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노숙자 같은분이 마스크안쓰고 타셨서 앉습니다
건너편에 앉으셨던 아저씨가 오셔서 말없이 여분의 마스크를 건네줍니다
노숙자분은 계면쩍은듯 옷속으로 내려가 있던 검은 마스크를 끌어오리고 쓰시고 고개인사로 답하십니다
뉴스에 마스크 쓰네 안쓰네 난동부리고 싸움난 뉴스를 많이 봤는데
훈훈한 아저씨 짱이에요~~~
지하철에서 마스크안쓴분
훈훈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21-02-19 14:26:58
IP : 218.155.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습관적으로
'21.2.19 2:28 PM (121.133.xxx.137)안썼나보네요 그 노숙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던 할줌마한테
어떤 청년이 마스크 건네자
받아서 가방에 넣고
주머니에서 쓰던 마스크 쓰더란 얘기도 들음2. ㅇㅇ
'21.2.19 2:29 PM (5.149.xxx.57)엥 마스크가 원래 있었단 얘긴가요?
3. 궁금
'21.2.19 2:46 PM (121.132.xxx.60)그래서 건네 준 마스크를 받았다는 건지 안 받았다는
건지 안쓰셔서4. ...
'21.2.19 2:49 PM (122.38.xxx.110)자주 돌아다니진 않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항상 여분을 가지고 다녀요.
요근래엔 한번도 못봤고 초기엔 세번쯤 마스크 드림해봤습니다.5. 훈훈
'21.2.19 2:52 PM (175.223.xxx.248)자기 마스크 올려쓰고 안받았어요
6. ㅎ
'21.2.19 2:58 PM (210.99.xxx.244)두분다 훈훈
7. ㅇㅇ
'21.2.19 3:02 PM (5.149.xxx.57)아 그런거였군요 !
8. 잊어네요
'21.2.19 3:07 PM (203.251.xxx.221)저도 님이 경험한 것에는 못 미치지만 쬐끔 훈훈한 장면 봤어요.
지하철 경찰이 와서 마스크 안쓴 사람에게 마스크 건네줬어요.
누군가가 문자로 신고했나봐요.
지하철 객실내 방송으로 마스크 안쓴 자 내려라마라 하지 않고 지하철 경찰이 와서
마스크 전달 해 주니 보기 좋더라구요.9. ...
'21.2.19 5:11 PM (118.37.xxx.38)마스크 없어서 난리칠때도 있었지만
이젠 없어서 못쓰는게 아니고 잊은거죠.10. ..
'21.2.19 5:26 PM (39.7.xxx.251)좋네요.
저는 흠칫하고 딴 칸으로 갔을텐데 말이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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