환.동맥경화. 뇌질환.치매 다 연관되어있는데요.
사진 몇 장만 보여주어도 건강을 위해서면 쇠고기 안먹고 싶을텐데5. 음
'21.2.25 8:03 AM (175.120.xxx.219)바르게 이야기해드려도
기분상해하시더군요.
그냥 그 앞에서는 네네 고분고분 대답하고
상식적으로 섭취하시면 됩니다.
차라리 그게 편해요.6. 한의사
'21.2.25 8:11 AM (125.176.xxx.18)원글입니다.
시어머니가 한의학에서 돼지고기 닭고기 먹지 말라고 했다고 하시는데...
저도 한의학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옛날에는 나름 근거가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시어머니와 같이 살아서 앞에서만 네네 할 수도 없어요..
정말로 소고기가 돼지고기나 닭고기보다 더 좋다는 근거가 있는지 궁금해서 올렸어요.
여기 전문가 분 있으시면 제발 좀 알려 주세요!7. 저희집
'21.2.25 8:15 AM (121.133.xxx.125)할머니대 어렵게 사셨어요.할머니 1920년대분
아버지때 형편이 나아져..그떄는 수입고기도 없고
고기는 한우이던 시절..저흰 엥겔계수가 높아서요.
매주 저녁 소고기 로스구이ㅡ불고기보다 비쌈
외식ㅡ갈비ㅡ이유..불고기는 상대적으로 쌈. 갈비 비싸고 더 맛나
겨울내내 사골곰탕이 기본국
대구도 무지 먹어댐. 생선도 기본 구이. 찌게
아버지 삼남매중 2/3 심혈관질환.
아버지 심근경색으로 40대 사망. 고모 심혈관질환. 치매
사촌 80프로 심혈관질환 심장스탠스 시술 여럿
저역시 경동맥두껍고 고지혈증
정말 쇠고기 먹고 싶은데
건강 생각해 덜 먹고 있어요. 지방을 제거하고 먹는다?
돼지고기.닭고기가 기름제거가 그나마 쉽지
쇠고기 살치살에 촘촘히 있는 지방은 어찌 제거하나요?
그래도 난 우둔만 기름기 잘 제거해 수육으로 드심 그나마 낫고요8. ~~
'21.2.25 8:15 AM (121.128.xxx.229)저는 전문가 아니지만 정반대로 알고있습니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 그보다 닭고기가 나아요.
북유럽 어느나라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백색고기 (닭,오리?) 만 권장한다고도 하구요. 한우처럼 키운 고기라면 소고기는 더욱 나쁩니다.
이건 검색하시면 레퍼런스 정말 많으니
프린트해서 시어머니의 무지함을 깨우쳐주세요.9. . .
'21.2.25 8:19 AM (180.69.xxx.35) - 삭제된댓글사람마다 달르죠 머
노인들은 근육이 약해져서 붉은 고기도 좀 먹어야한다는데
또 암환자들은 붉은고기는 먹음 안돼구
저 아는 아주머니는 쇠고기 기름은 몸에 안좋다구 안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사람마다 체질마다 달라요
시어머니는 본인 입맛에 쇠고기가 좋다 이 말이죠머
글구 진짜 알고싶으심 검색을 해보시지 그래요10. 한의학에서
'21.2.25 8:26 AM (121.133.xxx.125)한약재와 닭껍질. 삼겹살등 돼지기름이 제거되기전 고기가
염증을 보이는지는 모르지만
요즘 닭은 다 손질되고, 삼겸살을 제외하면 돼지고기가 염증을 일으키는지 모르지만
쇠고기로 인한 부작용은 심장병ㅡ조기 사망으로 비교도 되지 않을텐데요. 빨리 몸을 망쳐 사망하고 싶으면 매일 매일 쇠고기를 많이 드심 됩니다. 치매도 빨리 오고요. 아마 제글을 복사해 읽어 드리면 꽃등심
살치살 ,갈비 이런거 보기만 해도 코비드 바이러스 둥둥 떠다니는것 보다 찝찝할텐데요.
정말 무지하시네요.
아주 배우신분이면 육식의 종말 이라는 책 읽어보라 하고 싶은데
시모께서 읽기엔 어려운 책이에요.ㅠ
전에 미국 보딩스쿨에 유학갔던 아들이
매일 고기를 주는건 아니고
일주일세 두번 소고기는 아주 조금만 나온다더군요.
돼지.닭.오리.칠면조. 생선이 나머지 날에 나오고요.
쇠고기도 우리처럼 배부르거나 배터지게 아니고 조금.
우유도 저지방밀크.일반밀크 나누어져 선택할수 있고요.11. ...
'21.2.25 8:31 AM (172.56.xxx.247)소고기 기름이 돼지 기름보다 나쁘다는 연구 새로 나와서 얼마전에 떠들썩하지 않았나요.
12. ㅇㅇ
'21.2.25 8:48 AM (125.177.xxx.232)노인네랑 싸우지 마세요. 자식도 내 맘대로 안하는데 노인네가 하겠어요?
옛날에 소, 닭 안드시던 분 많아요. 우리 친정어머니 86세신데 만두도 소고기로 만드세요. 절대 부자로 살던 분 아니고요,
그 시절엔 냉장고도 없고, 시장에 고기 살때 잘못사면 돼지는 빨리상해서 먹고 큰일나는 경우가 많았대요. 거기다 잡식성인 돼지는 기생충도 많았고요.
그런 식습관이 어려서 정착되다보니 지금도 돼지에 대한 선입관이 있죠.
우리도 그렇잖아요. 어려서 여러가지 습관이나 관습에 메이다보면 점점 새로운걸 받아들이기 어려워지죠.
나 조차도 그런데 어른 가르치기가 쉽겠어요?
물론 저도 돼지, 닭이 소고기보다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요, 돼지, 닭을 더 자주 먹지만, 그냥 어른 앞에서는 앞에서만 네~하고 넘어갈것 같아요.13. ㅇㅇㅇ
'21.2.25 9:07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저희집도 남편네도 그런 이유에선지 돼지고기 안먹었고
집에서 안먹고 자랐더니 지금도 그냥 입맛에 안맞아서 저희는 안먹어요.
돼지고기가 나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많지만 사실 수치를 보면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소고기만 나쁜게 아니라.
각자 좋은거 먹으면 되지 먹어라 말아라 하는거 이해 안돼요.14. ...
'21.2.25 10:26 A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뭐 파뿌리 먹으라고 강요하는거와.. 도찐개찐인가요.
파뿌리 몸에 좋은거 왜 안먹냐고
얼굴볼때마다 얘기하고. 또 전화로 계속 뭐라하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쟤 파뿌리 먹냐고 확인함.
남편이 고마하라고하니
담날 내게 전화해서 다시확인함..
너 파뿌리 진짜 먹었냐고.
그놈의 파뿌리....
국물내면 감칠맛나고 몸에 좋다는거 알고.
가끔 손질해서 먹기도 했었지만
저뒤로 질려버려서
파뿌리 무조건 잘라서 버려버림.15. ..
'21.2.25 11:11 AM (223.39.xxx.36) - 삭제된댓글그런말도 있잖아요.
소고기는 누가 사줘도 먹지말고
돼지고기는 사주거든 먹고,
오리고기는 내 돈 주고라도 사 먹으라고...
돼지고기가 소고기 못 하지가 않은데요...16. 윗님
'21.2.25 11:29 AM (125.176.xxx.18)그건 소고기가 비싸서...
소고기 사 주는 사람은 뭔가를 바래서 그런 거라고...17. 한의학
'21.2.25 12:09 PM (174.204.xxx.50) - 삭제된댓글얘기하시는 거 보니 사상체질에 따라 맞는 육류가 있다고 들으신 거 아닐까요?
한의원에서 체질에 따라 권장하는 육류가 다른 경우들 있어서 돼지고기는 속을 차게 하니 장이 약한 체질에 안좋다는 식 얘기있더라구요.18. 옛날에
'21.2.25 12:15 PM (118.43.xxx.18)환자에게 소고기 국 끓여 먹이라는 처방을 했대요.
귀하니까 그랬겠지요
간섭하지 말라고 하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