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댄스 좋아해요 노래보단

타고난몸 조회수 : 690
작성일 : 2021-02-21 04:32:16
배경에 딴따라가 전혀 없어요
태교도 음악 댄스 전혀 무관하고요
아버지가 젊었을 적 흥이 많아 음악을 좀 즐겼을 뿐요
스트레스 관리하려 친구 쫓아다녀 보니
노래는 몸에 힘이 있고 아주 건강해야 목소리가 잘 나오니
거부해서 노래방은 어릴 때 가족끼리 2번 친구끼리 딱 한번 끝
주변에서 제가 댄스며 음악 종류별로 다양하게 섭렵하는지
상상도 못해요
외모 꾸밈이 나가요와 정반대라서 의아해 하긴하고요
댄스 안해도 댄스음악 듣기만 해도 흥이 나고 스트레스 확 풀려요
남자 취향도 저와 비슷한 사람 좋아하고 잘 맞고요
댄스는 점잔 빼서 안해도 흥에 몸 들썩 들썩 박자만 맞춰도 제 취향 남자고요
클래식콘서트홀 앙상블도 취향이고요
클럽도 좋아하는 밴드 나올 때 혼자서라도 가서 헤드뱅하다 오고요
나이트클럽도 분위기 상관없이 사람들 춤추는 것 구경 좋아하고요
댄스 배우고 싶은 맘은 없고 그냥 몸 움직이는데로 흐느적거리는 것에
스트레스 확 풀리네요


IP : 223.33.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있죠
    '21.2.21 7:40 AM (121.133.xxx.137)

    아버지가 젊었을 적 흥이 많아 음악을 좀 즐겼을 뿐
    이라셨지만 그게 유전자인거예요 ㅎㅎㅎ
    제 아빠도 세상 공부만 하는 샌님스타일이신데
    차에서도 항상 음악 틀고 다니시고 티비도 노래나오는 프로 좋아하고 창고에 수십년 된 기타 안버리고
    식구들 암도 업ㅇ을때 혼자 넘나 행복한 표정으로
    연주하시는걸 저 초6때 배아파서 조퇴하고 왔을때
    첨 보고 엄청 쇼킹했던 기억ㅋㅋ
    알고보니 절어 군 장교였던 시절 사교댄스도 정식으로 배워서 수준급이더라구요 ㅎㅎㅎㅎ
    제가 걸음마 시작하면서부터 어디서 노래만 나오면
    그리 춤을 췄대요 ㅋ
    엄마는 그쪽으론 취미도 소질도 전혀 없으시구요
    저도 오십 넘은 지금도 댄스음악 좋아하고
    살면서 짬짬이 이런저런 종류의 댄스
    많이 배웠어요
    미혼때 나이트나 클럽 오로지 쿵쾅대는
    음악에 춤 추고 싶어서 많이 다녔구요
    그땐 춤도 전혀 배워보지 못했을 때인데도
    지금 생각하면 나름의 그루브가? 있었나봐요
    춤 멋있게 춘다고 어디 가나 주목받았어요 ㅋㅋ
    지금 남편은 완전 제 엄마 스타일이구요
    저도 원글님 표현처럼 그런 남자보면
    눈이 안떼질 정도로 관심이 갔어요
    이건 진짜 평생 비밀인데
    나이트클럽 디제이가 음악 틀어주면서
    슬쩍슬쩍 리듬타는 모습이 너무 제 스탈이라
    그쪽에서 데이트하자했을때 단박에 오케이하고
    따로 세번 만나봤답니다 히힛
    그와 대화마저 통했으면 못헤어났을지도 ㅋ
    전 그런 흥만 빼면 딱 종학교 수학선생같이
    보이는 사람이예요 하하하

  • 2. ㅎㅎㅎ
    '21.2.21 8:14 AM (175.125.xxx.154)

    원글님도 댓글님도 두분 다 넘 재밌어요.
    갑자기 지금부터라도 댄스에 관심을 가져볼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나는 유쾌한 글이에요.^^
    두 분 쭉 즐겁게 누리세요~

  • 3. ㅋㅋ이젠뭐
    '21.2.21 9:29 AM (121.133.xxx.137)

    늙어서 어디 춤추러 갈데도 없을뿐더러
    나이트가 부킹의 장으로 분위기 바뀐지 오래라
    그냥 좋아하는 음악 혼자 운전할때나 꽝꽝 들으며
    들썩이는게 전부예요 ㅋㅋㅋ
    결혼 십년째였나?
    남편친구들과 부부동반모임 갔을때
    한번 삘 받아서 노래함서 슬쩍 춤 춘적 있는데
    거의 이십년 지난 지금도 그 사람들 만나면
    그때 정말 놀랐다고 얘기해요 젠장ㅋㅋㅋㅋㅋ

  • 4. 저요저요
    '21.2.21 12:36 PM (116.41.xxx.141)

    자금도 댄스곡만 들어요
    발라드는 아는곡이 없어요
    노래방가도 댄스곡만 불러야해서 윗님처럼
    다 놀래요 ㅎㅎ 젠장 ㅋㅋ
    저의 숨듣명은 다 댄스곡이라는거
    신나는 노래 넘 좋아해서 재즈댄스도 10년 넘게 배웠는데 요새 못가서 넘나 우울한거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2429 김용민 의원 글-중단없는 검찰개혁의 길을 가겠습니다 17 ... 2021/04/08 1,184
1192428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왜 미스인가요? 8 드라이빙 2021/04/08 2,117
1192427 과외선생님이 시간을 항상 오분이나 팔분정도 일찍 끝내요 7 과외선생님 2021/04/08 2,958
1192426 주식 초보 공부할 수 있는거 3 Gg 2021/04/08 1,504
1192425 한방병원 진료는 실비 안되나요? 2 실비 2021/04/08 1,232
1192424 안타티카보다 따뜻한 패딩있나요? 6 아멜리에 2021/04/08 2,451
1192423 강철부대 보시는 분? 10 ㅇㅇㅇ 2021/04/08 2,033
1192422 문재인정부나 민주당은 사과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45 ??? 2021/04/08 2,836
1192421 작년 4월9일 먼~~길 떠난 그녀를 기억하며 18 내가너를기억.. 2021/04/08 3,539
1192420 비하는 아닌데 남자공무원은 나이들수록 인기 많아진다는게 사실인가.. 12 궁금 2021/04/08 3,732
1192419 국민연금 국내.해외 주식 수익율 1 ㅇㅇ 2021/04/08 720
1192418 서울시 업무 8 그럼 2021/04/08 744
1192417 이번 LH투기 제보는 이재명이 이전에 민주당에 폭탄 던져 재미 .. 12 원팀? ㅈㄹ.. 2021/04/08 2,057
1192416 미스터션샤인 결말 함안댁 행랑아범 질문있어요 22 호야 2021/04/08 3,950
1192415 민주당은 언론개혁에 사활을 걸어야 함~ 44 ... 2021/04/08 1,425
1192414 진짜 땀복입고 운동하면 효과업인가요? 1 익명中 2021/04/08 1,254
1192413 아무리 그럴싸하게 포장해봤자, 38 아무리 2021/04/08 3,163
1192412 동네에서 문재인 척결 깃말 내걸고 시끄럽게 하는데 신고 안되나요.. 3 ㅇㅇ 2021/04/08 1,069
1192411 윗층 욕조에 물 받는 소리가 바로 울 집 화장실같이 들리나요? 4 아아아아 2021/04/08 2,044
1192410 그냥 지인같은 친구도 인생에 필요할까요? 19 ... 2021/04/08 4,264
1192409 대부분의소시민들은 선보다 힘을가진이에게 붙네요 20 ㅇㅇ 2021/04/08 1,246
1192408 만기전 이사~ 2 바다향기 2021/04/08 643
1192407 이력서를 냈는데, 개인정보가 기자들에게 뿌려진다 3 개인정보 2021/04/08 1,158
1192406 폐경나이가 몇살이였나요? 5 혹시 2021/04/08 4,598
1192405 개스타일tv가 갑자기 안보이는데요. 1 멍뭉 2021/04/08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