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애 최악의 악몽
꿈을 꾸었는데 나는 고3 이었어요.
마음이 급한데 빨리 가야하는데 수업은 안 끝나고 시계는 12시 25분에 고정
30분이 되자마자 그대로 뛰어서 도착한 곳은 내가 사는 지하실 단칸방
거긴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이가 누워 있고
저는 서둘러 아이에게 분유를 타서 먹였어요
제가 어떤 경로로 아이를 키우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아이는 제 아이가 아니었어요
하지만 반드시 제가 키워야 하는 아이였어요.
곧 40분에 시작할 수업을 들으러 떠나야 하는데
이 아이를 어두컴컴한 단칸방에 홀로 두고
또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학교를 그만 둬야 하나..?
아이 업고 시장에서 콩나물이나도 팔면서 아이를 키워야 하는거 아닌가..?
늦가을이니 몇달만 더 버티면 졸업인데..
그럼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내 인생은 뭐가 되는거지..?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내 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가 너무 괴롭고 슬퍼서
통곡을 하다 깼는데 꿈이더군요..
저는 평소에 그렇게 착하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근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얘기 들으면
참 세상에 별난 사람 많구나 싶어요
전 아직도 그 꿈이 생생하고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내 앞날에 대한 두려움으로
통곡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치 실제인것 처럼 가슴이 미어지는데 어찌 살아있는 애를 홀로 두고 이사를 나올 생각을 하는건지...
그러곤 목구멍에 밥이 들어가던지...
여러애들 다 안됐지만 이번에 굶어죽은 3살 아이는 정말 뭐라 표현하기 힘들만큼 불쌍하네요..
1. 음
'21.2.18 11:30 PM (218.38.xxx.252)책임감이 강한 성격이실까요
2. 원글이
'21.2.18 11:32 PM (123.254.xxx.179)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몇해전 풀배터리 검사를 해 보니 책임감이 엄청 강한 편이라고 하긴 하더군요..3. ㅡ...
'21.2.18 11:38 PM (70.106.xxx.159)전생의 기억 아닌가요?? 육아 안해본 사람은 그런 느낌 알지도 못하는데
4. ...
'21.2.18 11:47 PM (110.70.xxx.68) - 삭제된댓글저도 기억나는 꿈이 있어요
밤에 어두운 밖에서 어느 집 문을 두드리는데 문이 열리고 어느 여자애가 나타났어요.
여자애 등 뒤로 환하고 따뜻한 집안이 보였어요
저도 그 안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 여자애가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면서 너는 살아있지 않아서 안된다고 하며 문을 닫는 꿈..5. 원글이
'21.2.18 11:53 PM (123.254.xxx.179)전생의 기억일수도 있어요.
오래전 82에 물어본적도 있는데 꿈만 꾸면 거의 같은 동네 비슷한 집이 나온다고..
그리고 사람들한테 말하면 미친여자라고 할까봐 아무한테도 말 안 한적 없는데 이건 정말 전생의 기억이다 할만큼 강렬한 기시감이 든적이 있어요.6. 원글이
'21.2.18 11:56 PM (123.254.xxx.179)110님 너무 신기해요
우리 할머니가 생전에 임사체험( 의학적으로는 사망) 한적이 있는데
배를 타고 강을 건너 건너편 땅으로 갈려고 했는데
죽은 할아버지가 돌려 보냈다는...7. 0-0-
'21.2.18 11:59 PM (121.165.xxx.46)아니아니
애는 골치아픈 일을 뜻하는 꿈이라고 들었어요
지난 꿈은 잊으세요
그 당시 스트레스 상황이었을거에요.8. ㅡㅡㅡ
'21.2.19 12:11 AM (70.106.xxx.159)그니까 아기가 해몽에선 골치아픈 고민은 맞는데
원글님 그 강렬한 느낌은 단순 해몽의 그건 아닌거 같아서요9. 전생체험
'21.2.19 7:49 AM (172.97.xxx.210)을 하신것 같아요
제가 꿈에서 깬후 이런 느낌받을때가 많아요
너무 생생한 느낌이라 잠에서 깬후 잠시 되새겨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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