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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저희 애 앞에서 문닫혔어요

아이고.. 조회수 : 7,203
작성일 : 2021-02-19 08:47:27
합격한 한 곳 등록해놓고 정말 가고싶어하는 학교
계속 기다렸는데 어젯밤에도 전화 안오고..
저희애 앞까지 추가등록된거까지 보고 애랑 술 한 잔했는데
정말 저희 애 앞에서 문이 꽉 닫혔네요 ㅜ ㅜ
아예 뒷번호면 그럼 그렇지 하면서 합격한 곳 씐나게 다니자!! 할텐데
애 앞에서 문닫혀버리니 마음이 되게 찝찝합니다
입학해서 재미있게 다니면되는데 마음 한 구석에서 스믈스믈
올라오는 미련이 남을거같아요
그래도 다른 곳 합격은 했잖아!!라고 하시겠지만 눈 앞에서 문 닫히니
어이도 없고 허탈해서 주절거려봤습니다 ㅜ ㅜ
IP : 222.104.xxx.19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9 8:49 AM (203.251.xxx.221)

    몇 명이나 돌았어요?

  • 2. ㅇㅇ
    '21.2.19 8:51 AM (211.219.xxx.63)

    이 때 사용하는 말이

    인생 세옹지마

  • 3. ㅇㅇ
    '21.2.19 8:51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희소한 가능성이긴 하지만
    닫힌 문이 살짝 열리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행운이 오길요.

  • 4. .....
    '21.2.19 8:57 AM (221.157.xxx.127)

    합격한곳에서 인생 대박나길 바래요

  • 5.
    '21.2.19 8:59 AM (114.205.xxx.69)

    올해 유난히 추합도 안돌고 상위권 대학들 펑크도 많이 나고 그렇네요. 그쪽에 있는 지인 말이 올해 상위권 애들 원서 드럽게들 못 썼나부다 하더라구요. 이게 위에서 부터 순차적으로 돌아줘야 아래로 팍팍도는데 이게 어디선가 막혀있다고.

  • 6. dd
    '21.2.19 9:01 AM (203.234.xxx.122)

    우리애도 그랬어요..
    그 학교 다른과 선택했으면..
    아니 같은 급의 학교에 그 전공 선택했어도 합격이었는데..
    거기만..그렇게 .
    합격한 학교는 성적장학금 받고 들어갔으니 거긴 문열고 들어간거죠.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아..재수도 시켜볼까 했는데
    아이가 하기 싫어하더군요

    장학금 받고 나름 잘 다니고 있어요

  • 7.
    '21.2.19 9:05 AM (220.75.xxx.76)

    저희 아이는 총 4개 합격했는데,
    한 학교만 좀 특별한 과였어요.
    입결이 높은과는 아니고 드문 과였죠.
    결과적으로 입결이 높은과를 선택했고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가끔 진로가 확실한 과라~우리아이 아이에겐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지금 아이에게 펼쳐진 인생이 더 나을지도 모르는거고
    그렇게되게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번에 둘째 입시 치루고
    간발의 차로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은 조금 부족하고 아쉬운듯싶은 상황에서
    더 노력하면 훨씬 좋을 수 있다고....하네요....

  • 8. 으잉
    '21.2.19 9:14 AM (110.70.xxx.80)

    정시에서 4개합격이요? 3개까지가 최대아니었나요
    우리애도 합격한곳 문열고 들어갔어요 정말 이것도 속상하네요 추합은 진짜 안돌구요 그래도 애는 만족합니다만 뭔가 원서영역에서 실패한것같아 저는 기분이 좀 그래요

  • 9.
    '21.2.19 9:19 AM (222.120.xxx.60)

    추합 안 도는 과엿으면 문열고 들어간 것 아쉬워할 것 없어요.
    어차피 합격자 점수 촘촘해서 별 의미 없잖아요.

  • 10. ..
    '21.2.19 9:20 AM (221.147.xxx.98)

    이 기분이 경험자들만 아는곳 같아요.
    저흰 재수했는데..
    가군 완전 안정 나군 소신 다군 적정으로 썼어요
    나군은 우리애가 써서 그런지 폭이있어 진작 맘접었고
    가군은 문 열고 장학금받고 들어가고.
    다군은 모든 컨설턴트 예상컷보다 아이점수가 높아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정말 추합이 너무 안돌았네요.
    지금 기분이 작년 수능 망쳤을때처럼 우울하네요.
    원글님도 위로 드려요.
    힘내야죠.

  • 11. 일반적인
    '21.2.19 9:21 AM (118.235.xxx.19) - 삭제된댓글

    정시가 3개인데 디지스트 유니스트 한예종 사관학교 등 이런 데는 더 쓸 수 있더라고요. 특수대라서요.

  • 12. 일반적
    '21.2.19 9:24 AM (118.235.xxx.19)

    정시가 3개인데 디지스트 유니스트 한예종 등 이런 데는 추가로 더 쓸 수 있더라고요. 특수대라서요.
    근데 다 불만이에요. 3개를 다 안정적으로 안 써도 2개는 최초합하더라고요. 현역 때도 재수 때도
    그나마 취업 잘되는 곳 골라서 입학했으니 망정이죠.

  • 13.
    '21.2.19 9:24 AM (220.75.xxx.76) - 삭제된댓글

    수시 4군데 합격한거예요.
    저도 둘째아이가 만족해서 재수는 말도 못꺼내봤어요.
    학교 다녀보고 나중에 반수로 마음 돌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본인이 결정해야겠죠.

  • 14. 원글이
    '21.2.19 9:41 AM (119.201.xxx.231)

    댓글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을 썼다 지웠다 제 맘도 이런데 애는 오죽할까싶어요
    너무 아쉬우니 반수해보는건 어떻냐니 도저히 그 짓을 다시 하기는 싫고 해도 이 점수 나올 자신이 없다고 소파에 엎어져요
    내신이 원하는 학교에 가기는 힘들어서 딱 1년 진짜 저희가 보기에도 엄청 열심히 했어요
    담임쌤이랑 학교 다른 쌤, 학원 쌤들도 정시 지원하기 전부터 1년 더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해서 저희가 아빠엄마는 네가 너무 노력한거 아니까 어딜 가도 괜찮다했는데 눈앞에서 닫히니 애가 미칠거같은가봐요
    심지어 앞번호 애도 저희 애 합격한 대학 붙었는데 그 쪽 표점으로는 저희 애가 점수가 더 좋아서....

    어제 애랑 맥주 마시며 그 대학 킹카가 되어 보.....ㅏ....
    열심히 생활하면 돼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또 한 번 빡침이 올라오나봅니다
    거실까지 들리는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더 심상치않네요 ㅎ
    그래도 붙은 대학 재미있게 다니고 시간 흐르면 웃으면서
    얘기 할 날도 오겠죠? ㅜ ㅜ

  • 15. **
    '21.2.19 9:50 A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지금은 이 일이 세상 젤 큰일인것처럼 생각되지만
    인생 깁니다
    지나고나면 그까짓것 할 일이예요
    중요한건 아이의 미래잖아요?
    그러실 분 아닐테고
    어제 일이라 아직은 생각날 수밖에 없지만
    부모가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아이에겐 큰 영향을 끼칠거예요
    속상하셔도 대범하게 긍정적으로
    아이 대해주세요
    다시한번 말씀드려요
    인생 길어요
    앞으로 원글님 자녀분에게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 16. ,,,,
    '21.2.19 10:02 AM (39.7.xxx.147)

    심지어 우리애는 재수했는데도 어제 우리애 앞에서 문닫혔어요
    항상 30프로 이상 추합도는 대형과인데 올해는 딱 10프로 ㅠ
    과수석한곳으로 가긴 갑니다만 저도 병날 지경이에요
    넘 속상해서 예비번호 받았을때만 해도 과거 추합 생각해서
    완전 문제없이 될줄 알았는데 참내,,,,
    의대 약대 목표로 삼반수 해보라고 꼬시는 중이에요 ㅠ
    제가 넘 아쉬워서요 수능 정말 잘봤거든요

  • 17. ..
    '21.2.19 10:14 AM (221.147.xxx.98) - 삭제된댓글

    윗님 정말 저희랑 비슷하네요
    저희는 의대입학인데도 맘이 안좋네요
    원글님 말씀처럼 자고 일어났는데 더 맘이 안좋아요
    눈뜨기 싫고.. 이런 말들이 또 다른 분들한테는 상처가 되겠지요.

    이번이 또 배웠어요 의대여도 추합도는 학교는 200~300명씩 돌아서 그라인은 다 예상컷보다 더 들어가더라구요
    또다른 라인은 위에서 막히니 줄줄히 막히고요.
    공부못한 저희집 작은애가 제 모습 보고 한마디 합니다.
    "배부른 소리"
    정신차리고 감사하며 힘내야겠어요
    이곳이 같이 하소연 하신분들 모두 "새옹지마"
    되고 힘내요

  • 18. ,,,,
    '21.2.19 10:21 AM (39.7.xxx.147)

    아이는 그냥 들어간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네요
    남편도 저더러 그만 욕심 부리라고 하고
    이정도면 됐다고 ㅎㅎ 근디 왜 저혼자만 이렇게 속상한지
    과탐 두과목 다 만점 받았는디 애가 그거 만점 받을려고
    얼마나 많은양의 문제집을 풀고 또 풀었는지 너무 잘 알거든요
    그런거 생각함 미치겠는거에요 ㅠ

  • 19. Aa
    '21.2.19 10:54 AM (222.236.xxx.34)

    우리애도 그렇네요
    진짜 수능 몇문제만 딱 더 맞았어도..
    이런생각이 절로 드네요..
    차라리 몰랐으면 속이더 편했을래나요
    속은 쓰리지만 어쩌겠어요
    자제분앞길 또 우리 아이,
    수능본 많은 아이들 앞길에 꽃길 쫘악 깔리기를 바래봅니다

  • 20. 혹시나
    '21.2.19 12:11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ㅇㅇ

    '21.2.19 8:51 AM (211.219.xxx.63)

    이 때 사용하는 말이

    인생 세옹지마

    새옹지마입니다.

  • 21. 혻ㄱ나
    '21.2.19 12:13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ㅇㅇ

    '21.2.19 8:51 AM (211.219.xxx.63)

    이 때 사용하는 말이

    인생 세옹지마

    ====>>
    새옹지마입니다.

  • 22. 저희는
    '21.3.2 11:23 P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심지어 수시도 바로 앞에서 닫혔어요. 모두 다....
    진짜 미치겠던데 하루이틀 지나니 포기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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