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학생 어머니께서 작년 여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시고
수술 후 항암치료 중이신데 2주에 한번씩 계속 입원한다고 하세요
학생의 가족분께서 알려주신건데 자세히 묻기가 죄송스럽고
학생은 아직 어려서 물어보기가 힘들구요
항상 엄마 입원했어요, 퇴원했어요라고 알려주는데
들을때마다 걱정도 되고 작년 봄까지 어머니와 웃으며 이야기나누었던 모습도 생각나고 해서 마음이 참 안좋네요
보통 이정도로 치료 받는게 보통인건지 상황이 많이 안좋으신건지 궁금한데 혹시 아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겠어요?
아직 항암치료 중이라는건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의미인거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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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항암치료 아시는 분
. . .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21-02-17 15:48:26
IP : 223.39.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2.17 3:51 PM (118.37.xxx.246)대장암 4기이면 수술하고 2주마다 한번씩 항암주사 맞고 계신듯.
항암제가 잘 들면 계속 맞으실거고...아니면 약을 계속 바꾸면서 치료해야 해요.
약이 잘 들기만 바래봅니다..2. ...
'21.2.17 3:56 PM (125.187.xxx.25)항암주사가 1주일에 한번 맞는 거, 2주에 한번 맞는 거, 3주에 한번 맞는 거 다 달라요. 횟수도 다르고요. 말기면 영양제처럼 암을 잡아내기 위해 맞으시는 것 같고 맞을 항암약이 있다는 것 자체가 희망이 있는 거에요. 약 안 들으면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하거든요. 4기라서 항암약 맞는 횟수가 좀 긴 것 같아요.
3. 항암치료
'21.2.17 4:19 PM (115.139.xxx.184)말기라고 하면 보통 항암으로 치료 불가능한 상태기 때문에 아마 말기가 아닌 4기인 듯 합니다.
4기도 전이가 많이 되어 있으면 수술이 불가 하기 때문에 항암으로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게 연명치료처럼 진행하는 경우가 있구요.
전이가 많지 않은경우엔 수술이 가능 해서 수술 전 후 항암을 진행해서 잘하면 완치될 수도 있습니다
수술 불가인데 항암을 진행을 하다가 전이된 부분이 없어지거나 적어지면 수술도 가능한 경우도 있구요
항암약이 듣지 않으면 병원에서도 더이상 진행을 하지 않으니 그래도 극단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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