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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서 아이가 아팠던 기억

ㄴㄴㄴ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21-02-17 12:08:41
1년간 온 가족이 미국 서부 교외에 체류하게 되었어요.
5만불짜리 보험을 들었었고
다시 갱신할 때가 되었는데 체류 기간과 조정하다보니
딱 두 달 동안은 1만7천불짜린가..암튼 커버가 훨씬 낮은걸로 들었어요.
그것도 주위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은 안들던데 우린 혹시나 싶어 들은거였어요.

그런데 아이가 어느날부터 열이 나요
당시 5살
38도에서 39도
해열제 먹으면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고 잡히지가 않아요
urgent care 가도 뭐 해주는게 없어요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하고
이러저러한 항생제를 바꿔봐도 듣지 않고요
한 번 방문에 10만원 정도입니다.

열 난지 3-4일 되어가는데 약이 듣지 않으니 맘이 초조해지기 시작해요
다시 얼젼트 케어 가서 다른 검사를 해봐도 나오질 않아요
아이 목 옆 임파선이 붓기 시작해요
여기저기 전화를 해봐도 주치의가 없는 아이를 받아주는 소아과가 없어요
주치의 정하기도 어렵고..
응급실에 가도 아픈 아이를 안고 대기실에서 3-4시간 대기해야하니
그것도 쉽지가 않아요
피를 철철 흘리거나 까무라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어린이라고 일찍 봐주지 않더라고요

아이는 점점 더 아파하는게 눈에 보여요
열이 내리질 않고
밤에 아파 아파...소리치면서 잠을 못자요
이제 설사를 시작하고 토해요
눈에 핏발이 서고 못견뎌해요
가족 마음이 초조해졌어요..
그때 서로 손잡고 기도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요
아이 아빠도 나도 아이 언니도..

다시 큰 병원 응급실에 가서 대기를 했어요
또 3-4시간 아픈아이를 옆에 앉히고 대기를 해요.
이번에는 아이를 진료하던 의사가 감염내과 전문의를 부르더니
위층 입원실로 데려갑니다
급성전신혈관염이 의심된다고 하면서
부작용으로 신장이나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병명을 알았다면 아이를 고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에서의 계획 이런거 다 포기할 수 있다고요..

알고보니 아이는 가와사키더군요
아시안 아이가 주로 걸리는 그 병..거기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았어요
다행히 열난지 5일만에 면역 글루불린 투하로 1-2시간만에 열이 내렸어요.
다인실이 없는 병원
럭셔리한 1인실에서 아이패드를 제공받고 장난감 인형도 주더라고요
입원실 뷰가 끝내줬고 한국 1인실의 3-4배 ..호텔 룸 정도 되는 쾌적함 이었어요.
아이가 원하면 아이스크림도 갖다주고 세상친절..
심초음파는 아예 기계를 방으로 가지고 와서 해주고요
닝겔 꽂을때도 혈관에 마취크림을 바르고 혈관찾는 레이저? 같은 걸 쏟으면서 해줘서
전혀 아파하지 않았어요
아주 자세하게 심초음파를 오랜 시간 걸쳐서 하고
그걸 대도시에 있는 병원으로 보내어 판독 하고..

1박2일 입원하고 바로 퇴원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와사키는 진단도 금방 해내고, 대신 입원기간도 3-4일로 길어요)
아시안 아이가 많지 않은 동네라서 우리 아이가 가와사키 전형적 케이스라
학회에 보고하겠다고 허락받으러 연구진들이 입원실에 왔더라고요
동의해주고 사진 찍어갔어요
가와사키 특징인 눈점막 빨간거랑 딸기혓바닥 찍었는데
본의아니게 눈 커풀 밑으로 까뒤집고 메롱하는 사진이라
엄청 웃었네요.

병원비는 1박2일 + 초음파 판독비용+ 진료비 등등해서
1만6천불 정도 들었어요.
한도 1만7천불인 보험 만기 며칠을 앞두고 있었던 일이라
보험으로 모두 커버가 되었습니다.
정말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보험료 청구도 병원과 보험회사간 직접 해도록 요청하니 그렇게 되어
영수증 같은거 따로 보내지 않아도 되어서 편해어요
단지 한국 보험회사라서(동* 화재) 생소한지 오피스 연결하는게 조금 번거로웠어요.

그리고,,대형병원 1층에 그런 비용 관련 처리해주는 오피스가 있는데
거기 가면 어려운 사람들 비용 협상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아이 어떻게 될까봐 엄청 마음 졸였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오늘 불현듯 생각나서 글써봤어요.


IP : 175.114.xxx.7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ㄱㅇㅅ
    '21.2.17 12:11 PM (121.165.xxx.46)

    아이고 정말 큰일날뻔 하셨네요
    아이 건강하게 많이 컸죠?

  • 2. ㄴㄴㄴ
    '21.2.17 12:13 PM (175.114.xxx.77)

    네 아이는 그 뒤로도 미국에서 한 번 더 팔로우업 정기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부작용 없었어요.
    그런데 한국에 와서 한 번 더 재발했어요. 1-2년 후..ㅠㅠ
    한국에서는 6인실 하루 1만원짜리 아동입원실에서
    바글바글 즐겁게 잘 지냈어요. ^^;;;;

  • 3. 미국이
    '21.2.17 12:15 PM (121.165.xxx.46)

    그래서 살기가 힘들어요
    잘 오셨네요

  • 4. ....
    '21.2.17 12:23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중요한 경험담이네요.
    저...
    유학중 미국에서 애기 낳아어요.
    다 채워 낳았는데, 약간 미숙 2.6키로 인큐베이트 안 들어가도 되고 모든 수치 정상.
    정성분만이라 밤 10시경 퇴원하려고 하는데, 의사 갸우뚱..신생아가 약간 황달기운이 보이니 애기만 하루 입원 시키라고...
    사실 저도 의사라 문제없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외국이라. 애기만 두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오전 다시 검사 정상이라 데리고 나오는데...
    애기 입원비 110만원 청구!!!
    남편이 가서 뭔가 협상하고 80만원 정도 지불하고 데리고 나왔습니다.
    결론은 백인 신생아만 보다가 약간 노란 황인종 신생아를 황달기로 착각!!!!
    우리애 별명 일백입니다(태어난 날 하루에 백만원짜리 입원이라).
    동 서양의 차이!!

  • 5. 저도
    '21.2.17 12:24 PM (14.52.xxx.225)

    미국 체류중 병원 갔을 때 보험회사랑 병원이랑 알아서 정산하니까 편하긴 하더라구요.

    보험회사에서 커버하긴 했지만 의사가 10분 정도 진찰하더니 너 이상없다, 감기다, 에드빌이나 사먹어라.

    이랬는데 170불 나왔더라구요.

  • 6. ㅋㅋㅋ
    '21.2.17 12:25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몽고반점을 보고 아동 학대로 신고했다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ㅎㅎㅎㅎ

  • 7. ..
    '21.2.17 12:38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부부가 미국생활 했을 때 별 어려움 없었는데
    나중에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갔는데
    편도 약해 고열 자주 나는 아이 아팠을 때 겪었던 일로
    다시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그나마 예약 빠른 교포 나이든 의사는
    한국에서 처방 받아 온
    약을 미개한 듯 보며 해열제 하나만 며칠을 먹게하고
    다른 병원도 예약해서 기다려야 하고
    약 보험 따로 안들었더니항생제 조그만게
    5만원 넘고 병원비는 보험처리 되도
    한국과 비교도 안되고..
    시설이며 장비도 너무 차이나고요.
    제 경험은 그렇습니다.
    접근성 끝내주고 의료기술과 서비스,훌륭한 시설..
    거기다 저렴한 비용.
    20년인가..지인 모친이 갑자기 몸이 안 좋으셔서
    응급실 가서 엑스레이 찍고 60내셨는데
    처방은 푹 쉬라고 했다는..
    최고죠..우리나라

  • 8. 저는
    '21.2.17 12:44 PM (210.95.xxx.56)

    제가 그런적있었어요.8년전쯤 일이지만 지금도 바뀐 건 없을거예요.
    미국은 오래된 나무가 많고 울창해서 한국에선 없던 알러지가 생겨요. 시작은 알러지성 기침이었는데 약국에 파는 각종 알러지 약을 다 사다 먹어봤지만 차도가 없었고 그러는중 기관지염으로 발전.
    염증이 생기다보니 병원에 가야했는데 일단 가정의학과 샘을 만나 진단받고 돈내고 내과로 옮김.

    내과에서 엑스레이 찍어야한다고 영상의학과로 옮김. 다 각각의 다른 의원들이고 거리는 차로 30분 이상. 다 따로 돈내고 영상의학과에서 찍은거 갖고 다시 내과가니 객담검사한다고 가래받아오라고 다시 객담수집만 사흘 경과. 객담은 연구실로 보내져 세균검사하고 결과받는데 일주일.

    그러는 동안 돈은 돈대로 쓰고 약 한알 못받은 채로 몸은 점점 나빠지고...결국 항생제 사흘치 받았지만 그거 먹고 나을 정도의 상태가 이미 지나서 한국나와 치료하고 들어갔어요. 일주일 치료하니 호전됐지만 이미 만성 기관지염과 천식 진단.
    미국에서 쓴 치료비는 천불쯤.
    다행히 들어놓은 보험회사에 청구해서 다 받았지만 그러는 동안 영수증모아서 보내고 돌려받을때까지 한달 넘게 걸렸어요. 미국은 몸약한 사람은 못살아요.

  • 9. ㄴㅇㄴ
    '21.2.17 12:52 PM (175.114.xxx.77)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치과치료는 더 했어요
    저희 아이가 이가 약해서 충치가 9개인가 하더라고요
    어린이 전문치과 갔더니
    마취의사 대동해서 별도로 있는 병원 수술실을 예약하고
    수면마취로 치료할 경우
    (참여 스태프가 뭐 5명즘 된듯)
    예상경비가 1000만원쯤 드는거에요. ㅠ.ㅠ
    아이 이는 약해서 점점 구멍 크게 허물어져가고,
    알아보니 한국에서는 60만원 정도면 되길래,,
    아이랑 저랑 있는 마일리지 써가지고 한국 나갔다 왔습니다-0-;;;
    물론 한국에서는 의사랑 간호사랑 둘이 하더군요 자기 진료실에서.

    승질머리가 이미 한국식이라서...한국이 편하긴 하더라고요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몇 년 체류하고 나니
    그냥 한국에서 살아야겠다 생각 ㅎㅎㅎ

  • 10. 그렇죠
    '21.2.17 1:09 PM (210.95.xxx.56)

    저도 결국 예상했던 체류기간만 채우고 뒤도 안돌아보고 귀국했어요.
    외국에서 죽을듯이 아파보고나니 이후의 미국에서 남은 시간들이 너무나 불안하더군요.
    내 나라에서 맘편히 병원이나 가자 싶었어요. 종합병원도 많고 한 건물에 병원들도 모여있고...이게 얼마나 축복이었는지 그동안 몰랐어요.
    서양인들도 병걸릴 사람은 걸리겠지만 워낙 타고난 골격이나 체력이 남달라서 그런 의료시스템에도 적응하고 사는거지 저같은 골골이 외국인에게는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 11. ㅎㅎㅎ
    '21.2.17 1:12 PM (175.114.xxx.77)

    아시안이 많지 않으니 좀 헤매는거 같더라고요

  • 12.
    '21.2.17 1:32 PM (110.70.xxx.213) - 삭제된댓글

    우리 나라도 장애인. 치과가면. 미국처럼 돈들어요
    우리 아들 장애인치과에서 사랑니 한개빼고 어금니한개 씌우고
    한개 때우는데 180들었어요
    한나절 마취비용이 100만원인데 장애인할인해서 70냈어요
    씌울때는 마취안하고 순식간에 씌웠는데
    그날도 마취했으면
    이 치로에

  • 13. 저희도...
    '21.2.17 1:32 PM (122.34.xxx.7)

    남편 일로 1년 체류할때 어른인 저희는 아파도 1~2일 참으며 drug sotore에서 약 사다가 먹으면 상관없었는데, 아이가 아프니 약국 약으론 안심이 안되더라구요.
    아이 어릴 때라 종종 아팠는데, 진료 비용이 조금 비싼건 괜찮았는데, 문제는 예약 진료가 우선이다 보니 진료가 바로 안되는것...
    한번은 아이가 설사를 죽죽하고 토를 많이 하더라구요. 제 경험상 장염인것 같아서 소아 병원에 예약 전화를 걸어보니 다 차 있다고, 2일 후에 오라고... ㅠㅠ
    미국 간지 얼마 안되때라 병원 아는데도 없고...ㅠㅠ 2일 동안 아이는 설사에 토에... 보리차랑 매실차 먹으면서 아이가 고생하며 버텼죠. 그렇게 버티니 2일 지나니 아이 상태는 호전되고, 예약시간되서 병원가보니 아이 상태는 멀쩡했죠. 그래도 검사 받고 포카리같은 이온첨가제랑 약 처방받고 검사비 10만원....
    아이는 아이대로 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그때 느낀게 왠만한 병은 자가치료가 되는구나랑, 미국이 왜 슈퍼에 그렇게 많은 약들을 파는가에 대한 의문해소였어요.

  • 14.
    '21.2.17 1:34 PM (110.70.xxx.213) - 삭제된댓글

    이 치료에 250들었을거예요

    또다른 장애친구도 다음달 예약했는데
    네개 치료하고 씌우는데 350-400나올 예정이래요

    제발 장애인 치과치료 마취료는 보험해줬으면 합니다

  • 15.
    '21.2.17 1:37 PM (125.137.xxx.22)

    캐나다에서 치아치료할일이있었어요

    한국왕복비행기 + 한국치과치료비


    캐나다견적보다 더 저렴하더군요

  • 16. 다른 얘기
    '21.2.17 1:38 PM (222.106.xxx.155)

    우리 강쥐는 반나절 링거 받고 씨티 촬영, 혈검 했는데 3백만원 나왔답니다.서울대학교동물병원에서요. 나이 많아 보험도 못 들고요.

  • 17. ....
    '21.2.17 1:41 PM (180.230.xxx.246)

    보험 갱신이 신의 한수였네요^^;;

  • 18.
    '21.2.17 1:43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저희도 처음 갈 때는 멋모르고 갔는데 나중에 애들 데리고 갈 때는 한국과 비교해도 넘 비싼 보험을 들고서도 늘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행히 한국인이 많은 지역에 한인 병원이 있어서 전화해서 가도되냐 물어보고 바로 진료 받았는데 패밀리 닥터 만나고 전문의 만나는 순이었으면 아마 답답해서 미쳤을 것 같아요.
    갈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갔지만 돌아올 땐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왔어요.

  • 19. ...
    '21.2.17 2:23 P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전 영국에서 다쳐서 구급차 타고 응급실 가서 치료받았는데 무료였어요

  • 20. 아이 팔이부러져서
    '21.2.17 5:35 PM (58.232.xxx.252)

    한국에서 기부스를 하는데 6만원
    미국에서 기부스 빼는데만 300불 ㅡ.ㅡ

  • 21. daria
    '21.2.19 11:37 PM (175.208.xxx.25)

    외국생활 경험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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