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들이 슬금슬금 자꾸 기어나와요
넓으니 오히려 청소할것도 없고 발에 채이는것도 없고 깨끗 했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물건들이 자꾸 슬금슬금 기어나와요ㅠ
바닥에 여기저기 늘려져 있어요
앞뒤베란다에 고릴라렉까지 사이즈 맞춰넣고
다이소박스 착 착 끼워넣어 완벽한 정리를 하고 살았었는데 이젠 베란다도 발디딜 틈이 없네요
버릴려니 .. 하나도 버릴게 없어요
버리고 비워야만 정리가 된다는걸 알긴 아는데
내 허리살들 처럼 부둥켜안고 애증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네요..진짜 저것들 어쩌죠...ㅠㅠ
이래서 돈주고 남의손으로 버려야 버려지는걸까요..
정리하고싶다...
1. ...
'21.2.19 4:22 PM (1.237.xxx.2)트레이더스 배송시켰더니
이건 주문도 안했는데 보냉가방 알비백을
두고 갔어요. 담 주문때 내놓으라고.
이것도 보관하려니 짐이네요2. ㅇㅇ
'21.2.19 4:28 PM (211.36.xxx.42)앞뒷베란다 고릴라렉까지 꽉 찼을 정도면 짐이 많긴 하네요
더 이상 뭘 사지 말고 있는것들을 다 써 보세요
버린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결국은 내 쇼핑 습관이 집을 가득 채우는 거니까요3. ㅋㅋ
'21.2.19 4:28 PM (122.34.xxx.30)제목이 넘 재치있어요.
그렇죠? 물건들이라는 게 좀만 방심하면 슬금슬금 다 기어나와서 우릴 위협하며 밀어내요.
그러니 우리도 가차없이 걔들을 단속해야 합니다.
저는 최소 한 달에 한번쯤 물건 정리를 해요. 에라이~ 꺼쪄라는 심정으로.
그런데 걔들 집안으로 불러들인 게 저라서 쩜 미안해요.
말짱한 물건들은 분리수거일에 필요한 분 가져가시라고 메모 붙여서 내놓습니다. 아무도 눈길 안 주면 포대 속에서 걍 사망하고 말겠죠.
기막힌 게 지난 달에도 서랍장과 의자들을 또 구입했네요. 예뻐서 방에 들어갈 때마다 기부니가 좋아요. 나원참.4. 우라
'21.2.19 4:28 PM (121.165.xxx.46)우리 짐들은 죄다 나와있는데
뭘 그러셔용
싹 버리시면 깨끗해져요
그럼뭐 좋죠5. 뭐
'21.2.19 4:34 PM (211.52.xxx.13)본인이 바뀌셔야 하는 거라서 버릴 건 없고 계속 사면 물건이 포화가 되는 건 당연하지요.
6. ...
'21.2.19 4:42 PM (112.214.xxx.223)저도 버릴거 버리고 팔거 팔라고 뒤져서 꺼내놨는데
사진찍어 파는것도 일이라서 괜히 건드렸어요
몇달째... 이 모냥7. ....,
'21.2.19 5:05 PM (125.178.xxx.81)정리한다고 하는데 더 늘어난다고.. 건드리지말고 그냥 살 자네요. 손목 아프다고 가벼운 그릇과 냄비들로 바꿨다가 설거지하기 힘들고 그릇들이 날라 다녀서 다시 예전 냄비들 꺼내서 쓰고 있어요.
8. 이제껏
'21.2.19 7:28 PM (1.237.xxx.2) - 삭제된댓글베란다 하나는 정리했네요
소스들어있는 유리병들 다쓰고나서 못버려요
라벨떼고 소독해서 한상자네요ㅠ
그거 대여섯개만 남기고 다버렸어요
항아리도 하나 버리고
에어캡 비닐들은 왜 그렇게 모아뒀는지...
택배온거 깨끗한건 다 쟁여놨네요ㅡㅡ;;9. 이제껏
'21.2.19 7:31 PM (1.237.xxx.2)베란다 하나는 정리했네요
소스들어있는 유리병들 다쓰고나서 못버려요
라벨떼고 소독해서 한상자네요ㅠ
그거 대여섯개만 남기고 다버렸어요
항아리도 하나 버리고
에어캡 비닐들은 왜 그렇게 모아뒀는지...
택배온거 깨끗한건 다 쟁여놨네요ㅡㅡ;;
이것들만 버려도 꽤 넓어진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