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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급 말고,, 주택 정비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21-02-24 14:39:10
아파트,
그리고 옛 빌라촌 사이의 주택, 이렇게 두 가지 집에서 살아봤어요.

아파트 살다가 도심의 단독주택 살이를 해보고 싶어서 이사를 했었어요.
정비 잘된 최근의 빌라 단지가 아니고
주거 형성된지 3~40년 된 주택가에
우후죽순 오래된 빌라 있고
도로 좁고,, 뭐 이런 곳이었어요.

역세권과 이프라가 중요해서 한적한 단독,, 이런건 원치 않았고요.

주택이야 잘 고쳐 살아서 추운것도 더운 것도 모르고
마당 있는 삶은 즐거웠었어요.

그런데 집 주변 환경이 너무 별로고
하수구들이 집 앞 도로에 나 있고
주차난 심하고 등등

집 외부적 요인으로 정이 안 들어서 다시 아파트로 돌아왔어요.


솔직히,, 5000만명 인구들 모두에게 아파트 공급할거 아니잖아요.

소도시 만들어 10만가구 뭐 이런 수준의 공급이

낙후된 빌라나 주택에서 살며 아파트 살고싶어하는 욕망을 품은
사람들을 모두 채워줄 수 없지 않나요??


주택, 빌라도 아파트살이 못지 않게 좋은 거주환경을 만들어준다면
아파트로 몰리는 주택욕망을 잠재울 수 있을 것 같은데,,




IP : 219.255.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2.24 2:41 PM (220.149.xxx.70)

    인구밀도 높은 아파트 싫어서 빌라로 이사왔어요. 다행히 좀 한적한 곳이라서 더 만족합니다. 주변은 우리나라 하수관과 우수관이 같이 돼 냄새, 전봇대 전선 줄, 길거리 밤마다 종량제 쓰레기 모아두는 곳 등 개선해 주면 좋겠어요

  • 2.
    '21.2.24 2:43 PM (106.255.xxx.18)

    그게 박원순이 주장한 도시재생이잖아요

    그거 결과 다 실패했습니다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160
    860억쓴 도시재생 결과 보세요

    벽화칠해주고 가로등 정비한다고 나아지지 않아요
    나라가 급하게 발전하면서
    달동네 난개발 된 부분이 많은데 이걸 유산처럼 남기고 가꾸려고 해도 쉽지 않죠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 3. 젊은 사람들이
    '21.2.24 2:43 PM (211.185.xxx.64)

    새 아파트 선호도가 매우 크니까요.
    사람들이 원하는 주거지를 공급해 주는게 맞지요.

  • 4. ...
    '21.2.24 2:47 PM (219.255.xxx.21)

    페인트 칠하고 가로등 정비 이런 수준의 정비 말고요,,

    빌라, 주택 살아도 삶의 질이 괜찮구나~~!
    꼭 비싼 돈 안주고 아파트 안 가도 되겠구나,,

    이렇게 아파트 선호도를 잠재울 수준의 정비를 말하는거죠,,

    사람들이 아파트 선호도 크다고
    그 사람들에게 다 아파트 공급 해줄수 있냐고요,,,

  • 5. 해운대
    '21.2.24 2:49 PM (116.127.xxx.173)

    너무너무 뷰가 좋고 바로 앞 베란다 나가면 그냥 앞이 바로 바다고 알만한 유명한 관광지 인데
    오래된 예전 고급빌라 탑층 너무 아까운데 엄청 싸요
    바로 우리엄마네
    참 아깝지만 차가 없음 살기 불편하다는게 문제지요
    혼자계시는 엄마 주택슬슬 정리 하고 우리집옆으로 모시려는데
    정말 아깝네요. 이런 좋은 곳도 더러 있는데말이예요 ;;;

  • 6. .....
    '21.2.24 2:52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아파트는 그걸 단지주민들이 관리비르루추가로 내면서ㅜ하는거더라구요.
    경비부터 청소,조경등 환경 가꾸기등등요
    자치구나 주민센터도 아파트단지가 자체적으로 해결하니 훨씬 편한거구요

    주택가 골목은 공공근로자가 유난히 깔끔하거나 골목에 늘 나와 청소하고 하루종일 지나가는 사람 보는 주민한둘이 있어야
    그나마 깨끗해지고 안전하구요.

  • 7. 빌라에
    '21.2.24 2:52 PM (221.149.xxx.179) - 삭제된댓글

    전세사는 사람들이 자기가 될 수 있는 정도만 바라는
    소박한 사람들 많아요. 제3도시고 4도시고 굳이 안사는
    동네에 몇년 살다들어와야 하는지 이해불가인 경우입니다.
    몇억생긴대서 청약하겠지만 원래 살던곳이 편해 다시
    들어옵니다. 사는 동네 정비해 자가로 할 수요를 받쳐주는게
    나아요. 잠실쪽이지만 이쪽 주택에 할매들 혼자 월세 전세
    3 4인가족들 사는 분들 많아요. 가장 시급한것은 아파트가
    아니라 가족수에 맞게 안도감 갖고 살 집이죠.
    아파트는 돈이 되니 전국민 관심 갖는거지 아파트 별로인 분들
    도 많아요.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내리는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요. 아파트에서 나오면 콘크리트 천지라 자동차로 움직여야 하는 곳도 노른자땅이라해도 좋아안하구요. 바로 튀어나와 슈퍼골목시장등 갈 수 있는데 선호하지요.빌라가격 높이지 말고
    빌라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게 살고싶은 빌라로 늘려가는게 좋아요. 자기살던 곳에서 살게요. 서울역 쪽방촌 분들도
    살던 곳 거기에 살고 싶어 하실겁니다.

  • 8. 빌라에
    '21.2.24 2:55 PM (221.149.xxx.179)

    전세사는 사람들이 자가로 될 수 있는 정도만 바라는
    소박한 사람들 많아요. 제3도시고 4도시고 굳이 안사는
    지역에 몇년 살다들어와야 하는지 이해불가인 경우죠.
    몇억챙기기 위해 청약해야하나 원래 살던곳이 편해 다시
    들어옵니다. 각자 사는 동네 정비해 자가로 할 수요를 받쳐주는게 나아요. 잠실쪽이지만 이쪽 주택에 할매들 혼자 월세 전세
    3 4인가족들 사는 분들 많아요. 가장 시급한것은 아파트가
    아니라 가족수에 맞게 안도감 갖고 살 공간이요.
    아파트는 돈이 되니 전국민 관심 갖는거지 아파트 별로인 분들
    도 많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내리는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요. 아파트에서 나오면 콘크리트 천지라 자동차로 움직여야 하는 곳도 노른자땅이라해도 좋아안하구요. 바로 튀어나와 슈퍼골목시장등 갈 수 있는데 더 선호하지요.빌라가격 높이지 말고
    빌라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게 실제 살고싶은 빌라로 늘려가는게 좋아요. 자기살던 곳에서 살게요. 서울역 쪽방촌 분들도 살던 곳 그곳에 살고 싶어 하실겁니다.

  • 9. ..
    '21.2.24 2:57 PM (115.140.xxx.145)

    박원순표 도시재생이 실패한 이유가
    교통. 방범. 평탄화작업을 기본으로 하면서 생활 편의시설도 같이 해야하는게 그게 불가능해요
    구불구불하고 높은 언덕이라 방범에 취약하고 그러니 교통은 당연 안좋고 끈적이는 골목. 쓰레기 문제가 해결 안되구요
    싹밀고 아파트 들어서는 방법이나 싹 밀고 단독주택 단지 들어서야 해결 가능한 부분이라 실패할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신축 선호가 강해지고 값이 오르는것

  • 10. ..
    '21.2.24 2:57 PM (121.133.xxx.109)

    공감이요,다세대 작은 주택을 개조해서 저희 가족만 사는 데 만족도 최상입니다. 다만 말씀하신데로 전깃줄 부터 주차장문제만 해결하면 좋겠어요. 그래도 어떤 곳은 골목 주차를 없애고 곳곳에 주민 주차장을 만드니 쾌적해진 곳도 있더라구요.

    작은단독을 신축하면서 주차장등을 갖추면 인센티브를 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러다 단독들 다 없어지겠어요

  • 11. ..
    '21.2.24 2:58 PM (121.133.xxx.109)

    아파트가 편하지만 공동으로 엘레베이터를 쓰는 게 어느 순간 싫어지더라구요. 층간소음도 스트레스였고

  • 12. 빌라마다
    '21.2.24 3:00 PM (221.149.xxx.179)

    누수나 곰팡이등 하지 없는 곳 드문데 집자체를 아파트에 비해
    기피하지 않게 잘 짓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남권 빌라 주변은 깨끗해요. 동네 깨끗한건 사는 사람들이 각자 하기에 달린거겠죠.

  • 13. ...
    '21.2.24 3:00 PM (118.235.xxx.60) - 삭제된댓글

    싹밀고 아파트 들어서는 방법이나 싹 밀고 단독주택 단지 들어서야 해결 가능한 부분이라 실패할수밖에 없어요.222

    이 말이 맞아요.
    서울은 강남, 송파 빼고 애초에 너무 난개발이라 싹미는 것밖에 방법없어요.

  • 14. 주택
    '21.2.24 3:15 PM (202.166.xxx.154)

    주택 빌라 난개발 심해요. 바로옆에 있는 건물들하고 모양도 안 맞고 일체감도 없고, 도로가 너무 좁아 주차도 힘들고,밀고 새로 짓시 않는한 있는 상태에서 고치기는 힘들어요.

    외국의 주택들은 주변의 건축물과 고쳐해서 색도 튀면 안되고, 창문 크기 늘리는데도 지자체 허가 받고 해야 되고 세금, 쓰레기 처리비용 많이 내므로 길가도 잘 되있고, 집 관리도 잘 되있는 거죠

  • 15. 그게
    '21.2.24 4:39 PM (182.229.xxx.190)

    좋긴 한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까 여태 민간에 맡겨 재개발로 주거환경을 개선해온거 같아요

  • 16. ㅇㅇ
    '21.2.24 6:08 PM (106.255.xxx.18)

    그러니까 페인트 칠하고 길정비하고 이거 말고 어떻게 할까요

    이미 좁은 골목길 난개발 제멋대로의 빌라촌들 이거 살리기 쉽지 않아요
    이건 다시 부수고 아파트를 지으면 주택수가 늘어나서 사업성이 좋으니까 너도나도 재개발 하는건데
    1층 주택으로 재개발 하면 이윤이 안나요
    그래서 집주인들도 싫어하는거에요 지금은 다세대로 월세라도 받잖아요

    응팔보면 알지만 저희 동네도 80년대에 전부 주택가였는데
    거기서 빌라촌으로 바뀔때 국가적으로 좀 통제했어야했다고 봐요
    급속히 많아지는 인구때문인지
    그냥 업자들이 다 주택 부수고 빌라로 (멋지지도 않고 기능도 나쁜)
    지으면서 지금의 빌라촌들이 형성되었죠
    도시 미관도 별로고 도시 계획도 없이
    그냥 살고있던 주택 너도나도 부수고 싸구려 빌라를 지어버렸어요

    이 문제 해결하기 쉽지 않을거에요

    제 친구도 빌라 짓는데 빨리 대충 지어서 팔려고 하더라구요
    아파트는 그나마 자기네 브랜드가 있으니 최소한의 퀄리티를 낼려고 한다면
    빌라 업자들은 브랜드도 없고
    최대한 싸게 최대한 평수많이 나오게 지어서 빨리 분양시키고 나몰라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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