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살고 싶은데 그것 참 쉽지 않네
ㅇㅇㅇ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21-02-20 10:44:32
남들이 부러워 하는, 이런건 애시당초 신경도 안씀
그냥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살고 싶은데
꿈이 참 크기도 하지만 그게 참 쉽지 않네요
1. 나를 지지해주고 사랑으로 함께 하는 사람들 속에서의 안정 된 삶
-일단 결혼 못함, 친구 별로 없음
왜그럴까 생각해보면 내가 남에게 크게 관심이 없고 또 촉이 예민해서 사람들의 단점이 잘 보임. 이상한 애들이 내 덕 좀 볼려고 달려드는건 또 싫어 그것도 칼 같이 손절하니 주위엔 시절인연 밖에 없더라...
무엇이 문제일까 늘 고민하지만..어려움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싶으면 내가 좋은 사람이여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둔해야 함
2. 부자이고 싶음
- 거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자도 아님
살아보니 부자란 그 돈을 갖고있는 것 뿐 아니라 부자처럼 쓸수 있는사람이 부자인것 같음. 우리엄만 부동산으로 늘 자산이 많은 사람이였는데 돈 쓰는건 월세 사는 사람보다 더 못 썼음. 그게 지금까지 습관이 되어 뭘 먹던 뭘 사던 늘 얼마야? 라고 물어 봄
나도 부동산과 주식을 하지만 커피 한잔 사먹을때 마져 스스로 검열을 함..한달 벌어 한달 사는 친구보다 돈을 더 못쓰고 벌벌 떰
물론 처지를 바꿀래? 하면 아니지만 결국 돈을 잘 쓰는..하루 100만원 이상 호캉스도 쉽게 가는 그런 부자가 되고싶음
계속 경제 공부를 하지만...참 어려운 문제임..
돈이 돈을 복사하는 시대이고 진짜 노동이 아닌 브레인으로 부지런하면 돈을 버는 시대인데 브레인이 부지런하기가 쉽지 않음..
그리고 사람들은 돈을 적당히 많이 버는 사람들을 시기하고 질투함
그래서 진짜 많이 벌어야 함. 많이 벌고 많이 배풀면 칭송함
3. 건강하고 아름다운 외모
가장 노력하는만큼 정직하게 나오는건데 그것도 참 어려움
매일 운동하고 매일 절식하고
마르고 적당히 근육 있는 몸으로 살다 두달 풀어지니 후덕한 몸이 됨
나이 들수록 노화는 어쩔수 없는데 피부과며 헤어며 관리를 해주어야 꾸안꾸가 가능한데 이건 돈과 부지런함이 필수 요건임..
물론 타고난게 제일이나 안타고났음 노오력을 해야하는데 참 쉽지 않다..는 결론
그러나 하는데로 결과과 거짓없이 나오는 유일한 부분이므로 열심히 해야한다가 결론
사람들은 겉모습이 중요하냐? 며 겉을 가꾸는건 속물적이라 하지만 아름다움을 쫒는건 사람의 본성임
아름다고 견고해 보이면 사람들의 태도로 기분 상하는 일은 극히 줄어들게 됨
4.내면의 아름다움
또한 지적 아름다움을 쫒는것도 사람의 본성임
유식해지고 싶고 나의 건강한 컨텐츠를 가지면 내면이 단단해 짐
이건 책을 읽는것 만으로는 안되고 그걸 소화한 후 또 다른 내 것을 탄생 시켜야 하는것 같음
매일 글도 쓰고 일러스트도 그리고 싶지만 문제는 게으름..
아무튼 주말 아침 딱히 불만도 만족도 못 느끼는 평화로운 하루이지만 나 자신을 생각하면 불만족에 가까워
쓰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어떤 사람들에 비하면 행복한것도 맞고 감사하기도 하지만
남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그냥 나만을 생각했을때..문제가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쉽지 않습니다
생일이 또 돌아오는데 행복하지 않다는건 제가 잘못 살아왔다는 거겠죠
IP : 121.189.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람이 아니라
'21.2.20 10:57 AM (1.229.xxx.210)신선이나 천사이고 싶으신가요??
다 가진 사람은 없어요. 그나마 나 하기 나름인 것들부터 시작하세요.2. 행복강박
'21.2.20 11:00 AM (175.197.xxx.3) - 삭제된댓글현대인들은 행복강박이 다 있는거 같아요.
행복하지 않으면 불행하단 이분법적 논리로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행복은 절대 지속적 감정이 아닌
찰나적 만족감이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불행하지 않으면 된거다.
그리고 찰나적 행복감을 감사의 마음에서 많이 발견해
나가자 이렇게 정신승리 하면서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물론, 잘 안되고 못하고 있지만)
잘 산다는거의 '잘'이 참 주관적이고 정량적으로 계량할 수 없는거라
그냥 내가 막 정의 내려 버리는거죠.
아우 쓰다조니 나도 내가 뭔소리를 하고 있는디 모르겠네요 ;;;;3. ....
'21.2.20 11:06 AM (61.77.xxx.189)돈은 원래 버는사람 따로있고 쓰는사람 따로있데요.
1세대 부자가 김밥먹어서 돈 모아놓고 2세대가 물려받아흥청망청 쓰고 3세대는 남은 찌꺼기.
돈 못 쓰는 부자가 제일 안됐던데요.4. 건가믄
'21.2.20 11:12 AM (118.39.xxx.92)너무 이상적이세요. 그냥 검진 꾸준히 하고 절약하면서 살면 지금 있는거 다 들어먹진 않으니 불확실한 세상흐름에서 어느정도 웅크리고 살아야해요 아직 미래흐름이 확실히 보이는건 아니라서.
아름다운건..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만.5. 너무
'21.2.20 12:14 PM (49.171.xxx.56)많은걸 가지려 하시네요.. 잘 알고 계시는데 실천만 하면 되겠네요...경제적으로도 그 정도면 여유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