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는 누구나 인생이 바뀐다고

[ㅇㅇ]

50대에 인생 새출발하거나

성공한 경우 보신적 있냐고 물었더니 댓글에서

50대면 누구나 인생을 새출발한다네요

회사를 대부분 관두고 자기 사업을 하거나

이혼을 해서 새로 싱글라이프 즐기거나

[말도]

안되는 소리.
그 글 쓴 사람이 이혼했나보죠.

애들 다 키우고 홀가분하게 남편이랑 여행 다니고 취미 생활하고
여유롭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그]

새롭게가 뭔지 각자 정의가 다르겠죠
보통은 정년퇴직아니면 명퇴로 새 출발 안할수는 없어요
일찌기 자기사업 하던 사람이 아니라면
또 아이들 대학생되고 졸업 취업 결혼으로
전환기를 맞게 되는데
이건 예전처럼 그렇게 흔하진 않더라구요
졸업 취업이 늦어지면서
아이들 독립 결혼이 늦어져요

[그리고]

성공할 수 있긴 해요
드물지만
본 적 있어요

[...]

아뇨.. 50대에 인생 바뀌기는 정말 로또 1등되는거 만큼 힘들걸요 .. 40대는 그나마 가능성이 있겠죠 . 50대보다는 젊으니까....근데 50대는.. 곧 있으면 60대인데 어떻게 인생을 바꾸나요 ..????
막말로 새로운 인생 라이프 즐기는것도 재력이 밑바탕되어야죠 ..

[..]

50넘어 그간의 경험과
연륜으로 다른 일 할 수도 있지요
저도 지금 생전 처음으로 다른 분야
일 시작 하는데
너무 어렵네요
성공이라는 결과 보다 과정을 즐겨 보려 합니다

[인생을 즐기며]

살수는 있겠죠
에너지가 줄어들어
경험했던것들도 활용을 잘 못하겠어요

[남들다~]

남들이 다~ 바뀌면 뭐하나요?
남들 다~ 해도 나만 바뀔게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죠.
인생이 연차 됐다고 저절로 바뀌고 하나요?
다~ 내가 노력해야 얻어지는거죠,
바뀌든 그대로이든 내가 하기 나름입니다

[마mi]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거고 안된다고 안하면 죽어도 안되죠 인간은 어리석어서 쉽게 포기해서 문제예요

[.....]

82글들 읽어보면 50대가 중년이 아니라 노년같아요
뭐 자기가 50대인데 앞으로 아프고 죽을일만 남았다고 믿으면 그렇겠죠
50대에 왜 인생이 못바뀌나요
모든 50대가 그런건 아니지만 50대에 인생이 바뀌는 사람도있고 60대에 바뀌는 사람도 있어요
그게 바로 내가 될수도 있는거고요

[11나를사랑하자]

전 공감되네요
좋게든 나쁘게든 바뀌겠죠
자식결혼시키면 엄마에서 할머니 장모님이 되는거고
회사그만두고 사장님이 될수도 있고
백수가 될수도...
대박이 날수도 있겠죠
그 반대가 될수도...

[ㅡ,ㅏㅏ]

글쎄여 누구나는 아니고 운과 노력에 따라소수는 확실히 바뀌는듯요 50대에도 똑같은 사람이 대다수

[....]

121님 말씀처럼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노하우를 가지고 올인하면 뭐 성공 확률이 높을수는 있겠네요 ... 그런 사람들은 30-40대에도 엄청 열심히 살았을것 같아요 ... 그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노하우가 쌓일만큼요 .

[ᆢ]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요
자식도 대학 들어가거나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 하기도 하고요
부부만 남아 생활 하려면 바뀌는것 같아요
사회적 성공은 못 이루어도 변화는 있어요

[50이]

지금으로선 백세시대 반이잖아요
근데 사실 인간의 자연수명이 60넘기기가 어렵대요
그리고 퇴직이란 사건이 보통 50대에 일어나니 새로운 시작인건 맞다고 봐요
게다가 부모세대의 장수와 자식독립이 늦어져서 지금 50대는 뼛골이 빠지는 첫세대인 셈이에요
저도 평생 팔자좋은 여편네로 살다가 부모치매 내 병 남편퇴직이 3년사이에 몰아닥치니 정신이 없어요ㅠㅠ

[50대주위보면]

거의 다른일 준비하거나
이전확장ㆍ퇴직하면서
제 2의 삶 살아요
그 이후의 삶은 바뀌겠죠

[...]

마음은 새로 먹어지네요...부질없는거 정리하고 하고싶은거 몇개만 하고...삶이 심플해지긴 해요..주위보면 직장 그만두는 사람들은 좀 있어요. 사업하지는 않고 그냥 쉬더라구요.

[...]

82글들 읽어보면 50대가 중년이 아니라 노년같아요22222

[맞아요]

그거 돈 많이 번다는게 아니라
인생의 성적표를 받아본 느낌이랄까
아이들이 집을 떠나고 생활이 이전과 달라지는거죠
아이들 둘이 집에서 대학다니고 직장다니는 친구가 매끼 남편이랑 아이들 밥해 줘야하고 시중들기 몸서리 친다고 하더니 갑자기 아이가 취업해서 가고 결혼한다고 가고 하니 부부만 둘이 남게 되니
뭔가 새롭게 다르게 살아집니다. 이혼할 사람은 이혼하고 또 다른 일을 시작하기도 하고
50이란 나이가 그냥 주저 앉을 나이는 아니니 마지막 불꽃를 태우며 인생2막을 다르게 살아보는 기점이 되는거 맞아요

[ㅇㅇ]

아놔 ㅠㅠ 나 50대 초반을 넘어서서 이제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인데;;;
아무것도 바뀐게 없어요... 흑.

[ㅇㅇ]

그 즈음 많은 것이 바뀌죠. 자기가 원치 않아도.
여기서 좋아하는 여유있는 인생은 아주 소수에게만 있죠.
친구들 봐도 그래요.
누구는 직장을 떠나 여기저기 떠돌고
누구는 승진해서 임원이 되기도 하는 나이죠.
이혼도 많이 하더군요.
병이 걸리기도 하구요.
안 하던 일을 하기도 해요.
그래도 인생은 쭉 이어지니 그냥 덤덤히 살아가는게 답이죠.
올해 50인데 몸이 예전같진 않지만 아직 늙었단 생각은 안 해요.
외모만 봐도 예전 우리 엄마때 50이랑 다르잖아요.
그만큼 생각도 좀 젊죠.
안 가본 길도 두려움 없이 가는 50이 되면 좋겠어요.
용기있는..

[대부분]

바뀌어요. 전환점이랄까
개인차도 있고, 사람마다 인생곡선이 다르니, 예외는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50대면,
싱글로 살아왔고, 계속 주욱 일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재산 이루어 놓은게 보이구요.
아이들 있으면, 아이들이 대부분 성장해서,
군필하거나, 취직하거나,
결혼해서 아이 낳거나.
그래서 그 결과로 기존에 내가 살던 삶과는 달라져요.
시간이 여유가 생기던, 더 바빠지던,
그리고, 4~50대에는 건강하던 사람들도 병이 하나둘씩 나타나거나 생기거나,
하더라구요.
또 남편들 대부분이 직업 상태가 바뀌지요. 일부 빼고요.
그래서 기존에 살던 삶의 방식과는 다른 마음, 다른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제 경우에는 40대와는 180도 다르네요.
애들 다 키우고, 내 시간 갖게 될줄 알았는데....고독을 즐기려고 했는데, ㅎ 더 바빠짐
평생 전업상태로 있다가 51세에 취업,
양가부모님들 퐉 아프심, 남편은 더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스스로 퇴직.
정신없네요.

[인생이 바뀌]

는거 맞는듯.
우리집도 지금 이렇게 될 줄 어찌 알았으리요.
참 인생이란 놀이기구 탄 것 같음. 그것도 아주 극심한 스릴타는 기구. T- express 빠밤.

[음]

요즘은 40이 아니라 50 인가봐요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산다인가 하는 책도 있더라구요.
40앓이 한다고 여자 마흔 이런책 읽은게 엊그제같은데 이젠 50세 관련 책을 읽어야하나싶어요. 계속 사춘기 진행형같은 ㅜㅜ

[,,,]

50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시점같아요
예전 50대와 지금 50대는 많이 다르죠 십년전보다 딱 십년은 젊어졌다고 봐요
지금 50대초반이라면 십년전 40대초반
어떤 마인드로 자기 나이를 인식하느냐가 제일 중요할것 같아요
전 모든면에서 이삼십대때보다 50대 딱 들어선 지금이 더 나아져서 앞으로는 더 좋아질거란 믿음이 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업시작 앞두고 내 사무실이 생겼고, 어느때보다 내적외적으로 건강하고, 마인드도 강해졌고, 세상이 내게 호의적이라 느끼고, 이제 내 시간을 내게만 쓸수있는 시간이 내년부터 생겨요
사업시작을 기점으로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겠죠 그러고 싶고요
제가 바라던대로 50대를 맞게되면 82에 글 올릴게요
나는 50대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일에서 성공하고
어느때보다 나 자신을 내적외적으로 아름답게 만들고
인생에서 잊지못할 사랑도 할거예요

[ㅎ]

50이 무슨 노인이 돼가는 과정?
진짜 노인스럽다...
50은 자기스스로를 더 확고하게 알게되어 지금까지 겪어온 무수한 경험들을 토대로 더욱 멋지게 살수있는 기회입니다

[ㅎㅎ]

50대 중반인데
저의 50대는 자식 키우기에서 벗어나고 경제적으로도 가장 안정(남편월급과 저축액이 전 생애에서 최고점을 찍을 때죠. 곧 하락기를 맞겠지만..)되어 육신이 가장 편안해지는 시기입니다.
주말마다 남편과 브런치 카페 순례하거나 여행 다니는, 모든게 평화롭고 행복한 시기네요.
건강문제와 다가올 노후문제라는
또다른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지만요.

[저도]

40보다 지금 50 딱 들어섰는데 더 나을거란 느낌이 있어요.,
아마 40대에 악착같이 벌고 애키우고 나름 열심히 살아그런지 지금은 널럴해지고
아둥바둥 살아봣자다...하는 느낌?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는 생겼어요. 애들이 알아서 잘 커주고
물론 뭔가 일하고 싶지만 구지 하기 싫은일은 안해도 될것 같고
외형은 늙었지만 맘은 조금 여유로워졌어요..이것도 언제 바뀔지 모르겠지만
지난10년이 참 바삐 지났어요.

[저도]

다시 읽을글 50

[다 달라서]

50대에 늦게 애 낳아 키우는 분도 있고 이혼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