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하게 육아를 하는건지 유전자탓인지
아이들 말이 느려 언어치료.. 한글떼기 젖병떼기 다 애먹고
학교 생활 자주 상처 받고 사춘기 예민하고
모든게 다 고비고비인 아이들을 키우니
저는 너덜너덜해서.. 정말 살기 싫으네요
너무 힘들어서 쓰레기 버린다고 나와서
주차장 내려와서 차안에서 캔맥주 하나벌컥 벌컥 들이키고
다시 올라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생활 육아 다 자연스럽게 키운 분들 많으시죠..
ㅡ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21-02-18 20:47:34
IP : 223.39.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
'21.2.18 8:51 PM (125.252.xxx.28)토닥토닥 위로드려요
자식은 참 이래도 저래도 힘든거 맞는듯
주차장에서 같이 맥주 술동무 해드리고 싶네요
그치만 또 으샤으샤 해봐야죠
힘내요 우리2. ...........
'21.2.18 8:57 PM (121.130.xxx.24)랜덤같아요.
제가 조카가 8명인데 다 제각각이에요.
애 거저 키웠다는 소리 나오는 집도 있고
애 하나 키우기를 열 키우는 것처럼 키웠다는 소리 나오는 집도 있어요.
제 3자인 저는 그집 애들을 그냥 쳐다만 봐도 진이 빠지던.
정말 사람 진을 쏙 빼놓는 애들이 있더라고요.
게다가 하필 또 형제들 중 가장 순하고 평생 부모 속 썩인적 없던 형제 애들이 그러니까...
쟨 누구 닮았지? 소리가 절로 나와요.3. ㅡㅡㅡ
'21.2.18 9:57 PM (70.106.xxx.159)랜덤맞아요
평생 쉬운 자식도 있고
낳는순간 아니 임신부터 속썩인 자식있고요4. ...
'21.2.18 11:57 PM (118.37.xxx.38)저는 형제가 삼남매인데요.
저와 남동생은 성격이 무난하고
올케도 순한 편인데
여동생은 되게 까칠하고 똑똑하고 까다로워요.
나와 남동생네는 애들 무난하게 키우고
여동생네는 지엄마 닮았는지
애들도 까칠하고 똑똑해요
키우는데 한마디로 엄마 애들 다 난리에요.
우린 보고만 있어도 진 빠지구요.
울어머니 말씀이 다 지 성격대로 키운다고...ㅎㅎ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우리집은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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