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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여아 수학 실수.

........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21-02-23 22:42:12
덧셈에서 2 더하기 4는 8 이라고 쓴다.
계산을 m 로 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건 킬로미터
문제에 정사각형, 평행사변형 힌트 있는데..못 찾고...

뭐 매번 이렇구요.
어릴때부터요

수학문제집 푸는 거 닥달하거나 그러지않았고
한학기 예습. 학기당 오직 한권.
학기중엔 그냥 놀구요.
방학때만 수학공부했죠. 지금껏.

틀리고 오답 나와도
다시 풀어보자 생각해보자
그럼. 앗 이거 있었구나. 아. 이건 계산이.. 앗. 이거 이렇게 푸는거네.
몇년간 계속 오답 고치고 오답 고치고 그랬는데

음....오늘은 속에서 체념이 되네요.

답이 없겠죠?

성실하긴 해서 구몬은 중 2단계까지 나갔어요
어려운부분은 계속 반복해서 구몬 나갔는데(구몬학습지에선 오답없어요)
실제 문제풀때는
2+4=8 이런식으로 어이없게 나가는 문제가 많아요.

저는 20년간 다른 과목 고등부강사이구요
수없이 많은 아이들을 봤죠.
초등때 날라다니던 아이들이 고등부 와서 어떤지
너무나도 많이 봤죠
초등부때 실수 잦고 평범한데 고등부때 잘한다?
그건 근 20년간 다섯손가락 안에 꼽구요.

저희 딸은
문과를 간다해도
등급은 안 나오겠네요.

특목자사고 애들만 가르치다보니..
실제 저의 아이를 보니..말 그대로 현타 오네요....
IP : 14.50.xxx.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
    '21.2.23 10:46 PM (183.98.xxx.95)

    정신차리면 잘 합니다
    아직 하기싫은거 억지로 해서 그래요

  • 2. ...
    '21.2.23 10:49 PM (211.226.xxx.247)

    초등때 날라다니던 아이들이 고등 오면 다 고꾸라지나요? 그럼 초등때 못하던 아이들이 그 자리를 꿰찮다는 말이니 희망적인거 아닌가요?

  • 3. ..
    '21.2.23 10:50 PM (121.169.xxx.94)

    빡센 수학학원에서 매번 줄서기 당하면 시험에 대해서는 긴장하게 되어서 어느정도는 고쳐지더라구요.그래도 아직 실수해요

  • 4. 과외
    '21.2.23 10:55 PM (211.213.xxx.82) - 삭제된댓글

    과외 더 해야죠.

    이과 가야죠

  • 5. 윗윗님
    '21.2.23 10:55 PM (58.76.xxx.17)

    초등때 날라다니던 애들이 고등에서 고꾸라진다고 초등때 못하는 애들이 그 자리를 꿰차지 못해요ㅠㅠ 더더더 꼴찌가 되는거에요ㅠ
    그말이 저말이 아니랍니다ㅜ

  • 6.
    '21.2.23 11:10 PM (118.235.xxx.48) - 삭제된댓글

    제딸 결국 수능에서까지 그런 실수를 하더라구요ㅠ 지금 제대로 고치지않으면 그게 그냥 실력이 된다는..

  • 7. ㅁㅁ
    '21.2.23 11:22 PM (110.70.xxx.141)

    그럼 어떤 아이들이 고등때도 손꼽히게 잘하는 걸가요? 초등때
    반에서 늘 1등 그런거 다 필요없는거겠죠?

  • 8.
    '21.2.23 11:22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닐거란 확신은 왜 하지요? 저희 애가 비슷한 아이였는데 문과 수학 1등급 받았는데요.

  • 9.
    '21.2.23 11:25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닐거란 확신은 왜 하지요? 저희 애가 비슷한 아이였는데 문과 수학 1등급 받았는데요. 초2에 울면서 구구단 외웠던 게 생각나네요. 애 말이 정말 안 외워진대요. 초등 들어가기 전 3개월간 하루 3시간씩 국어만 했어요. 한글을 못 읽어서요. 낙수가 돌을 뚫습니다. 저희 아이는 국숭세 경영다닙니다. 계속 시키세요. 엄마가 선생님인데요.

  • 10.
    '21.2.23 11:26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닐거란 확신은 왜 하지요? 저희 애가 비슷한 아이였는데 문과 수학 1등급 받았는데요. 초2에 울면서 구구단 외웠던 게 생각나네요. 애 말이 정말 안 외워진대요. 초등 들어가기 전 3개월간 하루 3시간씩 국어만 했어요. 한글을 못 읽어서요. 낙수가 돌을 뚫습니다. 저희 아이는 국숭세 경영다닙니다. 최초합했고 장학금 받습니다. 계속 시키세요. 엄마가 선생님인데요.

  • 11.
    '21.2.23 11:27 PM (124.5.xxx.197)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닐거란 확신은 왜 하지요? 저희 애가 비슷한 아이였는데 문과 수학 1등급 받았는데요. 초2에 울면서 구구단 외웠던 게 생각나네요. 애 말이 정말 안 외워진대요. 초등 들어가기 전 3개월간 하루 3시간씩 국어만 했어요. 한글을 못 읽어서요. 중학교에서 국영수가 90점 넘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낙수가 돌을 뚫습니다. 저희 아이는 국숭세 라인 경영다닙니다. 최초합했고 장학금 받습니다. 계속 시키세요. 엄마가 선생님인데요.

  • 12. .....
    '21.2.23 11:30 PM (14.50.xxx.31)

    글쎄요.
    저도 확신. 지레짐작 안하고싶네요.
    말이 좋아 다섯손가락이지..
    거의 0명에 수렴합니다.
    초등때 별로였어요. 하는 어머님들
    말은 겸손하게 하시지만 알고보면 그 아이는 잘할 아이였어요.

  • 13.
    '21.2.23 11:37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전혀요. 저희 아이는 중3에 특성화고 가서 전문대 보내려고 했어요.
    근데 보세요. 초등들어가기 전에 3개월 동안 3시간 내리 붙여 국어공부 아무나 못하지요? 그러니 근성은 있는 겁니다. 알바를 해도 다들 좋아하십니다.
    아이가 성실하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니 아이 한번 믿어보세요. 내부모가 못 믿어주면 누가 믿어줍니까? 저도 중고생 가르치지만 이런 부모가 케이스를 많이 보다보니 오히려 자기 아이한테는 너무 객관적이라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 14.
    '21.2.23 11:39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전혀요. 저희 아이는 중3에 특성화고 가서 전문대 보내려고 했어요.
    근데 보세요. 초등들어가기 전에 3개월 동안 3시간 내리 붙여 국어공부 아무나 못하지요? 진도는 지지부진하지만 안한다 싫다 그러진 않안어쇼. 그러니 근성은 있는 겁니다. 빵집 알바를 해도 다들 좋아하십니다. 약속 잘지키고 책임감있고 열심히 한다고요.
    아이가 성실하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니 아이 한번 믿어보세요. 내부모가 못 믿어주면 누가 믿어줍니까? 저도 중고생 가르치지만 이런 부모가 케이스를 많이 보다보니 오히려 자기 아이한테는 너무 객관적이라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 15.
    '21.2.23 11:39 PM (124.5.xxx.197)

    전혀요. 저희 아이는 중3에 특성화고 가서 전문대 보내려고 했어요.
    근데 보세요. 초등들어가기 전에 3개월 동안 3시간 내리 붙여 국어공부 아무나 못하지요? 진도는 지지부진하지만 안한다 싫다 그러진 않았어요. 그러니 근성은 있는 겁니다. 빵집 알바를 해도 다들 좋아하십니다. 약속 잘지키고 책임감있고 열심히 한다고요.
    아이가 성실하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니 아이 한번 믿어보세요. 내부모가 못 믿어주면 누가 믿어줍니까? 저도 중고생 가르치지만 이런 부모가 케이스를 많이 보다보니 오히려 자기 아이한테는 너무 객관적이라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 16. 울집
    '21.2.23 11:46 PM (124.57.xxx.117)

    5학년 남자애도 문제 읽고 이해 못 해서 못 풀고 미터, 키로미터는 기본이구요ㅜㅜ 어려운것도 아니고 기본인데도 힘들어요. 최상윈 풀 생각도 포기하고 기본만 잘 하자 싶어 두번째 문제집 푸는데 답답하네요. 그냥 귀엽다 생각하고 이쁘다해줘야겠죠?ㅜㅜ

  • 17. ,,,
    '21.2.23 11:46 PM (211.49.xxx.241)

    문과 1등급은 이과로는 3-4등급이에요 그나마 그것도 올해부턴 합쳐서 수능 등급 내고요 문과 1등급은 수학 머리 없는 학생들도 노력해서 나올 수 있었는데 그 가능성이 이제 없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초등 때 중등 때 날아다닌 애들 중 대부분은 고등 때 고꾸라지는 거 사실이고 중등 때 잘하던 아이들 중에 아주 일부만이 고등 때도 상위권 유지하는 거 사실이에요
    공부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즐겁게 학교 다니는 밝은 아이로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18. .....
    '21.2.23 11:58 PM (58.230.xxx.146)

    아시겠지만 저정도 실수는 초저면 몰라도 초5에 할 실수는 아니죠

  • 19. 초중등때
    '21.2.24 8:15 AM (210.104.xxx.83)

    잘하던 애들이 다꼬꾸라지고 아주일부만 유지하고 못하던애들은 더못하면 그빈자리는 누가 메꾸는건가요?저희동네는 초등때 날리던애들 중등와서도 80프로이상은 여전히 날렸고 다들 특목자사고갔어요.가서는 소식 못들었지만요.잘하던애들이 계속 잘할 확률이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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